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8 18:55

올 화이트 리모델링! 39평 아파트의 눈부신 대변신
#아파트     #39평     #화이트     #확장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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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재작년까지 슬라임 카페를 운영하다가 건강이 나빠져서 지금은 쉬고 있는 주부입니다.최근에는 친한 지인을 따라서 운동 겸 산에 오르고 있어요. 정상에 올랐을 때의 뿌듯함과 성취감은 끝까지 오른 사람만 알 수 있는 기분이잖아요. 좋은 공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루하루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우리 집 리모델링 이야기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지어진 지 19년 된 39평 아파트입니다. 저희 집은 방 3개, 화장실 2개, 거실, 안방과 연결된 드레스룸,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집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서비스 공간 덕분에 39평임에도 실평수 42평으로 측정되기도 하거든요. 또 아파트 주위에 가까운 산책로가 있음과 동시에, 주변에 백화점 등 인프라가 발전되어 있었어요. 제일 중요했던 건 초등학생 아이가 다닐 수 있는 학교와 학원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이었어요.

 

 

 

 

저희 집 인테리어 컨셉은 밝고 미니멀한 화이트 하우스예요. 하얀 도화지에 가전과 가구, 인테리어 소품으로 공간마다 포인트를 주는 거죠. 그때그때 분위기를 전환하고 계절마다 기분마다 다른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었어요.

 

 

 

화이트로 깔끔하게! 소통하는 거실

 

BEFORE

AFTER

 

거실은 현관에서 들어오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부분이다 보니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했어요. 남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거실에 있던 테이블도 중고로 판매하고 생활하는데 필요한 가구만 배치해서 사용 중이에요.

 

 

 

 

TV는 벽에 매립하여 TV 뒤로 연결된 많은 선들이 보이지 않게 해주었어요. TV를 벽에 걸린 액자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죠.

 

 

 

 

거실  한 쪽에는 템바 보드 슬라이딩 문을 제작하였어요. 안쪽에는 문이 있지만 아늑한 벽 느낌을 주고 싶어 처음 공사를 계획하면서부터 생각하고 요청드린 부분이에요.

 

 

 

 

거실은 가족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주말에는 가족들이 모여 TV도 보고 음악도 듣고 함께 하는 소통의 공간 말이죠.

 

 

 

주부의 로망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은 주방

 

BEFORE

 

저희 집에서 제가 가장 신경 쓴 공간은 주방이에요. 하루 종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니, 남이 보기에 예쁜 주방이 아닌 제가 생활하며 편리하고 제 기준에 예쁜 주방을 만들고 싶었어요.

 

 

 

 

일단 로망이었던 대면형 주방은 아쉽지만 포기하고 ㄷ자 주방을 계획했어요.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보조주방 자리로 배치하여,  거실에서 주방을 바라봤을 때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동선이 살짝 식탁과 멀어지긴 했지만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답니다. 보조주방이었던 곳이라 바닥 단열공사 후 확장을 하고 이중 샷시 시공을 통해 추위와 더위에도 끄떡없도록 정말 신경 많이 쓴 공간이에요.

 

기존 세탁실 자리에는 보일러를 가려 줄 문을 만들고 세탁실에는 기존에 없던 터닝도어 문을 제작하여 세탁실과 주방을 분리시켜 주었습니다.

 

 

 

 

싱크대 상부장은 깔끔함이 드러나도록 서라운드 몰딩을 없애고 후드를 상부장 안에 설치하여 바깥에서 바라봤을 때 깨끗하고 군더더기 없는 주방을 만들었어요.

 

 

 

 

식탁 위치도 바꾸고 그 자리에 하부장을 제작하여 저만의 홈 카페를 완성하였습니다.

 

 

 

 

저희 집은 수납장이 많다 보니 컵이며 주방용품들 모두 제작된 상부장과 하부장에 정리해 주니 주방에 나와 있는 가전이 없어요. 화이트 인테리어에 맞게 주방 가전들도 모두 화이트에 맞추었죠. 

 

 

 

공간 분리는 물론, 홈 시네마까지! 안방

 

 

안방은 가벽 시공을 한 곳입니다. 잠을 잘 수 있는 공간과 옷을 보관할 수 있는 붙박이장을 반대편에 제작하여 공간을 나눴어요. 가벽 문은 아치형으로 만들어 슬라이딩 도어를 제작하여 이 공간 또한 침실과 작은 옷장이 분리되도록 해주었어요.

 

 

 

 

슬라이딩 문을 닫아주면 안쪽에서는 긴 복도가 있는데요. 저희 딸이랑 강아지가 숨바꼭질 놀이하며 매우 즐거워하는 공간이기도 하지요.

 

 

 

 

안방 화장실에서 나와 바로 보이는 화장대 그리고 옷장의 동선이 저에게 딱 맞아서 안방 붙박이장에는 주로 제 옷을 주로 보관하며 제가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가벽에는 빔 프로젝터를 올려두고 사용하고 싶었어요. 가벽 인테리어 공사 시 빔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고 목공 공사 때 빔 위치 정하느라 힘들었어요.

 

 

 

 

그 열정으로 지금은 밤에는 영화도 보고 보고 싶었던 드라마를 침대에 누워서 보다 보면 하루의 피곤함이 다 풀리는듯해요. TV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나만의 영화관이 생긴 거 같아 제가 애정하는 공간이에요.

 

 

 

모든 짐은 여기에! 드레스룸

 

 

안방과 마주하고 있는 작은방은 드레스룸으로 바꾸었어요. 워낙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편의 옷들이 안방에 있는 붙박이장으로는 턱 없이 부족했거든요.

 

 

 

 

 

에어 드레서 장을 제작하고 반대편으로는 수납장을 제작하여 아이 옷과 남편 옷들을 정리하니 바깥으로 나오는 게 없어 제가 원하던 깔끔한 드레스룸이 완성되었어요.

 

 

 

뜻밖의 아이디어! 컴퓨터 방

BEFORE

 

작은방에 딸려있던 베란다를 확장하던 중, 아늑한 공간이 되어 컴퓨터 방으로 쓰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예전부터 남편이 혼자만의 공간 노래를 불렀었는데, 작은방 베란다 공간에 컴퓨터를 놓고 그동안 하고 싶던 게임 실컷 하고 일도 할 수 있도록 남편의 미니 서재를 만들기로 했죠.

 

 

 

AFTER

 

드레스룸 안에 또 다른 컴퓨터 방이 있다니, 참 재미있는 공간이 되었죠? 드레스룸은 화이트 시폰 커튼으로 공간을 분리시켜주어 피팅룸으로도, 아이의 개인 공간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이의 미니 서재에 취미방까지 생긴 셈이죠.

 

 

 

세상에 하나뿐인 공주님 방

 

 

딸아이는 핑크와 노랑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이에요.  아무래도 아이의 공간이다 보니 화이트컨셉의 집이지만 저희 집에서 가장 많은 색감이 표현된 방이 아닐까 싶어요.

 

 

 

BEFORE

 

붙박이장을 철거하는 도중 붙박이장 아랫부분에서 배관을 발견했어요. 배관 발견하기 전 저희 계획은 붙박이장을 철거하고 그 공간에 책상과 채장을 세트로 두는 것이었지만, 붙박이장을 유지하고 배관을 가려주어야만 했어요.

 

 

 

AFTER

 

또 문을 열 때 문 옆에 가구가 있으면 답답해 보이는 게 싫어서 옆 공간에는 화장대를 반 아치형으로 제작해 주었어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구죠.

 

 

 

 

아직은 사용감이 없지만 조금 더 아이가 크면 이곳에서 사춘기 소녀로 성장해 아기자기한 화장품들이 늘어나겠죠. 핑크색과 노란색의 조합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준 딸아이의 공간이에요.

 

 

 

은은한 분위기! 호텔 같은 욕실

-안방 욕실

 

 

안방 화장실에는 샤워부스를 설치하고 수납장을 공간에 맞게 주문 제작했어요. 필요한 생활용품들만 꺼내두고 항상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어요. 샤워부스 공간과 단차를 두어 평상시에는 손 씻을 때 건식으로 사용하다 보니 청소도 편하고 넓어서 주로 저와 남편이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거실 욕실

 

 

거실 욕실에는 아이가 반신욕을 하며 고상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욕조를 시공했어요. 욕조 옆으로는 조적을 쌓아 좀 더 호텔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거울 조명을 달아 주었죠. 손님들이 올 때마다 저희 화장실에서 셀카를 찍을 때면 괜스레 뿌듯하기도 해요. 욕실장을 없애고 은은한 유리조명을 시공하여 예쁜 욕실 화장실이 완성된 되었습니다.

 

 

 

화이트에 생기발랄! 베란다

 

 

베란다에는 화이트톤에 우드 한 방울을 넣어봤어요.

 

 

 

 

반려 식물과 반려견이 햇볕을 즐기는 공간이죠. 가끔은 브런치를 먹는 카페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캠핑장이 되어주기도 한답니다. 

 

 

 

 

올 화이트 인테리어에서 유일하게 따뜻한 갬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베란다라, 손님들이 탐내는 공간이랍니다. 앞으로도 이 공간은 조금씩 계속해서 바뀔 것 같아요. 여름이 오면 본격적인 집콕 캠핑장으로 꾸며보려고요.

 

 

 

집 소개를 마치며...

 

 

집이란 남들이 봤을 때 예쁜 것도 좋지만, 가족 구성원이 각각의 공간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바깥에 나갔다가도 일찍 들어가고 싶은 공간 말이죠. 그런 공간에서 가족 모두가 힐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 공간 하나하나 애정을 가지고 꾸미며 생활하고 있어요.

 

 

 

 

조금은 유별나게 가구를 옮기고 변화를 주는 저를 보고 사람들은 피곤하겠다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또, 오랜 시간 머물고 싶은 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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