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3 11:55

호텔같은 집을 꿈꿨어요. 60층 넘는 고층 아파트에 살아요.
#아파트     #50평이상     #모던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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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호텔에 있는 느낌을 원했어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여행을 좋아하는 결혼 1년차 신혼부부입니다. 집에서도 늘 호텔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원했어요. 그래서 해외 호텔 인테리어의 심플한 컨셉 위주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꽉 채우지 않고 비움의 공간을 주는 것, 그리고 가구, 소품들의 색감을 2-3가지로 통일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사실 지금의 집이 굉장히 고층이에요. 저는 고소 공포증이 있어 조금 무서웠지만 살다 보니 적응이 되고, 아침 저녁으로 보이는 멋진 뷰 때문에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어요.

 

저희 부부는 개인적으로 심플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의 집을 원했어요. 그래서 현관 바닥도 패턴이나 유광 느낌을 제했어요. 대신 포천석 석재를 깔아 무광으로 패턴없이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제작

저희 집은 특이하게도 복도가 굉장히 길고 바닥은 비교적 어두운 블랙 우드에요. 집이 전체적으로 화이트라 바닥도 밝은 색으로 하면 조금 떠 보이는 느낌이더라고요. 블랙이지만 나뭇결이 보여 답답해 보이는 것 없이, 어떤 가구를 갖다 놓아도 다 멋스러워 보여서 만족하고 있어요:)

 

제작

집에 큰 거울을 두는 걸 좋아해 제작하게 되었어요. 유리로 된 드레스룸 바로 앞에 둬서 옷 갈아 입을 때 볼 수 있어 좋고, 복도에 둔 자체만으로 인테리어 효과가 되어 좋아요.

 

 

모노톤의 심플한 거실

 

복도를 따라 쭉 걸으면 주방과 거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구조에요. 먼저 거실을 소개해 드릴게요.

TV장을 놓게 되면 그 위에 이것 저것 자꾸 올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하얀 벽에 심플하게 TV만 설치해 두었습니다. 좀 더 깔끔한 느낌을 원해 선은 모두 TV뒤로 숨겼어요.

 

처음엔 큰 소파 하나 보다는 여러가지 의자나 2인 소파를  여러 개 둘까 고민 했었어요. 그런데 TV를 편히 보려면 큰 소파가 있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큰 소파를 두고, 포인트로 버터플라이 체어를 두게 되었습니다.

 

Wilde + spieth SE68

소파의 왼편으로 공간이 살짝 남아 작은 원형 테이블을 두었어요. 밖을 보며 남편과 커피도 마시고, 때때론 함께 맥주를 마시기도 해요.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 이렇게 스탠드 하나 켜놓고 있으면 분위기가 정말 아늑해져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화이트 톤 주방

 

다음은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방을 보여드릴게요. 주방은 집안에서 색상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공간이라 생각해요. 그릇, 도마, 소품, 음식 등 정말 다양한 색깔이 한 곳에 모여 있죠. 그래서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 모두 화이트로 통일 시키고 싶었어요.

 

처음엔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 수납공간 등이 모두 블랙 계열이었어요. 집에서 주방의 규모가 꽤 있는 편인데, 주방이 어두운 색상이다 보니 집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히 전부 뜯어내고 저희가 원하는 화이트로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주방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주방이 정리돼 있어야 집이 정리된 기분이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주방 청소와 정리를 염두 해두고 있답니다:)

 

싱크대 쪽도 살짝 보여드릴게요. 저는 철제 식기 건조대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어요. 너무 편하고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에요^^

 

싱크대 상부장이에요:) 공사할 때 상부장은 크게 손대지 않았어요. 단지 유광이던 문짝을 무광으로 바꿔주었죠. 상부장을 열면 이렇게 식기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답니다. 자주 쓰는 식기들을 모아 보관해 놓고 있어요.

 

아일랜드 식탁 맞은 편엔 6인용 식탁을 두었어요. 아직은 2인 가구라 작은 식탁도 괜찮았겠지만 넓은 게 좋아서 6인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뷰가 정말 아름다운 곳

 

Wilde + spieth SE68

요리를 좋아해 주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있지만, 주방에 있으면 창 밖으로 이렇게 멋진 뷰가 펼쳐져요. 특정 시간대가 아닌, 언제 봐도 항상 아름다워서 자꾸만 주방에 있게 되는 것 같아요.

 

Wilde + spieth SE68

남편이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면 나란히 앉아 밖을 보며 수다를 떨어요.

 

 

호텔이 생각나는 포근한 침실 

 

호텔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침구잖아요. 괜히 더 포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래서 저희 부부는 침구를 고르는데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어요. 프레임 양쪽에 조명을 달아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도 했고요.

 

사실 침대 프레임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지 못했어요. 대신 두툼한 매트리스를 구입해서 사용 중이고 헤드 부분은 페브릭으로 제작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저희 침실은 조금 특이하게도 헤드 뒷 부분이 가벽이에요.

 

가벽 뒷 부분엔 화장대가 있어요. 그리고 그 앞은 투명 유리로 구성된 욕조가 있습니다.

 

기존 욕실은 이렇게 필름지가 부착된 반투명 유리로 돼있었어요. 그런데 오히려 촌스럽고 막힌 느낌이라 전부 철거하고 통 유리로 바꿔주었습니다. 확 트여 그런지 이전보다 더 넓어 보여서 마음에 들어요.

 

안방 화장실은 화이트 타일로 골랐어요. 통 유리에 욕조도 있다 보니 화이트로 맞춰주는 게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요. 거울엔 간접등을 설치해 주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은은하게 비춰져서 너무 좋아요^^ 수건은 욕조 밖 선반에 차곡차곡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레이톤의 거실 화장실

 

거실 화장실은 다른 공간들과는 다르게 그레이 타일로 꾸며보았어요. 방금 전까지 보았던 안방 화장실과는 또 다른 느낌이죠^^ 사진에서 얼핏 보면 욕실 바닥이 보이는데 바닥도 벽면과 같은 타일로 시공했어요. 개인적으로 한 가지 타일로 통일시키는게 더 넓어 보이고 심플하게 느껴져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거실 화장실은 욕조는 없고 샤워 부스만 있어서 철제 선반을 달아 욕실 용품들을 넣어두었습니다.

 

 

드레스룸 

 

USM

마지막으로 알파룸 입니다. 방과 방 사이에 있어서 저희는 ‘알파룸'이라고 부르는 데요. 처음엔 작은 거실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식구가 늘어나면 방이 더 필요할 것 같아 유리로 공간을 분리했어요.

 

드레스 룸이라 하더라도, 옷이 꽉 차는 답답한 느낌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언제든 배치를 바꾸고 옮길 수 있도록 행거와 USM으로 조금 넓게 사용 중이에요. 자주 쓰는 소품들과 자주 입는 의류들만 걸어 두었죠. 나머지는 보통 옷장에 넣어두어요.

 

 

알록달록 채워 나갈 아이방 

 

올해 아이가 태어나서 꾸미기 시작한 공간이에요. 저번에 남편이 뚝딱 뚝딱 아기 침대를 만들어 주어서 가져다 두었는데, 아기 침대만으로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이 방이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기대되는 요즘입니다^^

 

 

연애 시절부터 꿈꿔온 공간 

 

연애시절부터 함께 꿈꿔온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정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요즘입니다. 저희 부부에게 집은 단순히 쉬는 공간이 아니라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집에 대한 애정도 깊어져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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