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5 21:55

맥시멀도 미니멀로 만들어주는, '수납맛집'
#아파트     #34평     #모던     #셀프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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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후 일을 그만두고 살림에 전념하고 있는 주부입니다. 저희 남편은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요. 남편의 영향 때문에 자연스럽게 저도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함께 가꿔가는 이 집은 지어진 지 19년 된 34평형 아파트입니다. 방 3개(안방, 서재, 드레스룸)와 화장실 2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이사했는데요. 전문가인 남편이 맡아서 전반적인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저희 집의 인테리어 컨셉은 수납공간이 많은 화이트 톤으로 잡았습니다. 화이트 모던으로 깔끔하면서도 넓어 보이게 시공했어요.

 

 

 

 

조명과 햇살로 은은한, 거실

 

 

현관부터 차근차근 보시죠. 조금은 독특하게 꾸며 봤습니다. 앞에는 벤치를 두고 깔끔하게 유지하는 곳이에요.

 

 

 

단내림 공사란 

시스템 에어컨 설치, 간접조명 설치 등을 위해 거실 천장에 단을 내려 공간을 확보하는 시공

 

거실은 심플함 속에 편안함을 녹이기 위해 노력한 공간입니다. 단내림 공사를 한 뒤, 간접 조명을 달아 주었어요. 저희 집에 있는 모든 등은 매립등과 간접등으로만 시공했습니다. 밝은 불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이 간접등이나 조명을 자주 사용해요. 눈이 부신 형광등보다는, 이런 간접 조명이 거실을 분위기 있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은은한 조명과 함께 폭신한 쇼파로 따뜻함을 더했어요. 낮에는 이 소파로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데요. 소파에 앉아 있으면 어느 때보다 행복한 햇살 맛집 거실입니다.

 

 

 

 

깔끔한 집의 비결, 수납 공간

 

거실과 주방 사이에는 저희 집의 하이라이트, 수납 공간이 있어요. 화이트 무광으로 꾸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무드가 매력적이에요. 무엇보다 넉넉한 수납과 선반조절이 가능해서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정리할 수 있답니다.

 

 

 

 

보기에도 예쁘지만, 실용성도 엄청나요. 이 공간에 엄청난 양의 물건들이 수납되거든요. 덕분에 집이 너무 깔끔해졌어요. 집에 오는 손님들마다 미니멀 인테리어냐고 물으실 정도예요!

 

 

 

 

가사의 고통 끝, 힐링 시작! 주방

 

 

거실-다이닝룸까지는 목재로, 주방부터는 정사각형의 흰 타일을 깔아 공간분리해보았어요. 거실은 아늑하고 따뜻하게, 주방은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 드는 효과가 있어요.

 

 

 

 

또 주방은 비교적 크지 않은 공간이기에, 상부장은 일부만 했어요. 상부 장이 꽉 차 있는 것보다는 훨씬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또 식기를 넉넉히 보관할 수 있도록 냉장고가 있는 쪽에는 전면이 수납공간입니다.

 

 

 

 

조금씩 집을 꾸며 가다 보니, 저희 부부만의 힐링공간도 필요했어요. 커피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의 취향을 담아 주방 한 켠에는 홈카페를 마련해봤는데요. 휴일이 되면 저희만의 홈카페에 머무르는 시간이 정말 많답니다.

 

 

 

안방과 서재 사이 자투리 공간...

 

 

 

 

심플함 속에 포인트가 살아있는, 안방

 

안방도 심플한 화이트톤으로 꾸몄어요. 호텔 침실처럼 꾸며서, 매일 호캉스를 즐긴 뒤 잠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 여기에도 물론 화이트 무광 붙박이장을 짜넣어서 많은 옷들을 수납하고 있어요. 

 

 

 

 

보랏빛 조명으로 분위기 UP 💜

 

안방은 가벽으로 침실과 화장대를 분리했고, 원형과 아치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냈어요.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 서재

 

 

 

홈오피스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서재 가구는 현장에서 직접 다 제작했고, 집에 맞게 사이즈를 다 잡았습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일하면, 집중이 2배 더 잘 되는 고마운 공간이지요.

 

 

 

 

집을 더 풍요롭게, 베란다

 

앞베란다는 제가 아끼는 식물들이 있는 공간이에요. 물을 준 뒤, 싱그러운 화분들을 바라보면 재충전되는 기분이 들어요. 식물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예쁜 타일도 깔아주었어요.

 

 

 

 

뒷베란다는 세탁실로 꾸몄어요. 세탁기 옆에는 엽서와 배지 등으로 장식해서 색다른 분위기도 연출해봤습니다. 반대쪽 뷰가 좋은 창이 있어요. 화창한 날에는 빨래를 한 뒤, 이 장면을 꼭 사진으로 남기곤 하죠.

 

 

 

 

집소개를 마치며

 

저에게 집은 없어서는 안 될 공간입니다. 휴식을 취하는 곳이자, 카페이자, 작업하기도 편안한 만능 공간이죠.

또 하나부터 열까지 남편과 제 손을 거쳐 탄생한 집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어요.

앞으로도 우리 취향에 따라 꾸며가며 더욱 소중한 공간으로 완성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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