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2 15:55

고층뷰와 함께 하는, 행복한 신혼집 인테리어
#아파트     #36평     #우드톤     #헤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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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6년 차 부부입니다. 아직까지 신혼 같은 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요즘 저희 부부의 요즘 관심사는 집에서 마시는 와인과 막걸리입니다! 특히 와인은 종류도 맛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주말에만 한잔씩 하는데 그 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는 여기저기 놀러 다니는 걸 너무 좋아했는데요. 지금은 정말 별일 없으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대부분이에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 꾸미기에 빠지게 되었어요!

 

또, 어렸을 때부터 남의 집 구경, 모델하우스 구경하는 게 그렇게 재밌었어요! 그때도 내 공간을 예쁘게 꾸며보고 싶은 욕구가 있었나봐요.

 

 

 

 

우리만의 러브하우스

 

저의 로망을 가득 담은 이 집은 지어진 지 1년 된 36평 신축 아파트입니다. 복도가 길게 빠진 구조로 되어있어요! 방은 총 3개 + 알파룸 화장실 2개 입니다.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운 좋게 청약에 당첨되고, 내 집을 마련한 케이스에요! 사실 들어오기 전까지도 실거주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지만! 요즘 부동산 시장 보면 그때 잘 선택했다 싶더라고요. 현재 우리집은 밝고 화사해서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각 잡힌 것보다는 흐트러져 있는 느낌, 자연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신축이어서 다 새것이라 고칠 것은 없었지만 해링본 마루는 오랜 꿈이었기 때문에 시공 비용이 많이 들지만 강행하기로 했어요! 요 마루 덕분에 공간이 더 따스해 보이고 풍성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현관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은 깔끔하고 밝게 유지하고 있어요!

 

 

 

 

띄움 시공이 기본적으로 되어있던 신발장 하단 부분에 조명을 설치해 조도가 낮아 살짝 어두운 에디슨 전구의 단점을 커버해주었어요. 밝은 무광 테라조 타일을 덧방하고, 중문과 현관문 안쪽 필름도 밝은 색상을 선택해서 현관문에 들어서자마자 밝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간활용에 좋은 슬라이딩 중문은 정말 강추합니다!

 

 

 

 

거실

 

 

아무래도 초점을 두었던 건 거실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파였어요! 신혼 가구로 샀던 가죽소파도 좋긴 했지만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소파는 역시 패브릭이더라구요.

 

 

 

 

발품 팔아가며 패브릭 소파 위주로 알아보았고, 예쁜 색상과 편안 착석감이 있는 지금의 소파를 만나게 되었어요! 요 소파의 장점은 모듈형식으로 되어있어 나 혼자서도 손쉽게 거실 배치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소파에 쿠션 커버를 변경해 분위기를 전환시키기도 하고 포인트를 주기도 해요! 

 

 

 

 

기존에 있었던 거실장을 손님방으로 치우고 TV 스탠드를 구입해 설치했다는 것도 큰 변화 중 하나에요! 옮길 때마다 선 정리의 어려움은 있지만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게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이렇게 거실을 꾸밈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떠올려보니 가구 재배치의 용이성이었어요.ㅋㅋ

 

 

 

 

요즘 퇴근 후 집에 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최근 들인 사이드 테이블 위에 오랜 꿈이었던 조명을 켜는 일 이에요! 은은한 무드가 있어 바라볼 때마다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주방

 

 

새 아파트이기 때문에 부엌을 다시 짜서 꾸미기는 아깝기도 했고, 수납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하부장 필름과 타일을 새로 하는 선에서 타협을 했어요. 사실 부엌은 조금만 늘어져 있어도 유독 지저분해 보이고 정신 없었기 때문에 깔끔함을 목표로 했습니다!

 

 

 

 

타일은 무광과 유광 중에 고민 많이 했는데 요즘 청소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유광하길 참 잘 했다 싶어요. 정말 관리가 쉽거든요!

 

 

 

여름

가을

겨울

저희 집 부엌에 가장 큰 장점이라면 싱크대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고 날씨가 좋을 때는 탁 트이는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설거지 하는 게 가끔은 즐겁더라고요.

 

 

 

 

흔한 주방 구조이지만 평수에 비해 넓고, 수납공간이 많아 지저분한 것들은 숨길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에요!

 

 

 

 

부엌에서의 가장 큰 포인트는 펜던트 등이에요. 정말 여기 조명 고르는 데만 몇 달이 걸렸어요..ㅋㅋ 직구로 구입한 이 조명은 빛에 라 자개들이 달리 보여요. 바람이 불 때면 ‘촤르르’하고 영롱한 소리를 내는데 실물로 보면 더욱 아름다워서 만족도가 큰 조명입니다.

 

 

 

 

식탁은 다른 식탁과 의자를 사고 싶었지만, 매일 물에 닿고 자주 쓰는데 너무 모시고 살 것 같더라고요. 차선책으로 선택하게 된 원형 월넛 식탁과 의자입니다. 지금 요 식탁은 밥상이자 술상이자 책상의 역할까지! 다용도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안방

 

사실 안방은 정말 잠 자는 데만 초점을 맞췄어요! 결혼할 때 프레임에 반해 구입했던 침대는 여전히 사용 중이에요.

 

 

 

 

침대 옆에는 스툴을 두고 집들이 선물로 받은 조명을 올려놓았습니다! 요 조명 진짜 요물인 게 모양도 모양이지만, 주광색, 주백색, 전구색 등 원하는 색깔과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안방 한쪽 벽에는 녹색 포인트 벽지를 했어요! 침대 헤드 부분이었는데 구조를 변경한 지금은 살짝 어정쩡한 포인트가 되어 어떻게 꾸며야 할까 고민 중에 있답니다.

 

 

 

 

행복한 안식처, 우리집

 

새 집을 마련하며 인테리어를 할 때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나와 오랫동안 함께할 공간 내 취향대로 꾸며보자 마음을 먹었어요. 물론 유행하는 요소들이 예뻐 보이고, 제 취향도 갈대 같이 시시각각 변하긴 하지만, 무언가를 사기 전에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가격은 적당한가?’, ‘유행이라 예뻐 보이는 건 아닐까?’, ‘우리 집에 잘 어울릴까?’, ‘질리진 않을까?’ 등등 고민을 말하면 끝도 없겠지만요. ㅋㅋ 이제 인테리어의 첫 시작이니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다 보면 언젠간 저도 확고한 취향이 생기겠죠?

 

 

 

 

이런 저에게 집이란, 누군가의 눈치를 볼 필요 없는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 그리고 몸과 맘이 편해지는 휴식의 공간이에요. 아직 꾸며가는 단계이지만 점차 내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게 소소하지만 큰 행복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집이지만 이렇게도 살수 있구나 하고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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