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3 11:55

따뜻한 겨울 나기, 코타츠가 감싸주는 방카페

#본인방     #10평미만     #모던     #네츄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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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꾸미는 일은 시간 낭비, 돈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중입니다. 전에는 집을 꾸미는데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건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집을 이사하면서 나름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집을 꾸며보니, 그 생각이 완전 바뀌게 되었어요. 

 

(입주 당시 거실 모습)

 

저는 학창시절때부터 쭈욱 살아 온 동네에서 부모님과 동생,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어요. 5개월 전에 이사할 집을 보러다니던 중 지금 집을 구경하자마자 4명 모두가 “이집이다!” 라고 외쳤어요.

다른 집에서는 느낄 수 없던 따뜻함과 안락함이 느껴졌고 정남향집이라 채광이 좋았거든요.

 

(도면)

 

저희 집에는 방이 총 5개, 화장실이 3개가 있어요. 발코니가 이미 확장된 구조여서 방마다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 중 제 방과 남동생의 방을 집꾸미기 여러분들께 소개하려 해요.

 

 

진한 원목 가구들로 모던 네츄럴 방 완성

 

저는 원목과 라탄 등 자연에서 나오는 소재를 좋아해요. 그래서 가구는 모두 원목 소재로 골랐고 곳곳에 패브릭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가장 중요한 침대를 고르기 위해 동생과 여러 군데를 둘러보다가 구매하게 된 가구예요. 프레임과 협탁, 그리고 콘센트까지 포함되어 있는 걸 보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어요. 특히 침대 헤드쪽에는 간접조명이 은은하게 들어와서 방에 따로 조명이 필요없을 정도예요.

 

원목의 컬러와 잘 어우러지는 아이보리 컬러의 이불이에요. 바스락 거리는 촉감이 마치 호텔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줘요.

 

침대의 오른쪽에는 작은 멀티 콘솔을 두었어요. 바닥색이 진한 월넛색이라 비슷한 톤의 가구를 골랐는데 색감이 정말 예뻐요. 수납공간도 넉넉해서 편하게 쓰고 있어요.

 

최근에는 골드 프레임의 팔각거울을 올려두어 화장대로 사용하는 중이에요.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나만의 갤러리

 

침대의 맞은편에는 붙박이 책장이 있어요. 이전 집주인분께서 해놓으셨던 붙박이장인데 따로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평소에 책과 친한 편이 아니라 처음엔 이 넓은 책장을 어떻게 채워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이나 액자, 여행하며 산 것들을 넣기 시작했어요.

 

직접 그린 그림과 칸마다 분위기에 맞는 오브제들을 넣어주니 금방 다 채워지더라구요. 이제는 제 방의 갤러리 공간이 되었어요. 또 어떤 추억이 담긴 물건들로 채워질 지 기대가 되어요.

 

발코니 확장때문에 생긴 벽 코너에는 크기에 맞는 수납장을 두었어요. 카페 인테리어에서 자주 보던 가구인데 이사하면 꼭 사야겠다고 봐뒀던 가구예요.

 

어쩜 필요한 자리에 딱 맞고 진한 색의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더 예쁜 것 같아요. 코너장 안에는 제가 아끼는 커피잔들을 수납해두고,

 

그 위에는 가구와 어울리는 빈티지한 촛대와 소품들로 꾸며보았어요.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해 줄 아늑한 방카페

 

그리고 제 방의 하이라이트! 발코니를 확장한 곳에 작은 단상이 올려져 있는 공간이에요. 전에 살던 집주인분이 발코니를 확장하면서 만들어 놨던 공간이라고 해요. 

 

(꾸미기 전 모습)


처음 집에 입주하고 동생과 방을 고르는 데 저는 이 공간을 보고 주저없이 이 방으로 선택하게 됐어요. 평소에 커피에 관심이 많아 늘 홈카페 공간을 갖고 싶어 했거든요. 이 곳에 저만의 개인 방카페를 만들면 되겠다! 싶었죠.

 

계절 별로 컨셉을 정해 꾸미기 시작했어요. 여름에는 라탄 방석과 게다리 소반을 두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날이 추워진 요즘에는 코타츠를 두어 아늑한 홈카페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단상 부분에는 보일러가 깔려 있지 않아서 겨울엔 어떻게 공간을 쓸 수 있을 지 걱정이었어요. 그러다가 전부터 꼭 갖고 싶었던 코타츠가 생각이 나서, 많은 검색 끝에 구매하게 되었어요.

 

좁은 공간에 놓을 거라 사이즈가 아담한 것들 위주로 찾아 보았어요. 그 중에 가장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했어요. 코타츠 전용 이불 중에서는 예쁜 걸 못찾아서 평범한 화이트 컬러로 골랐고, 대신 밋밋함을 줄이기 위해 블랭킷과 레이어드해서 사용 중이에요.

 

좋아하는 커피와 음료를 만들어 홈카페를 즐기는 게 요즘 제 취미가 되어버렸어요.

 

 

남매의 손길이 닿은 모던한 동생의 방

 

다음은 제 옆방에 살고 있는 남동생의 방을 살짝 소개드릴게요.

 

제작

남동생 방에 있는 침대도 제 것과 똑같은 브랜드의 가구예요. 남동생은 네이비색의 체크 이불을 깔아주었어요.

 

침대 옆 발코니 확장 공간에는 책상을 두었어요. 

 

큰 가구들은 원목으로 맞추고 블라인드나 수납선반은 네이비색으로 통일했어요. 원목+네이비+그린을 메인컬러로 잡고 하나씩 꾸민 방이에요.

 

제작

최근에는 동생이 DIY 가구 만들기에 취미가 생겼어요. 주말마다 직접 가구를 만들어 오는데 이 방에 있는 선반은 대부분 동생이 직접 만든 가구들이에요.

 

제작

제 방에 있는 이 원목 수납장도 동생의 솜씨에요. 

 

직접 원목을 고르고 구입해서 우드스테인까지 발라 만든거라고 해요. 멋있는 취미생활인 것 같아요!

 

침대 맞은 편 벽에는 엄마가 사주신 책장이 있어요. 그런데.. 방의 분위기와 톤이 잘 안 어울리더라구요. 멀쩡한 책장을 버릴 수도 없고 해서 페인트칠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페인트 칠 중)

 

방의 메인컬러 중 하나였던 네이비 색상의 페인트를 선택했어요.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은근히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었어요. 동생과 둘이 꼼꼼하게, 이틀에 거쳐 완성한 책장이에요.

 

그래도 그 수고 덕분에, 전혀 다른 느낌의 새 책장이 탄생했어요. 딱 3만원만에 해결한 셀프 인테리어예요. 방의 분위기와도 훨씬 더 잘 어울리죠?

 

책장 옆 빈 벽에 이렇게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를 보기도 해요. 동생의 아늑한 힐링 공간이에요.

 

 

'집꾸미기'를 망설여 하는 당신에게

 

제 방에 있는 소품들은 대부분 1-2만원대의 저렴한 소품들이에요. 원래는 집이 너무 올드해서 싹 다 리모델링하고 싶었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소품으로 하나 둘 꾸미기 시작했어요. 갖고 있던 가구들과 방 분위기에 맞는 소품들을 일일이 찾아 배치하니 저비용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나더라구요. 인테리어라는 게 꼭 많은 돈을 들일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그저,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실 돈으로 소품을 하나 둘 사모으다 보면 누구든 애정이 가는 공간을 꾸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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