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9 11:55

뮌헨에서 본까지, 세번째 독일집
#아파트     #20평대     #모던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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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살에 결혼해서 남편과 함께 독일로 유학을 온 유학생부부였는데, 저는 공부를 마치고 남편의 공부를 기다리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한국에서부터 오르간을 공부하면서 독일로 유학와 계속 뮌헨에 거주했는데 지금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와 독일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것 처럼 살고있네요.

 

 

독일의 소도시 BONN

 

남편이 본에서 공부하게 되어서, 뮌헨에서 이사를 왔어요. 활기차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BEST OF BEST 구조

(도면)

 

독일은 집 구할 때부터 제약이 많아요. 특히 한국보다 심각하게 갖춰진게 없어요. 전등은 물론이고 주방이 없는 집도 많구요. 이번에 이사할 때는 집 구조를 꼼꼼히 봤어요. BONN은 뮌헨보다는 집 구하는게 어렵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조금 있더라구요. 이번 집은 독일의 마지막 집이 될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찾았습니다.

 

저희 집은 65크바로 한국으로는 22평이에요.  첫 입주를 하는 새집이면서 구조도 좋고 독일답지 않게 주방도 갖춰 있는 최고의 조건을 가진 집이 아닐까 싶어요.

 

 

첫만남

 

(거실_before)

 

인테리어 하기 전 모습이에요. 저희 부부가 원하는 하얀색 도화지 같은 집이였어요. 

 

(주방_before)
 

덕분에 이것저것 하고 싶었던 인테리어가 떠올랐어요. 

 

 

현관

 

현관문을 열면 보이는 모습이에요. 신발장을 두고 그 위에 열쇠를 올려두거나 잊어버리기 쉬운 것들을 메모해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공간 나눔 거실

part 1.  가족의 작은 놀이터

 

거실은 소파를 칸막이 삼아 크게 2공간으로 분리했어요. 

 

이곳은 TV를 보거나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해서 작은 놀이방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거실장은 아이 장난감을 수납하는 수납장 겸 TV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구로 선택했어요.

 

비싼 명품가구를 사기엔 부담스러워, 저희는 대부분 가성비가 좋은 이케아로 거의 모든 가구를 구입했어요. 최대한 저렴하고 깔끔하게 미니멀한 집으로 꾸몄습니다. 

 

집에 있는 대부분 소품은 벼룩시장에서 구매한 것들이에요. 가격도 착하고 다채로운 소품들이 많아서 개성있는 것들을 손쉽게 득템할 수 있어요.

 

바닥이 미끄러운 소재가 아니라서 소파가 벽에 닿지 않아도 전혀 밀리지 않아요. 

 

 

part 2.  오픈형 서재 그리고 손님맞이 공간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모습)

 

소파 뒷공간은 다이닝 테이블을 놓아서 서재 겸 손님이 오시면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오픈형 서재임에도 불편함은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시야가 탁트여서 좋아요. 

 

가구들을 각각 벽에 붙여서 그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주었어요. 심플한 원형테이블이 저희 집과도 잘 어울리고 아이에게도 안전해서 만족스러운 가구예요.

 

가구가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면 차가운 느낌이 있을 것 같아, 수납장은 원목으로 골랐어요. 주변과 잘어우러지는게 언제봐도 멋스러워요.

 

수납장 위에는 인테리어의 기본아이템! 마샬 스피커와 벼룩 시장에서 구입한 소품들로 꾸몄습니다.

 

수납장 반대편에는 책장을 두었어요. 공부를 하는 남편에게 꼭 필요한 가구지요. 공부를 아직하고 있는 것 때문인지 책이 점점 많아 지는 느낌이네요. (웃음)

 

테이블 반대편 모습입니다. 벽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보이는 문이 주방이에요.

 

 

쉽게 볼 수 없는 빌트인 주방?!

 

앞서 얘기했듯이 독일에서는 주방이 설계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저희는 빌트인이였어요. 그래서 따로 손볼게 없었죠.

 

공간이 크지 않아서 간이식탁과 의자를 놓아, 세 식구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크기도 알맞고 저희 가족이 식사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어요.

 

요즘은 독일도 오픈형 주방이 많지만 전통적으로는 독립된 구조로 설계돼요. 한국과 다른 독일집만의 특징 중 하나지요. 

 

 

only 1 room

 

저희집의 유일한 방 침실입니다. 2개의 침대를 두어 아이가 독립적으로 잘 수 있도록 연습시키고 있어요. 그 전에 살았던 곳에서 다른 방에 재워봤는데 밤에 울거나 중간중간에 깨서 아이를 달래기에 여러가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아이가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같은 방에 2개의 침대를 두어 함께 자고 있어요. 

 

영화보는걸 너무 좋아해서 빔프로젝트를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소형 빔프로젝트도 잘나오는데 저희집에 있는건 구입한지 4년이 넘어서 엄청 커보이네요.

 

하얀 빈 벽이 개인 영화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줘요.

 

침대 옆엔 큰 창이 있는데 이것 또한 독일 집 특징이에요. 대부분의 집들이 '롤라덴'이라고 하는 가림막이 있어요. 집을 설계할 때부터 설치해서 어느 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롤라덴을 내리면 빛을 완전히 차단해서 커튼이 필요없어요. 

 

아무래도 수납이 조금 문제였는데 침대 밑에 수납박스를 넣어서 최대한 활용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큰 창의 반대편엔 저의 옷장 4칸, 남편 2칸, 아들1칸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옷을 줄이고 줄였는데도 옷장이 꽉차더라고요.

 

 

꾸밈없는 화장실

 

마지막으로 공개할 곳은 화장실이에요. 화장실 또한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은데 저희집은 화장실도 다 있더라구요. 새집이여서 그런지 공간도 꽤 넓어요.

 

전에 살던 집은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되어있어서 좋았는데 여기는 한 곳에 있더라구요. 환기가 잘되는 구조라서 큰 불편함은 없어요.

 

빨래통을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이케아에서 파는 쓰레기통을 구입해서 빨래통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류별로 나눠 담을 수 있어서 나중에 빨래하는데 너무 편리해요.

 

 

매력포인트, 테라스

 

저희 집의 자랑 중 하나인 정원입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날씨가 좋은 날엔 이곳에서 작은 바베큐파티도 하고 아이와 함께 놀기 좋은 공간이에요.

 

 

[집] : 가족의 쉼터

 

저에게 집이란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독일에 계속 살게될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갈지 정확한 계획은 아직 없어요. 기회가 된다면 유럽의 오래된 집에 한 번쯤 살아보고 싶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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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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