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0 18:56

웨스트엘름과 함께하는 뉴욕 브루클린 감성 스타일링
#30평대     #아파트     #공간스타일링     #뉴욕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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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Harry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33평대 아파트의 거실 공간입니다.

이번에 스타일링을 진행하게 된 공간은 기존에 진행했던 공간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는데요, 의뢰인께서 워낙 인테리어나 소품에 관심이 많고, 독특하고 유니크한 제품들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이미 공간이 굉장히 세련되고 개성 있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 처음 방문 했을 때의 의뢰인 집 전경.

공간 스타일리스트로서 더 무엇을 해드릴 수 있을까.

 

 

 

 

한 가지 컨셉으로 계속 지내는 것에 지루함을 쉽게 느껴왔던 편이라 시즌마다 소품이나 그림들을 바꿔가며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해왔다는 의뢰인께서, 이번에는 봄을 맞이해 집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조언을 얻어보기 위해 집꾸미기의 공간 스타일링 서비스를 유심히 봐오셨다고 해요. 

 

 

특별히 고집하시는 취향이 있는 편이 아니라 변화하는 트렌드의 흐름처럼 본인의 취향도 꾸준하게 변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래서 마음에 드는 가구나 소품을 찾기가 쉽지 않으셨다는 의뢰인께 이번에 웨스트엘름이라는 브랜드를 만나게 해드렸습니다.

 

 

뉴욕에서 대학시절을 보내시면서 약 7년간 거주하셨었기 때문에 웨스트엘름을 제안 드렸을 때엔 매우 반가우셨다고 해요.  북미시장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브랜드지만, 한국에도 수입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 웨스트엘름 쇼룸 전경 (출처 : west elm)

 

 

 

웨스트엘름은 2002년 브루클린에서 시작된 뉴욕 감성의 모던 스타일 홈퍼니싱 브랜드로, 가구부터 침구, 소품에 이르는 다양한 리빙 아이템 대부분을 뉴욕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있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타 브랜드들에서는 볼 수 없는 독보적인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다양한 가구와 소품들의 믹스 매치가 가능해 어떤 공간에서도 세련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부분도 특징입니다. 의뢰인께서 찾고자 하셨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의 제품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스타일링은 심플하면서 모던한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다양한 컬러와 텍스처의 소품들을 믹스&매치 하는 것이 이번 스타일링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기존에 가지고 계신 그레이 톤의 소파와 화이트 거실장, 월넛 색상의 콘솔을 바탕으로 여기에 덧칠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함께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Concept keyword

 

; Vivid Spring

 

 

 

 

 

 

 

 

 

 

 

 

 

컨셉 키워드는 “Vivid Spring” 이었습니다.

기존의 무채색과 톤 다운된 분위기에서 조금 더 뚜렷하게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당당하고 과감하게 색을 사용해서 화사한 봄 느낌을 연출하는 컨셉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외출이 쉽지 않은 요즘, 실내에서나마 봄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 개성있는 블루그린 색상의 스위블 체어

 

 

가장 먼저 선택한 아이템은, 블루 그린 색상의 스위블 체어입니다. 의뢰인께 처음 브랜드를 제안 드리고 상품들을 살펴보시다가 꼭 마음에 들어 원하셨던 아이템이기 때문에 이 스위블 체어를 중심으로 스타일링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스타일링 tip!  공간을 스타일링 하실 때에는 꼭 필요하거나 반드시 놓고 싶은 가구를 먼저 선택하고, 그 제품을 중심으로 어울리는 사이드 제품이나 소품들을 골라가며 스타일링을 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소파처럼 안락하면서도 콤팩트한 사이즈에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 형태의 1인 소파라서 의뢰인분 마음에 쏙 들었다고 해요. 원통형의 디자인은 어디에 두어도 모나지 않으며, 오묘하게 어우러지는 곡선의 등받이는 앉았을 때 적당히 기대어지면서 팔이 걸리는 위치까지 적당해서 착석감이 편안했습니다. 회전축이 매우 부드러워 거의 힘들이지 않고도 회전이 되는 느낌도 아주 좋았습니다.

 

 

 

▲두께감 있고 은은하게 푸른빛이 도는 아크릴 글래스웨어 

 

 

 

 

 

 

 

 

 

 

 

 

 

 

 

 

 

 

▲ 앤틱브라스 컬러와 대리석이 돋보이는 커피테이블

 

 

거실 테이블은 빈티지 골드 컬러의 베이스가 인상적인 커피 테이블을 제안해드렸습니다. 천연 대리석 상판과 다른 상품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묵직한 앤틱 브라스 컬러로 도장된 알루미늄 베이스가 중심을 잡아주고, 인도산 비앙코 카라라 천연 대리석 상판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 유니크한 크롬 색상의 사이드 테이블

 

 

독특한 비율의 곡선과 크롬도장으로 완성된 오브제 협탁은 작지만 확실하게 시선을 끌어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알루미늄 강재 구조로 제작되어 있어서 저렴해 보이지 않고, 적당한 무게가 주는 안정감이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소파 옆에 두고 드링크 테이블로 사용하기에도 적당하고 침대 옆에 배치해서 협탁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입니다.

 

 

 

 

▲ 매트한 화이트 색상의 사이드 테이블

 

 

크롬 색상 외에도, 매트한 화이트 색상과 앤틱 브라스 컬러와 같이 일반적인 가구 소품으로 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텍스처의 컬러가 준비 되어있어 거실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좋습니다.

 

 

 

 

 

 

 

 

 

 

 

 

 

 

 

 

 

▲ 벨벳 소재와 퍼 소재의 쿠션 믹스&매치

 

 

그레이 톤의 유닛형 소파는 심플하게 연출하는 것도 깔끔하고 예쁘지만, 독특한 쿠션이나 쓰로우들을 매치해서 코디하면 개성이 살아나고 더 돋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머스터드 색상의 쓰로우와 텍스처와 색상이 서로 다른 벨벳 쿠션, 퍼 쿠션을 믹스&매치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어요.

 

 

 

 

▲  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선명한 옐로우 색상의 쓰로우

 

 

 

 

 

 

 

 

 

 

 

 

 

 

 

 

 

▲ 푸른바다 위의 섬을 연상케 하는 아게이트 코스터

 

 

테이블과 콘솔 근처에는 플레이트 형 액세서리를 활용하여 스타일링 했는데요, 마치 푸른 바다를 연상케하는듯한 오묘한 블루 색상의 코스터는 브라질산 아게이트 원석(Agate crystal)을 슬라이스 코팅해서 제작되었다고 해요. 제품마다 각기 다른 고유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유니크한 감성을 연출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게 해줍니다.

 

 

 

 

 

 

 

 

 

 

 

 

 

 

▲ 광택과 매트한 텍스처가 섞인 디자인의 바로 베이스(옐로우)

 

 

이처럼 소품들을 활용해서 포인트를 주며 스타일링 하는 방법 외에도 새롭게 가구들의 배치를 바꿔주면서 공간에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어떨지, 다양한 거실 가구 배치를 제안드려보았습니다. 

 

 

 

 

 

 

 

 

 

같은 공간이지만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1. 일반형(Ground) 배치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가정집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시고 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배치입니다. 벽 쪽에 가구들을 배치해서 동선에 걸리는 것 없이 쾌적하게 거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손님들이 많이 왔을 때에는 거실에 좌탁 등을 배치해서 많은 인원들이 좌식으로 모임을 갖기에 아주 좋은 배치입니다. 

 

 

 

 

 

 

 

거실 가운데에 놀이매트나 소음방지매트 등을 설치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장 이상적인 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실이 넓어 보인다는 장점도 있지만, TV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멀티미디어를 감상하기에는 조금 아쉬울 수 있는 배치입니다.

 

 

 

 

 

 

 

 

 

 

 

 

 

 

 

 

 

 

 

 2. 응접실형(Salon) 배치 

 

 

 

 

 

TV를 시청하는 것이 주 목적이 아닌 집에 외부인이 자주 방문하거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이렇게 응접실처럼 마주 앉는 배치는 보통 일일드라마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배치 구조이기도 하죠.

 

 

 

 

 

 

 

거실을 넓게 사용한다기보다는 여러 가지 안락의자나 스툴 같은 소가구들을 배치해서 자유롭게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음악을 감상하면서 책을 읽거나 창밖의 풍경을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배치입니다. 배치의 밸런스를 잘 잡지 못하면 공간이 어수선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어 가장 난이도가 있는 배치 구조이기도 합니다.

 

 

 


 

 

 

 

 

 

 

 

 

 

 

 

 

 

 

 3. 다목적형(Lounge) 배치 

 

 

 

 

 

일반형 배치에서 소파를 더 앞으로 빼내어, 마치 소파가 거실의 중심이 된 것 같은 배치입니다. 보통 소파 생활을 즐겨 하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드리는 배치이지만, 거실의 공간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되어야 구성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어요.

 

 

 

 

 

 

 

하지만 공간에 여유만 있다면 가장 실용적인 배치이기도 합니다. 적당한 TV 시청거리를 맞출 수 있어서 쾌적하게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고, 또 소파 앞뒤로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서 동선에도 불편함이 없으며, 남는 뒤쪽 공간에는 콘솔이나 책장 등을 배치해서 거실을 더 개성 있게 꾸밀 수 있어요

 

 

 

 

 

 

 

라운지형 배치 시 소파가 너무 앞으로 몰려있으면 밸런스가 안 맞아 보이고, 너무 뒤쪽으로 붙어있으면 뒤편 통로가 비좁아져서 오히려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소파의 적절한 위치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실 배치에 대한 정보는 집꾸미기 Youtube 채널에서 영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House owner’s interview.

 

 

 

 

Q. 본인에게 집, 공간이란 어떤 곳인가요?

 

A. 집이라는 공간은 업무시간을 제외하고 자신을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서, 휴식과 편안함, 재미를 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스타일링 전후 변화된 공간의 느낌은 만족하시나요?

 

 - 스스로 생각하면서 공간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었지만 공간 스타일링 전문가와 함께 조언을 얻어 아쉬웠던 부분들을 함께 찾아나아가고 채워 넣어서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이 만족스럽고 촬영도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물론 결과물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Q. 감각적이면서 센스가 돋보이는 제품들을 많이 가지고 계신데, 좋은 가구나 소품을 고르는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주로 SNS를 통해서 많은 아이디어와 레퍼런스를 얻는 편이에요. 쇼핑 검색을 통한 제품의 검색보다는 국내외 라이프스타일 멀티숍, 유명 SNS 페이지/채널을 통해 요즘 뜨고 있는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둘러보고, 오프라인매장이 있다면 직접 찾아가서 보기도 해요. 사진에 태그가 되어있는 제품들은 SNS의 해시태그를 검색해서 다양한 실제 사진들을 본 다음 구매를 하면 실패 확률이 적고, 확실히 만족도가 높아지는것 같아요.

 

 

 

 

 

 

 

 

 

 

 

 

 

 

 

 

 

 

 

❖ Stylist's Comment.

 

 

 

 

집이라는 공간은 결국에 자기 자신에게 맞는 색깔을 점점 찾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어느 날 갑자기 한 번에 집을 꾸미기보다는 이번 의뢰인분의 집처럼 하나씩 단계적으로 공간에 어울릴만한 소품들을 채워가는 즐거움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충분히 잘 꾸며져 있던 집이라 스타일리스트로서 무엇을 더 해드릴 수 있을지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는데, 독특하고 개성 있는 각기 다른 색상과 텍스처의 제품들을 믹스&매치하는 보람이 있었고 저 또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 공간에 대한 나의 취향이 한결같을 수 없다면. fin.

edited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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