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 18:55

집 꾸미다가 브랜드까지 만든, 패션 유튜버 이야기 1화
#빌라     #31평     #빈티지     #모던     #패션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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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는 프리랜서 ssbanghome 입니다 :)

 

저를 설명하는 단어는 아주 많지만, 그중에서도 '수박온니'는 저의 대표적인 이름이에요. 패션&라이프스타일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저의 채널 이름이자 별명이거든요.

 

그리고 또 최근에 생긴 이름도 있는데요, 바로 이피(YIPEE)의 사장님이랍니다. 이피(YIPEE)는 일러스트레이션 기반 디자인 소품을 만드는 브랜드에요.

 

 

 

 

제목을 보면 아셨겠지만, 저는 집을 꾸미다가 브랜드까지 만들게 되었어요.

 

인테리어를 하며 점점 '한 공간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소품을 만들고 싶다'라는 꿈이 생겼고, 여기에 저의 인생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영향을 미쳐 경쾌하고 크리에이티브한 분위기의 소품을 만드는 이피가 만들어졌어요. 집들이를 따라오시다 보면 제가 만든 소품이 집의 곳곳을 꾸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인테리어를 하다가 브랜드까지 만들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꾸민 저의 집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특별하고 과감한 저의 성격이 많이 묻어, 다양한 분위기로 독특하게 완성된 공간들을 보러오세요!

 

 초대장 

➰TO. 과감한 인테리어를 시도하려는 분들

➰TO. 전체 시공을 고려하고 있으신 분들

➰TO. 모던, 빈티지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

 

 

"철이 없었죠, 뜯어고치려고

'오래된 빌라'만 찾아 다녔다는 게"

 

 

저희는 오로지 '오래된 빌라'만을 찾아다녔어요. 특이하죠?

 

밋밋하고 평범했던 첫 번째 신혼집에 살면서 점차 SNS의 멋진 집 사진들을 보며 눈이 높아졌고, 다음 집은 꼭 '취향이 잔뜩 묻은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다짐을 했거든요.

 

새로 지어진 집을 고치는 건 아깝기도 하고 달갑지 않기도 해서, 일부러 오래된 빌라를 찾게 되었답니다. 지금의 집은 20년이 다 되어가는 공간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사는 집이 연식 하나로만 선택된 것은 아니에요. 그 외에도 두 가지 만족 사항이 있었거든요.

 

먼저 햇빛이 잘 비친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프리랜서인 제게 꼭 필요한 조건이었거든요. 또 구상한 인테리어에 알맞는 여유로운 크기의 거실과 부엌을 가지고 있다는 게 아주 좋았어요.

 

그렇게 31평 크기의 방 3개, 화장실 2개, 거기에 베란다까지 가진 이 빌라는 저희의 보금자리가 되었답니다.

 

 

한 공간, 두 무드의 거실

 

 

자 이제 집을 둘러보실까요?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공간은 거실이에요.

 

이 공간의 특징은 한 공간에서 두 가지의 무드가 동시에 느껴진다는 거예요. 왼쪽 벽에서는 고즈넉하고 빈티지한 분위기가, 오른쪽 벽에서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공간을 나누어서 왼쪽 벽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이 짙은 우드색의 벽은 사실 한 쪽 벽을 모두 채워서 넣은 거실 장이에요. 이 뒤에는 TV가 숨겨져 있답니다.

 

TV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거실의 외관에 TV가 드러나 있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한쪽 벽을 다 덮은 짙은 우드톤 덕분에 고즈넉한 카페의 빈티지한 느낌이 풍겨요. 자주 가는 카페와 바의 분위기를 집에서도 느낄 수 있길 바랐는데, 성공한 것 같죠?

 

 

 

 

다른 공간 같지만 아까 거실 장의 반대편 벽이에요. 집을 전체적으로 시공하면서 벽을 아이보리색으로 칠했는데, 그 벽에 저의 로망이었던 '모듈 선반'을 설치했더니 너무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워요!

 

 

또 창문이 있는 쪽의 벽에는 제가 만든 브랜드의 포스터를 붙여 경쾌함을 더해주었어요. (이 포스터는 지속적으로 바꾸어 주고 있어요!) 여러모로 톡톡 튀는 무드와 함께  모던함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모듈 선반의 장점은 올려두는 오브제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것! 시간이 날 때마다 오브제를 바꿔 주어 매일 같은 집이지만 다른 느낌을 느끼고 있어요.

 

 

 

영화의 일본 가정집에 온 듯한 부엌

 

 

다음으로는 '부엌'을 소개할게요. 이 공간은 거실의 빈티지함이 이어지도록 꾸며보았어요.

 

거실에서 사용된 짙은 우드톤을 사용해서 식탁과 싱크대 및 조리 공간, 그리고 하부장을 짜 넣었어요. 이곳의 특징은 '수납 대신 아름다움을 선택했다'는 거에요.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상부장을 모두 없애버렸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촘촘한 타일의 부엌의 벽면이 잘 보여서 멋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었어요. 어딘가에서 본 영화 속의 일본 가정집 분위기가 나지 않나요?

 

 

 

 

음식은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먹는다고 하잖아요. 그게 공간에도 적용되는 건지, 예쁜 공간에서 밥을 먹으니까 밥맛이 더 좋은 것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패션 유튜버의 드레스룸

 

 

첫 번째 집들이에서 소개할 마지막 공간, 바로 드레스룸입니다.

 

저희 집의 인테리어에서 특이한 선택 중 하나는, '가장 큰 방을 침실이 아닌 드레스룸으로 사용했다'는 거예요. (침실은 다음 화를 기대해 주세요!)

 

패션 유튜버의 옷과, 패션 유튜버 못지않게 옷이 많은 남편의 옷을 수납하기 위해 가장 큰 공간을 드레스룸으로 사용했을 뿐 아니라, 가운데에 옷장을 가벽처럼 설치해서 최대한 수납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에요.

 

 

첫 번째 집들이를 마치며,

다음 화도 보러오실 거죠? 👀

 

 

자, 지금까지 ssbanghome의 특별한 거실과 드레스룸, 그리고 부엌을 보여드렸어요. 모두 재미있으셨나요?

 

아직 소개해드리지 않은 공간이 많아, 두 번째 집들이에서도 들려드리고 보여드릴 것이 많아요 ㅎㅎ 모두 기대해주세요!

 

저는 그럼 다음 집들이를 준비하러 가보려고 해요.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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