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6 11:55

반려견을 배려한 동갑내기 부부의 20평 신혼일기
#아파트     #20평대     #모던     #해외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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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미국 뉴저지에 사는 동갑내기 부부에요. 결혼한지 이제 3개월 밖에 되지않은 핑크빛 신혼이랍니다. 남편은 뉴저지에서 개인사업을 하구요, 저는 뉴욕에서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저희집은 미국 뉴저지에 있는 20평대 아파트에요. 제가 뉴욕으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뉴욕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시설이 있는곳과 저희집 반려견 별이(골든리트리버)를 키울 수 있는 조건이 가장 우선시 되었어요. 한국보다 미국이 애완견 키우는게 더 쉬울 것 같아보이지만, 여기서도 큰 개를 키울 수 있는 집 구하기란 몇 군데 안되더라고요.

 

저희 부부 둘다 오랫동안 주택에서 생활을 해왔기에 아파트는 선호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 아파트의 창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을 싹 다 잊게 됐어요. 높은 천장까지 벽 한면 가득 아늑한 느낌을 주는 창에 반해버렸어요.

 

 

와인바같은 거실

 

인테리어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일단 작은 아파트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다소 차갑고 너무 모던하게 느껴질 수 있는게 화이트라,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나무를 택했구요.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화이트+우드+그레이로 매치가 된 것 같아요.

 

현재 인테리어는 핀터레스트를 즐겨 보며 꾸몄어요. 가구들을 다 놓기전에는 서로 잘 어울릴지 약간 고민이었는데 맘에들어요:) 거실은 티비 스탠드 위에 아기자기한 화분들이랑 액자를 두고 싶었지만.. 저희 집 악동 별이 때문에 아무것도 없어요~~ 별이가 지나다니면서 꼬리를 흔들면 꼬리힘으로 컵, 화병 같은 것들을 다 쓸어버리거든요…

 

거실에는 patio로 나가는 문이 있어요. patio에 곧 작은 테이블과 의자를 둘 예정이에요.

 

patio에서 내려다보면, 아파트 단지 사이사이마다 강아지 산책시킬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신랑이 별이랑 산책하며 돌아다니는 중이에요~~

 

이 공간은 소파 옆 다이닝쪽 모습이에요. 주방 바에는 투명한 바스툴을 두었어요. 저것도 화이트+우드로 살까 하다가 너무 화이트 우드가 통일되는게 좁 답답해보일 것 같아서 투명 스툴로 두었는데 좋아요~

 

식탁 뒤로는 제가 좋아하는 와인랙이 있어요.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가격도 넘 좋구 흔하지 않은 모양인거 같아서 맘에 쏙 들었어요. 저희집은 임대공간이라 꼭 필요한 것만 벽에 달았어요. 와인랙을 식탁뒤에 달았더니 벽도 채워주면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가득 채워진 와인랙을 바라보면 괜시리 뿌듯하기도 하고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현관문을 열면 바로 왼쪽으로 주방이에요. 맞벌이라 서로 바빠서 시간이 있을때에는 밖으로 나가기보단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오붓하게 와인 한잔 하는걸 더 좋아해요.

 

주방에는 음식할 때 편하게 잡을 수 있는 칼, 페이퍼 타워, 수저를 두었어요. 바 위엔 이런저런 용품들을 바구니에 담아놓구, 냄비받침과 컵받침을 두었구요. 음식할 땐 포터볼 스피커로 음악을 들어요.

 

저희 부부는 커피 없이는 하루도 못살아요~ 커피머신과 캡슐, 출근할 때 담아갈 텀블러 보틀을 놔두었어요. 그 옆으론 와인 에어레이터와 약간의 술들이에요. 컵이랑 와인잔을 걸어둘 수 있는 선반을 달고싶었는데 아직 못했어요.

 

다음으로 주방과 침실 가운데 위치한 화장실이에요. 저희집은 화장실 구조가 길~~쭉해요. 변기-세면대-샤워부스-클라젯 순으로 있구요 사진에 보이는 맨 끝에 있는 문은 침실로 통하는 문이에요~ 화장실에 문이 두개여서 하나는 방에서, 또 다른 문은 주방쪽에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방에서 화장실 갈 때 거실로 나와 돌아가지 않아도 되서 편하긴한데, 손님들은 오면 문 두개를 잠그느라^^;;

 

 

전면 유리로 햇살이 잘 들어오는 집

 

저희 부부의 침실입니다. 이 집으로 이사오는데 가장 큰 역활을 했던 창문이 있는 방이죠 ㅎㅎ 한 면을 가득 채운 창이 아늑한 분위기를 내주는데 결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별이는 창 밖 구경하는 걸 참 좋아해요~ 밖에 지나가는 행인이나 개, 심지어 건너편집 안에 있는 사람까지 얼마나 참견을 해대는지요~~

 

창 옆으로는 신랑이 좋아할만한 남성느낌? 나는 책상과 의자를 골랐어요. 거실은 좀 밝은 우드와 화이트라면, 침실은 좀 더 진한 색의 우드로 꾸몄어요. 신랑도 맘에들어하고 큰 창의 분위기랑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침대 오른쪽으로, 이 집에서 유일한 저의 공간인 화장대가 있어요. 어릴때부터 등달린 거울이 갖고싶었는데, 드디어 갖게됬어요! ㅎㅎ

 

화장대 옆 모서리에는 작은 선반을 3칸 달아서 화장품을 수납했어요.

 

큰 가구 침대부터 숟가락, 젓가락 같이 세세한 것 까지 새 제품으로 다 구입해야했기 때문에 중요한 침대 빼곤 왠만한 가구들은 거의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이제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으니 점차 천천히 하나씩 더 꾸며 갈꺼에요.

 

 

별이와 함께하는 신혼생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애기가 없는 신혼에만 살 생각이구요. 한 2-3년 뒤에 애기가 생기면,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으로 이사할 계획이에요. 집은 마음편히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며 다시 힘을 주는 활력소인 것 같아요. 태어나 처음으로 부모님의 울타리를 나오고, 저희 부부만의 첫 공간이며 모든게 처음인 이 집에서 앞으로도 계속 알콩달콩 좋은 추억들을 만들며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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