2016.10.10 19:01

혼자 살이 경력 15년 차 남학생의 아늑한 자취방 인테리어
#원룸     #10평대     #북유럽     #1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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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군 전역 후 복학한 스물 여섯살,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10년 이상의 자취 생활

 

제 본가는 신안군의 작은 섬에 있어요. 그래서 공부 문제로 어렸을 때부터 혼자 도시로 나와 살았어요. 열 살 때부터요..ㅎㅎ

생각해 보니 어느덧 혼자살이 경력이 15년이 되었네요.

( 사진 출처 https://namu.wiki/w/%ED%9D%91%EC%82%B0% )

 

 

이번 집은 제가 복학을 하면서 학교 근처로 집을 구해 약 한 달 전에 들어온 원룸이에요.

혼자 집을 자주 보러다녔기 때문에, 제 나름의 집 고르는 기준이 있는데요~

일단 저는 집꾸미기에 최적화된 집을 찾아다녔어요. 월세이다 보니 벽에 못질도 못하고 .. 최대한 손보지 않은 선에서 하얀 벽지, 옵션 수납이 좋은 집을 봐요.

 

어렸을 때부터 혼자 살아서 인지, 가꿈 누군가와 함께 있는게 불편하게 느껴질 만큼 혼자 있는 생활을 좋아해요.

집에 있는 것도 좋아하구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집꾸미기에도 관심이 생기게 된 것 같네요.

 

 

우리 집은 흔히 알고계시는 주방 분리형의 작은 원룸 구조입니다.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주방!

저는 집에서 밥을 잘 먹지 않아서 딱 기본적인 것만 구비하고 지내요.

 

 

주방을 지나 문을 열면 보이는 제 공간이에요. 침대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니 만큼 안락하게 꾸미고 싶었는데, 따뜻한 분위기가 나서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어요.

 

가구는 이전 집에서 사용했던 것들을 헐값에 넘기고, 이번에 모두 새로 구입해 두었어요.

자취생이라 가구를 사도 오래 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필수로 필요한 가구만 가성비가 괜찮은 것으로 한정적인 내에서 아끼지 않고 구매했습니다.

국민 가구들로 구매해서 집꾸미기에 실패할 확률이 없었어요.

 

나만의 작업 공간

 

한쪽에 마련해둔 제 작업 공간입니다. 국민 책상인 소프 시스 책상을 두었어요. 이 공간에는 모든 가구와 물품을 블랙으로 맞췄습니다.

화장대는 따로 두지 않고,블랙 철제 수납장 위에 원목 프레임 거울을 세워 두어 화장대 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ui/ux, 그래픽 디자인, 모션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어 과제와 야작 (야간 작업 ㅎㅎ) 이 굉장히 잦은데요~

주로 혼자하는 작업일 경우 집에서 하기 때문에 집을 더 꾸미게 된 이유도 있어요.

 

계속 해서 좋은 집을 만들어 나갈 거에요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나의 집이 보기만 해도 예쁘다면, 그리고 그 공간에서 힘을 얻는다면, 그건 참 좋은 집 일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그런 집을 만들고 싶어요.

 

 

저도 언젠간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겠죠?

하지만 슬프게도 그 전까진 저의 혼자살이는 아마 멈추지 않을 거 같아요.

그렇기에 내가 내 몸 뉘여 쉴 공간은 포근했으면 좋겠어요.

집이 월세든 전세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굳이 비싼 소품, 가구를 사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집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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