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0 11:55

시선이 머무는 취향, 판타스틱 라이프

#빌라     #20평대     #유니크     #아이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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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글머리 6세 아들과 덥수룩수염 동갑내기 남편과 살고있는 결혼 10년차 중년부부 @_fantababy 입니다. 저는 10년 가까이 오프라인 의류샵을 운영해 오다가 현재는 @amfine__ 에이엠파인 쇼핑몰과, @fantababy_offical 환타베이비 라는 답례품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요.

 

오랜기간 옷가게를 운영을 했습니다. 그러다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를 하다보니 매장보다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성격상 손이 노는걸 참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소소하게 수작업으로 물품들을 만들어보다가 내친김에 판매까지 하는 사이트를 제작. 운영하게 되었고요.

 

캔들이나 룸스프레이, 가죽제품, 가방을 만들고 있는데, 수작업 을 하다 보니 재료도 잔뜩 쌓아두어야 하고. 이런저런 공구 보관에 고객물품 포장까지 하다 보면 작업공간이 엉망이 되기 쉬워요. 다행히도 깔끔한 성격인 엄마 유전자를 물려받아 어렵지 않게 정리.청소를 하고 있어요. 굳이 말하면. 취미이자 장점이 청소라고 할까요?  정갈하게 정리되고 깔끔하게 청소된 공간을 보면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판교에 살고 있어요.

 

[제작]Axle & dansk

게임 그래픽디자이너인 남편회사가 판교로 이전을 하게 되었고. 아들이 사내 어린이집에 등원을 하게 되면서 판교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판교는 신도시다보니 좀 단조로운 면이 있어요. 매력이 있다고 할만한 도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남편 회사와 아들 어린이집이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과감히 이사를했었죠.

 

이전엔 남편이 정시퇴근을 해도 집에오면 밤 8시가 넘기 때문에. 이야기 몇마디 나누면 자느라 바빴는데 지금은 퇴근길에 우리셋 가족이 손잡고 회사 앞 공원을 거닐며 집으로 오다보면 이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판교집을 알아볼때 가장어려운점은 비용문제 였어요. 판교로 IT 업체들이 대거 입주를 하게 되면서 전세시세가 말도 안되게 오르던 시기였거든요. 덕분에 아파트 입주는 포기하고 회사와 가까운 곳 빌라마을에 집을 알아보던중 이미 완공도 하지않았던.. 공사중인 신축빌라를 소개받았습니다.

 

분양한지 20년이 훌쩍 넘은 낡고 허름한 분당 아파트를 계속 보고온지라 간단히 건축사 사이트 확인 후 업체 포트폴리오를 믿고 바로 계약을 해버렸어요. 벽지도 바닥재도 싱크대도 없던 공간이었지만 깨끗한 새 공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집을 계약하기에 충분했거든요 ^^

 

 

그렇게 완성된, 나의 집

 

[제작]Axle & dansk

인테리어는 최대한 공간 위주로 심플하게 구성을 하고자 합니다. 다만.지나친 미니멀은 개인적으로 별로라 눈이 가는 곳에 화분이나 작은조명.의미있는 소품 등을 둬서 너무 드라이한 공간이 되지 않게 신경쓰고있어요.

 

20평 작은 빌라에는 방3개와 화장실 하나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현관입구에는 세탁실과 신발장이 있으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매트리스 두개가 딱 들어갈수있는 작은 침실이있어요.

 

 

휴식에 휴식을 더하는 침실

 

정말로 딱 잠만자는 공간입니다. 그동안 패브릭은 무인양품커버를 오랜기간 사용했었는데요. 작년부터 메종드룸룸의 이불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무인양품을 꽤 오랫동안 사용했는데 포근하고 한결같은 점이 좋지만, 커버교체가 다채롭지 못하다는 단점이있어요. 매년 커버를 바꾸고 새로운 원단과 신상을 늘상 기대하는데 그렇지못하는 아쉬운점이있구요. 메종드룸룸은 그에비해 굉장히 다채로운 편이에요. 그리고 지금 사용하는 커버와 원단은 60수 워싱 코튼소재라서 촉감과 몸에 감싸는 느낌이 정말로 좋아요. 매일매일 호텔에서 자는 느낌이랄까요?

 

벽조명은 LED조명이라서 전구를 자주 갈아주지않아도되서 좋구요 360도 회전이 가능하기때문에 늘 자기전에 아들에게 책 읽어주기에 딱인 아이템같아요.

 

침실에서 나오면 깔끔한 주방과 거실이 하나로 연결이 되어있어요.

 

 

20평 빌라, 작지만 예쁜 거실

 

[제작]Axle & dansk

tv가 없는 작은 거실은 전면책장과 원목가구로 배치 되어있습니다.

 

[제작]Axle & dansk
[제작]Axle & dansk

참, 거실 전면책장은 인테리어하는 친구가 특별히 제작을 해준 아이템이에요.

 

[제작]Axle & dansk

많은 분들이 구입처를 문의주시는데 친구가 외국여행 중 인상깊게 본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본거라서 구입처가 없다는게 정말 정말 아쉬울따름입니다.....

 

[제작]Axle & dansk
[제작]Axle & dansk
[제작]Axle & dansk

이동이 가능한 화이트 테이블에서는 가족끼리 식사를하는 공간으로 변신하지만, 혼자있는 시간에는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기도하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테이블위에서 제품사진 촬영을 하기도 한답니다. 여러가지로 쓰임새가 좋은 테이블이자 저만의 공간입니다.

 

[제작]Axle & dansk

남편이 게임그래픽 디자이너이다 보니 그래픽관련 서적도 많고. 취미 물품이나 게임.만화책이 어마어마 했어요. 저 역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모으기 좋아하다 보니 집 한가득 물건이 쌓여있는 공간에서 살았어요.

 

[제작]Axle & dansk

그러다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보다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고싶다는 생각을했습니다.

 

[제작]Axle & dansk
[제작]Axle & dansk

그러한 방향성 안에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보다 의미있는 것들에 집중하기로 했고, 오랜기간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모두 정리를 하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것. 오래오래 사용할 소중한 것들만 남기다보니 자연스럽게 미니멀한 살림이 되었습니다. 목화솜매트는 솜매트를 온라인에서 구입하고, 커버는 제가 직접 제작하여 씌운거랍니다.

 

[제작]투마이베이비

아레카 야자와 떡갈고무나무는 거실에 활기를 더해주고있구요. 물을주는 역할은 매주 아들의 숙제이자 할일이기도 합니다.

 

일년전에 구입한 비플러스엠 원목장은 아들 서웅이를 위한 가구였어요. 처음에는 가성비나 수납 위주로 봤었는데. 쉽게 망가지는 소모품 같은 가구에 아쉬움이 생기더라구요. 하나를 사더라도 우리에게 의미있고 가치있는 가구를 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오랜시간 함께해도 질리지않는 원목가구 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제작]투마이베이비
[제작]틱택톡

적당히 아이눈높이에 맞는 책꽂이 높이와 서랍안에는 다양한 미술도구 및 서웅이의 보물까지 보관하는 장소가 되었답니다. 특히. 아이 가구는 평생 함께할 친구같은 가구를 만들어 주는게 목표라 생일마다 하나씩 선물해줄 계획이에요. 서웅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주인장의 마음을 알아차린, 화이트 주방

 

깔끔한 화이트와 그레이톤의 주방은 주인의 마음을 알아차린듯 깔끔한 타일로 제작이 되어있습니다. 물론 제가 선택한 공간은 아니지만 제 마음을 반영한 곳 처럼 느껴지네요. 사실 음식을 자주해먹지는 못해요. 주말은 늘 여행을가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활용을 못하고 있구요, 주중에는 3회이상 신랑회사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있기때문에 아쉽게도 저의 음식솜씨를 발휘한 시간이 많지않네요! 하하하

 

모던하우스

집에서 작업을 하는 저에겐 사실 밥보단 커피와 음료가 더 중요해요. 늘 컵은 많아야 기분좋고 사용 후 바로 설거지를 하곤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주 3회 이상 반찬도 만들고 요리를하는 습관을 기르고있답니다. 제가 받은 친정엄마의 느낌 그대로 저 또한 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하는 엄마가 되고싶어요!

 

조리공간엔 바로바로 사용하는 것들을 걸어두어요. 저 후라이팬(빠에야팬) 은 볶음밥용으로 은은한 불에서 사용하고있어요. 다시 광내는게 힘들긴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라면..고생좀해야죠. 화이트 돔보컵은 저희 아들의 우유 전용컵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주방세제는 커먼굿의 다목적용 세정제를 사용해요. 냄새도 없고 정말로 잘 닦여서 3통째 꾸준히 사용하고있는 잇템이에요.

 

[이케아]LIMHAMN 림함 벽선반(단종)

매일매일 마시는 커피는 기분에따라 다르게 드립해서 내려마시는 경우도있고 네스프레소를 통해서 마시기도해요.

 

가끔 커피를 선물 받거나 향이 좋은 원두를 만나게되면 원두가 싱싱할때 향 좋은 커피를 마시고자 열심히 그라인더로 갈고 내리며 카페인을 섭취하고있어요. 보통 원두는 연남동의 리브레 또는 스타벅스를 애용하는 편이에요.

 

 

패브릭 하나로, 포인트주기

 

[제작]Axle & dansk

왼쪽방은 옷방이에요. 도어패브릭은 평상시에도 좋아하던 브랜드였어요. 올해 리빙페어때 우연히 미인대표님을 만나서 인사하고 무엇이라도 사고싶은 애정으로 골라온 도어 패브릭입니다. 옷방은 늘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자 노력을 하지만 지저분해지기 쉽상인데 도어 패브릭이 가림막을해주니 포인트도되고 예쁘기도하고 일석이조이네요!

 

 

드레스룸

 

[이케아]GLES 수납함(단종)

여기는 옷방이에요. 한샘붙박이장이 들어가있으며 무인양품의 6단 원목장 위엔 화장대로 사용하고있어요. 위의 정체모를 녹색박스는 아들 서웅이의 장난감 보관소입니다.

 

제가 애정하는 옷장이에요. 10년만에 처음 갖게된 붙박이장이거든요. 늘 옷방을 옷걸이 형식과 오픈서랍형식으로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붙박이장을 쓰게 되었는데, 볼때마다 예쁘고 볼때마다 때도 안타고 어쩜이렇게 좋은지몰라요!

 

[이케아]GLES 수납함(단종)

장난감에 금새 싫증내는 아들에게 장난감박스는 매일매일 선물같은 존재입니다. 손에 닿지않아서 불편함은 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소통이 가능한 연령대인 아들이 되어서 원하는 장난감을 꺼내주어요.

 

RC카 / 서웅숙제 / 토미카 / 축구공 / 서웅아가옷 / 레고 / 찰흙 / 구급약 / 나무블럭 / 다이노포스 / 공룡 / 터닝메카드 / 등등……이렇게 아들의 친구들이 가득있는 보물박스인셈이죠ㅎㅎ 다 논 후, 박스에 정리해서 다시 올려두고 하는 방식으로 지내고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정리하는 모습이 연출되고있습니다.

 

 

작업실

 

거실 오른쪽방은 제 작업방입니다. 캔들이나 룸 스프레이, 가죽제품, 가방을 만들고 있는데, 수작업을 하다보니 재료도 잔뜩 쌓아두어야하고 이런저런 공구 보관에 고객물품 포장까지 하다보면 작업공간이 엉망이 되기 쉬워요.

 

특히 환타베이비는 대부분 수작업 으로 만들어지는 상품들이다보니 재료가 꽤 많은편이거든요. 그래서 작업실의 수납과 정리정돈이 필수라고 할수있는데요. 블랙 운반박스안에 적재하여 필요한물건을 바로 꺼내어쓸수있게 했습니다.

 

블랙 운반박스라고하죠. 제가 하는일들의 소품 자체가 작은것들보단 큼직하고 수량이 많이 들어가야했기때문에 운반박스 사이즈가 딱인셈이었죠. 처음엔 하이브로우 박스를 구매해서 캠핑용으로 사용하다가 수납장으로 옮겨져갔는데요 일단 요 박스의 장점은 가볍고 적당히 큰 사이즈의 용기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규격사이즈로 적재가 가능해서 정리가 잘되는 점도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한편입니다. 하이브로우의 정품박스는 4개정도이고, 나머지는 일반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구매를했습니다.

 

회색 작업 테이블은 직접 제작한 테이블이에요. 신설동 뒷골목에 있던 가구제작소에서 직접 컬러를 고르고 상판제작을 한 후, 이케아 제품의 다리를 구입하여 달아주었어요. 테이블 아래 수납함엔 환타베이비 업무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납하고있습니다. 택배용지나 노트나 업체리스트 영수증, 계산기 등등…..

 

저희 부부는 음악을 정말 좋아해요. 정품 CD를 사는 것 또한 오래된 취미이기도해요. 10년동안 모은 CD가 500장 정도 되더라구요:) 늘 오픈공간에서 CD를 진열해두고 골라서 음악을 듣곤했는데 육아를 시작하면서 점차 그런시간이 적어지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새로운 음악이 너무 목이 말랐고 최근부터 다시 신보를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플레이어의 가장 좋은 점은 줄만 당기면 음악이 나온다는거죠!!! 정말로 단순한거지만 너무너무 편하고 새로운 앨범이 질릴때까지 무한반복을 하고있어요.

 

 

차근차근, 우리가 함께

 

오는 8월 이면 40년동안의 서울살이를 마치고 제주도로 이사를 가요. 집꾸미기에서 연락을 받았을 때 저희는 제주도로 이사를 준비중이었어요. 남편은 경력 14년차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에요. 요즘 언론에서 자주 이야기 하듯 야근과 휴일근무, 크런치 모드가 있는 직업이죠. 그 안에서 일과 삶의 중심을 잡으면서 살아가는 것이 참 어렵더라구요.

 

우리셋 좀 더 행복한 삶을 살기위한 많은 고민들을 했었고.. 장고 끝에 제주도에 내려가 살 작은 땅을 구입했어요. 그곳엔 남편이 직접 설계한 집을 짓고 있지요. 제주 정착을 위해 당분간 독채 펜션으로 운영할 예정이긴 하지만. 우리가족 평생 살아갈 집으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언젠가 아이가 자라 먼 곳에서 살아갈 때, 엄마아빠가 사는 고향집을 떠올리면, 제주 돌담길 우거진 나무 사이 넓은 잔디가 있는 하얀 2층집이 생각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집 구석구석 우리 가족의 시간과 추억이 고스란히 기억되어 있어 언제와도 마음편안한 쉼터가 되었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새로운 곳에서 시작될 일상의 삶과 즐거운 직업. 소중한 인연들이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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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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