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안녕하세요. 션서방과 부산새댁입니다^^ 캐나다에서 온 남편과 잘생김 터지는 보더콜리 먼크와 귀염댕이 우리공쥬 셔틀랜드쉽독 라떼와 함께 4식구가 살고있답니다.
워낙에 인테리어를 하는걸 좋아해요 ^^ 이리저리 옮겨보면서 계절에 맞게 인테리어 해보는게 취미죠. 아직 이사한지 3달 정도 되었기 때문에 미완성이라면 미완성이에요. 초록이 식물들도 지금보다 더 생길 것 같구요.
아내의 취향을 담은 거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복도식으로 쭉 이어진 구조에요. 현관문으로 들어와 복도방을 지나면 거실, 주방으로 이어진답니다. 남편은 모던한 느낌을 추구 하지만, 저는 보헤미안스러운 느낌을 선호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거실과 안방은 모던한 느낌으로 꾸며봤어요.
34평에 방이 4칸이라서 거실이 비교적 작은 편이에요^^
가을 겨울이 되면서 따뜻한 느낌을 더해봤어요. 무엇보다 햇볕이 아주 잘 들어오기 때문에 화분들 데코 하기도 아주 좋구요 ^^
언젠간 캐나다로 간다라는 생각에 비싼 가구는 저희들에게 사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소파가 저희 집에서 제일 비싼 가구 중 하나에요 ^^
밤이 되면 강아지들과 함께 거실에 앉아 미드를 보기도 하고, 야식을 먹기도 하는 곳이에요. 저녁 식사 후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가족리빙룸이죠.
식사도 작업도 함께, 다이닝룸 사용법
강아지 빼곤 두 식구라지만.. 두식구에 비해 조금 큰 식탁을 사용하고 있어요.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오면 같이 편하게 둘러 앉아 먹을 수 있는 6인용 식탁이랍니다. (사실.. 6명까진 편하게는 못앉아요^^)
작업할 일이 있거나 급한 메일을 쓸 때에도 이곳에 앉아서 일을 봐요. 군것질 하면서 일 할수 있는 공간이라서 제겐 일하긴 제일 적합한 곳이랍니다.
워낙에 남편이 모던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내추럴 원목이 많기도 하고 색감도 베이지, 화이트, 브라운으로 한정되어 있는 공간이죠.
주방 옆에 위치한 작은 방을 침실로 꾸며봤어요.
최소한의 가구로 꾸민 아담한 침실
저희 침실은 아담하고 작은방에 마련해 두었습니다. 작은 방에 침실을 만들어 놓으니 큰 방보다 더 아늑하게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가구를 최소화 하고 싶었어요. 딱 잠만 잘수 있는 그런 공간.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보헤미안 취향이 반영된 공간이죠.
예전엔 침실에 TV가 있거나, 컴퓨터가 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늦게까지 잠을 안 자게 되더라고요. 당연히 피곤한 아침을 맞이하게 되고.. 요즘에는 누웠다 하면 안락함에 잠이 금방 들어요 ^^
션서방의 일터
캐나다에서 온 남편은 일대일 스피킹 코칭으로 집에서 Study Room을 운영 중인데요. 남편의 스터디룸은 무조건 아담하게 만들어 달라고 해서 작은방에 마련했어요^^
최대한 편안한 느낌으로 하고 싶어서 원목과 액자로 분위기를 내어 봤어요. 겨울이 되면 카페트도 깔아보려구요. 더 안락한 느낌이 들 것 같아요.
가장 큰 방을 가족 모두의 공간으로
이곳은 저희 집에서 제일 큰 방이에요. 보통 안방으로 사용하는데, 저희는 가족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션서방이 작업하고 수업을 준비하는 곳이기도 하구요. 션서방이 이곳에서 시간을 제일 많이 보내기 때문에 강아지들 역시 이곳에서 시간을 제일 많이 보내요.
그러다가 저까지 합류하게 되면 구석에 있는 소파베드를 펴서 강아지들과 함께 놀다가~ 졸다가~ 한답니다. 션서방도 일하다 지치면 소파베드에서 아무생각 없이 앉아 있기도 하고요.
둘만의 비밀 장소
저희 부부는 큰 방 옆에 딸려 있는 베란다에서 종종 시간을 보내요.
비를 좋아하는 저희부부가 함께 앉아서 창밖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막걸리도 마시기도 하구~ 좁지만 낮잠도 자기도 하구요 ^^
비가 오는 날엔 베란다에 앉아서 차 한잔 하면 .. 그보다 더 행복해 지는 순간이 없을듯 해요.
여름에는 강아지들과 낮잠도 자곤 했었어요. 비타민 D를 마구 마구 받을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
초록빛 싱그러운 욕실
저희부부 둘다 초록이 식물을 너무 좋아해서 집안 곳곳에 화분들이 많은 편인데요. 욕실에도 빠질 수 없죠. 화분들은 더 채워넣을 예정이랍니다. 음지에서도 잘 크는 식물들이 꽤나 있더라고요.
욕실에 더 오래 머무르고 싶어서 욕조 선반을 구입했어요. 원목이라서 사용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잘 말려줍니다.
오직 나만을 위한 공간
마지막으로 제가 쉬는 공간을 소개할게요. 남편과 분리된 저만의 공간이에요. 가끔씩 혼자 키보드를 치거나,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기도 해요.
그리고 매주 일요일 아침 교회 가기 전에 이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요.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흔들의자에 앉아 졸기도 하는 그런 게으름을 부릴수 있는 유일한 곳이죠.
밤이되면 더 분위기 있어지는 공간이랍니다 ^^ (최근에 가구배치를 바꿔봤는데, 사진은 바꾸기 전 사진이에요~)
집, 그리고 각자의 공간
저희부부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모두 일과 연관이 되어 있다보니, 방마다 주제가 확실히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각자의 공간이 있으면서, 그곳에서 각자의 일을 마무리하니까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저만의 공간,
책도 읽으면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방,
션서방의 스피킹 스터디룸,
아늑한 저희만의 침실,
제일 큰 방인 션서방의 사무실겸 가족룸,
가장 작지만 우리가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내는 베란다공간
어떻게 변화될지모르지만, 기대되는 저희집 구경 잘하셨나요?^^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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