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0 11:55

아이가 있는 집도 미니멀할 수 있어요

#아파트     #30평대     #미니멀     #아이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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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숫자가 모인 703호에 살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사내커플에서 결혼까지 골인한 부부입니다. 정리를 좋아하는 엄마와 아이를 잘 돌봐주는 아빠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5살 아들이 함께 사는 집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아파트

 

(도면)
 

저희집은 35평의 아파트예요. 흔한 중문도 하지 않은 기본 아파트상태 그대로 입니다.

 

 

깔끔한 거실

 

어렸을 때부터 저희집은 늘 바닥이 깔끔하고 모든 물건들이 착착착 제자리에 있었어요. 어머니의 삶이 미니멀 그 자체였는데 저도 제 살림을 꾸미게 되니 어머니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아있더라구요. 

 

저희집 거실에는 화이트 큰 책장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어요. 구입한지 오래되었지만 튼튼해서 아직도 만족스러운 가구랍니다. 거실에 책이 즐비해 있다보니 아이가 책을 자주 읽는 효과를 보고 있어요. 출판사별로 책을 정리해두니 통일성이 있어 훨씬 시각적으로 정돈된 느낌이 들어요. 

 

최근엔 작은 전면 책장을 더 구입했어요.

 

재미있는 단행본들을 책장에만 꽂아두면 시선이 덜 가는게 아까웠어요. 그래서 전면책장을 구입해 이곳에 분리해 보관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토끼와 곰이 빼꼼 매달려서 보고 있는 화이트 TV는 확실히 블랙보다 집이 화사해보여요. 다리가 짧아서 너무 낮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낮다는 느낌은 없어요.

 

 

있는 그대로 주방

 

거실 뒤에 위치한 주방입니다. 아일랜드 식탁 바로 옆에는 4가족이 충분히 앉을 수 있는 식탁을 두었어요.

전체적인 집 구조상 큰 식탁은 답답해보일 우려가 있을 것 같아서 과감히 처분하고 적당한 사이즈의 벤치형 식탁을 구매했습니다. 40만원대이지만 저렴해보이지 않고 의자도 편해서 만족하며 사용중이에요.

 

식탁 뒤쪽엔 ㄷ자 형태의 주방이 안쪽으로 숨어있어요.

 

싱크대 주변엔 그릇 건조대를 두지 않았어요. 그릇 물기를 빼주기엔 너무 좋지만 정리하지 않고 계속해서 쌓아두게되더라구요. 대신 물빠짐이 있는 트레이를 하나 구입해 설거지거리를 그때그때 말려서 상하부장에 정리하고 있어요.

 

 

아이방 정리정돈의 고수

 

주방 싱크대 반대편 모습입니다. 왼쪽에는 창고 겸 수납장으로 사용하고 그 옆으로는 5살 아이방이 살짝보여요.

 

아이의 짐이 가장 많아서 저희집에서 가장 큰 방을 사용하고 있어요. 많은 짐을 정리하기 위해서 벙커침대를 들였어요. 2층은 침대로 사용하고 1층은 좌식 책상과 수납장이 있어서 효율적이에요. 처음 침대가 들어오던 날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침대 위 올라가는 계단 또한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이곳에 동화책을 정리하고 있어요.

 

아이 침대이지만 성인도 충분히 누울 수 있는 크기의 침대예요.

 

침대 오른쪽에는 아이가 놀 수 있는 장난감으로 가득해요.

 

아이가 판다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벽에 판다를 붙여줬어요. 그 아래엔 오랫동안 검색한 자석칠판을 두었어요. 색감도 마음에 들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어요. 이 공간의 확실한 포인트가 되는 것 같네요.

 

아이방에서 가장 사랑하는 폼폼이 커튼입니다.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붙인거예요. 아기자기하고 예쁜 방을 만들어주는데 1등 공신이에요.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서 이건 꼭 사야해 했던 아이템인데 배송을 받고 달자마자 너무 예뻐서 꺅~! 소리를 질렀어요.

 

침대 반대편에는 아이 옷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을 두었습니다.

 

짐이 많다보니 아이의 가구는 수납이 가장 최우선이였어요. 가장 긴 사이즈의 수납장에는 자주 입는 옷들을 걸어두고 있어요.

 

많이 어질러 있을 땐, 남편이 퇴근할 때까지 그대로 뒀다가 ‘모두 제자리'라는 동요를 틀어놓고 셋이서 짧은 시간 안에 후다닥 정리하고 끝내는데 이 방법이 방을 정리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것 같아요.

 

서랍장 속에는 다이소나 문구점에 파는 바구니를 사이즈에 맞게 구입해서 내의나 옷을 정리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정리해두니 아이도 아침 등원시 갈아입고 싶은 것들을 스스로 잘 입더라구요.

 

커튼 반대편 벽면에는 넘치는 장난감들을 보기 좋게 정리해두었어요. 장난감은 늘어만 가는데 예쁘게 정리하기가 참 곤란하더라고요. 마침 높이감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수납장을 찾았어요. 덕분에 한 눈에 찾기도 쉽고 정리하기도 쉬워졌어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제가 원하는 모습대로 정리하기 쉽지 않아요. 하지만 치우라고 화를 내거나 잔소리 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있고 조금이라도 정리하는 노력을 하면 폭풍 칭찬을 하고 있어요.

 

남자 아이지만 핑크에 대한 거부감도 없어서 똘똘이 시리즈도 꽤 있어요. 자동차 로봇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수납장 하나 들이기 깔끔하게 정리가 되더라구요. 이 제품은 하단이 깊어서 크기가 큰 로봇이나 장난감을 잔뜩 둘 수 있어요.

 

왼쪽 서랍에는 각종 블럭 맥포머스나 호비 교구를 분리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뚜껑으로 덮어두니 깔끔해서 보기 좋고 아이도 박스채로 꺼내서 놀다가 다시 정리해 넣어두기 쉬워요. 다른 것과 섞일 염려도 없고 레고 정리함으로도 기똥차게 적절하더라고요.

 

 

패밀리룸

 

이곳은 남편과 아이가 둘이서 잠드는 곳이에요. 잠버릇이 험해서 둘이서 이곳을 사용하고 있어요. 패밀리침대와 암막 커튼이 있어서 낮에도 꿀잠을 잘 수 있는 침실입니다.

 

 

엄마방

 

온누리 황토로얄 (단종)

잠버릇이 심한 부자를 피해 만든 저만의 공간입니다.

 

침대 옆에는 작은 협탁을 두고 사용중이에요.

 

협탁 아래에는 저렴한 러그를 깔아두었어요. 전체적으로 훨씬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마음에 들어요.

 

온누리 황토로얄 (단종)

침대 반대편에 위치한 공간이에요. 제 방에는 특이하게도 반신욕기를 두었어요. 평소에 손발이 차고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버튼 하나 누르고 들어가기만 하면 되서 엄청 편리해요. 반신욕이 끝나면 문을 살짝 열어두어 건조시켜주고 있습니다.

 

폴린 세트 (단종)

창문 반대편에는 컴퓨터와 화장대, 작은 행거를 배치했어요. 행거에는 가장 자주입는 옷 10벌 정도를 걸어두어요. 아침에 뭐 입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해요.

 

 

화장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공간은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에도 다양하게 늘여뜨려놓는 것보다 필요한 것만 깔끔하게 두고 있어요.

 

치약과 칫솔은 트레이에 두고 사용중입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클렌져를 나란히 두니 보는 눈이 편안해요.

 

 

따뜻한 기억을 품은 공간

 

한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로 바쁘게 살다가 1박2일 혼자 친정집에 가게 된적이 있었어요. 현관문 열자마자 느껴지는 익숙한 우리집 향기, 끼니때마다 밥 먹자고 부르는  엄마 목소리, 밤에 이불은 잘 덮고 자는지 조용히 확인하고 돌아가는 문 소리, 잠시 잊고 지냈던 모든 그리운것들을 마주하게되면서 나도 돌봄받던 존재였다는 안락함과 행복함 왠지모를 슬픈 감정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편안하고 포근했던 그 시절 뒤엔 엄마의 노력이 있었다는걸 결혼하고나서야 깨달은거죠. 그래서 저희집도 아들이 언제나 따뜻한 기억이 가득한 공간으로 회상할수 있도록 제가 만들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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