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30 11:55

집이 작아서 공간이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아파트     #20평대     #미니멀     #네츄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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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심심하고 비어있는 공간이 많은 집이에요”

 

안녕하세요. 결혼 9년차, 7살 아이와 함께 작은 집에 살고있어요. 그저 깔끔하게 정리정돈 하고 청소 열심히 하고 사는 주부에요.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그저 내가 좋아서 우리 가족들 깨끗하고 단정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쉬었으면 좋겠어요.

 

 

미니멀라이프 실천하기

 

미니멀라이프를 목표로 1년 넘게 버리고 정리하며 알았어요. 집이 작다고, 공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불필요한 물건들이 집안 곳곳을 채우고 있었어요. 내게 필요한 물건들만 남아있는 집은 언제나 설레고 아끼고 정리해주고 싶더라고요.

 

지금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우리 가족이 머무는 집안 구석구석 들여다 보는 게 제 취미에요. 매일 출근하고 일하던 워킹맘보다 가족들에게 더 편안하고, 정돈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된 지금이 더 만족스럽고 좋아요.

 

 

이유 있는 거실

 

거실에는 딱 필요한 가구만 있어요. 우리가족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라 최대한 공간 활용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처음 이 집을 봤을 때 평수에 비해 거실이 넓어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 가족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일테니 이 정도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전 가구배치)

 

원래는 거실에 TV가 있었는데요. 6개월 전에 처분했어요. 작은 집에 비해 너무 크기도했고, 아이한테도 더 좋을 것 같아서요. 거실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서 만족스러워요.

 

TV가 나간 자리를 수납장과 소파가 차지했어요. 수납장 안에는 휴지나 세제 등 공산품을 보관하고 있고요.

 

한 번에 많이 구입하는 것보다 필요 할 때마다 구입해서 쓰려고 노력해요. 수납 공간이 워낙 적어 마트를 다녀오는 날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1+1물건들 저렴하다고 산 물건들 등등.. 늘 후회 했어요. 지금 딱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요.

 

수납장 오른쪽 칸에는 화장품을 넣어두고 있어요. 화장대가 따로 없어 이렇게 거실 수납장을 화장대처럼 활용 중이에요.

 

거실 소파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침실이에요.

 

 

항상 정돈된 상태를 유지해요.

 

침실은 특히 비어있는 공간이 많아요. 화장대도 없고 특별히 인테리어가 될 만한 물건들은 두지 않았어요.

 

엄마가 굉장히 깔끔하셨어요. 9시에 약속이 있으면 5시에 일어나 청소를 하셔야 외출을 해도 마음이 편하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결혼 하고 알았어요. 제가 엄마랑 똑같다는 걸.

 

저는 깨끗하게 정돈 된 공간이 좋아요. 여행 전에 꼭 대청소를 하죠. 집으로 돌아 왔을 때 깨끗한 공간이 반겨주면 너무 좋거든요.

 

그리고 비어있는 공간이 좋아요. 그 공간들이 제게 힐링이거든요. 딱 필요한만큼. 아니, 약간 부족하게 소유하고 싶어요. 깨끗하고 정돈 되어 있는 공간을 위해 늘 노력해요.

 

 

아이 방도 미니멀하게

 

아이 방은 아무래도 미니멀라이프 영향을 덜 받는 곳이에요.

 

그래서 늘 정리하고 또 일정하게 수납하기 위해 노력해요. 그리고 수납용품 컬러를 통일 시켜 조금 더 정돈된 느낌을 주고요.

 

 

작은 주방 사용법

 

유난히 작은 주방이에요. 작은 주방이라 물건들이 밖으로 나와있으면 금새 지저분해져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인테리어는 청소가 즐겁고 편한 집이에요. 물건이 많지 않으면 청소시간이 확실히 줄어들어요.

 

사용한 물건들은 그때 그때 넣어두고, 서랍 안에 넣어 정리를 해요. 주방에서는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 집에 소품이 많이 없는 이유도 청소 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에요. 매일 청소를 하고 정리를 하기 위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면 안되잖아요.

 

즐겁게 하기 위해, 지치지 않기 위해 미니멀라이프는 앞으로도 꼭 유지하고싶어요.

 

 

편안한 우리 집

 

집, 공간이 편안하면 저도 마음이 편안해요. 그럼 아이에게도 신랑에게도 더 편안하게 되고요. 외출 후 집으로 돌아 왔을 때 따뜻한 공간이 반겨주는 느낌이 참 좋아요. 앞으로도 우리 가족들에게 늘 편안한 공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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