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4 11:55

취미로 가득채운 테라스하우스
#상가주택     #30평대     #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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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프로골퍼로 일반인 및 선수 지망생에게 골프레슨을 하고 있는 내년에 결혼 예정인 예비신랑입니다. 저는 송파 토박이로 30년 이상을 송파에서 살다가 독립을 해서도 송파에서 원룸과 소형아파트에 살았습니다. 일하는 곳이 하남이기도 하고 잠실의 소형 아파트 비용으로 복층에 테라스까지 누릴 수 있는 미사강변도시로 오게 되었어요.

 

잠실에 있을 때는 현대적인 카페를 갔었다면, 미사에 있으니 자연 친화적인 카페들을 주로 가게 돼요. 주변 환경이 깔끔하고 신선해서 만족도도 더 크고요. 신도시라서 집 앞에 분위기 좋은 테라스 카페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요즘 예비신부과 함께 운동을 시작해 러닝 및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웰빙라이프를 꿈꾸고 있어요.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다트가 첫번째 취미이고, 두번째 취미는 홈 가드닝, 테라스에서 즐기는 바베큐, 테라스 캠핑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모두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컨셉이에요. 남자다운 블랙과 그레이로 하고 싶었지만 여자친구와 내년에 결혼 계획이 있어서 함께 고르다가 신혼집은 밝고 화사해야한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따라 화이트와 그레이로 결정했어요.

 

혼자살기에는 넓은 편이에요. 원룸에 살 때에도 짐이 많은 편이긴 했지만.. 이 집도 벌써 가득 찬 느낌이 들긴 하지만 독립한 지 6년 만에 혼자 이렇게 넓은 집에 살게 되어 마음이 한 층 여유로워 진 것 같아요.

 

소파 뒤에 양쪽으로 스탠드 스피커를 설치했어요. 평소 스피커에 관심이 많고 음악을 듣는 것이나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해서 가끔씩 감성을 채워준답니다ㅎㅎ

 

소파 쪽에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이에요.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계단 옆으로는 식탁을 두었어요. 사실 식탁은 주방 옆에 배치하는 것이 안정감이 있지만 붙박이 아일랜드 식탁 덕분에 주방과 이어지는 공간이 협소해서 남는 공간에 놓게 되었어요.

 

복층 공간이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모든 취미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복층 공간은 취미가 많은 제 취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요즘 가장 즐겨하는 취미는 다트에요. 여자친구와 저를 만나게 해준 고마운 취미죠(웃음)

 

다트에 빠지게 된 지는 얼마 안됐지만 꾸준히 대회도 참가하고 있어요. 부끄럽지만 벌써 두 번의 입상 경험도 있어요. 내년에는 다트 프로테스트에 합격 후 골프 뿐만 아니라 다트도 같이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골프도 그랬지만 좋아하는 일이 취미가 되고 특기가 되고 직업이 될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일을 취미로 하는 행복한 삶이 될 테니까요.

 

한 쪽에는 입상 트로피와 다트용품들을 전시해 두었어요.

 

다른 쪽에는 골프를 위한 공간도 만들어 보았어요. 골프백들을 정리해 놨는데 볼 때마다 자부심을 느끼는 곳이에요. 시합 전날 저녁에는 이곳에서 퍼팅연습을 하며 자신감과 멘탈을 키워줍니다.

 

저희 커플과 손님을 위한 홈바를 꾸며 두었어요. 저는 맥주와 위스키를 즐기고 칵테일을 만드는 걸 좋아해서 술을 즐길 수 있는 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커피를 좋아하는 여자친구, 술과 커피를 다 좋아하는 제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죠.

 

이 곳에서 커피도 마시고 가끔씩 술도 마시면서 다트를 해요. 가끔 음악도 크게 틀어 놓고요ㅎㅎ 복층이라 층간 소음 문제는 없어요.

 

 

2개의 테라스

 

거실이 있는 1층 테라스와 복층 공간이 있는 2층까지 테라스가 2개에요.

 

 

1층 테라스

 

먼저 1층 테라스에는 테이블과 파라솔을 구입해 두고 가드닝과 바베큐를 즐겨보려고 했어요.

 

사실은 항상 반려견을 키우고 싶어 했지만 바쁜 저 때문에 반려견이 더 외로워하며 혼자 보낼 시간을 생각하니.. 그러면 안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한동안 여자친구와 화훼시장에 식물들을 보러 다니는 낙으로 살았네요ㅎㅎ

 

직접 기른 블루베리에요. 수확의 기쁨을 사진으로 남겨 보았어요. 직접 키워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구요. 가끔 새들이 와서 먹고 가고는 하는데 참 신기한 광경이에요.

 

반대편으로는 공간이 조금 남아서 홈 캠핑을 해보기로 했어요. 집에서 캠핑하는 느낌은 편리함 속에 편안함이 있다고 해야할 것 같아요. 해가 뜰 무렵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깨어나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있답니다.

 

 

2층 테라스

 

다음은 2층(복층)공간의 테라스입니다. 인조잔디를 깔고 저만의 미니 헬스장으로 만들었어요. 퇴근이 늦어서 피트니스센터에 가기 힘들 때가 많아요. 바쁘거나 늦은 시간에 간단하게 집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낮에 운동을 하게 되면 자연 태닝은 덤이에요ㅎㅎ

 

이 집으로 이사온 후 삶의 질이 180도 달라졌어요. 퇴근 후 몸은 힘들지만 집에 가는 길이 너무 행복해요. 이곳에서 사랑하는 여자친구와의 결혼생활도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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