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4 15:55

싱그러움 가득한 집으로! 낡은 관사의 성장 일기
#아파트     #28평     #우드톤     #플랜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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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살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30대 초반 주부예요. 저는 틀에 박힌 걸 매우 싫어하고 자유로운 성격이라 여행 다니는 걸 아주 좋아했어요.

 

 

 

 

직접 만든 스테인드 글라스

 

지금은 여행이 힘든 시기라 다른 취미생활들을 하는 중인데, 현재는 스테인드글라스 공예 일을 배우면서 주문 제작도 받고 있답니다.

 

 

 

향기로움으로 가득 찬

우리 집 이야기

 

 

저희 가족은 지어진 지 약 10년 정도 된 28평 관사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요. 관사지만 일반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방 3개, 화장실 2개, 거실, 부엌, 그리고 베란다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관사 배정받고 들어갔을 땐 솔직히 절망적이었어요. 마음에 들지 않는 벽지, 몰딩, 문짝 등등... 물론 감사한 집이지만, 남편이 다른 지역으로 발령 나면 바로 이사를 가야 되기 때문에 집에 대한 애정이 거의 없었어요.

 

 

 

 

그러던 중 집을 꾸며보자는 결심에, 올해 2월쯤부터 인테리어에 도전하기 시작했어요. 결과는 대만족이에요. 남편도 집에 들어올 때마다 우리 집이 아닌 것 같다고, 아이도 집에 대한 애정을 점점 내비쳐주더라고요. 저희 가족에게 행복을 준 이 집, 관사 지금부터 조금씩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취향이 듬뿍 묻어나는 거실

 

 

아기에 초점이 맞춰진 라이프 덕택에, 거실은 거실 역할을 한지 이미 오래전 일이었어요. 거실 TV 앞에서 아기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문득 보다가, 이제는 집 분위기를 좀 바꾸고, 내 공간을 좀 만들어 보고 싶었죠.

 

 

 

 

물론 딱히 컨셉을 잡거나, 전체적인 이미지를 그려서 꾸민 건 전혀 아니었어요. 관사기 때문에 제가 건들 수 없는 부분이 훨씬 많았기 때문이죠.

 

 

 

비로소 나의 싱그러운 공간

 

 

인테리어하기로 마음을 먹은 첫날, 과감하게 아기 놀이방은 따로 만들고 거실에 동그란 테이블과 의자 두 개를 놓고 제 공간을 꾸몄어요. 동그란 탁자 위에서 책도 읽고 일기도 쓰고 창밖도 바라보며 쓰고 있어요.

 

 

 

 

 

꽃과 소품도 사보고 그렇게 하나씩 꾸미다 보니 지금에까지 이르렀네요. 이 공간을 완성하기 까지는 대략 3개월 좀 넘게 걸렸어요.^^;

 

 

 

구석구석 주인의 취향-

 

 

테이블이 주로 플랜테리어라면, 테이블 뒤편 수납장에는 빈티지한 느낌으로 채워나갔어요. 하나씩 모은 애장품들은 진열해두었죠.

 

 

 

 

이외에도 곳곳에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을 배치해두었어요. 하나하나 아끼는 아이템들이라 보기만 해도 흐뭇한 느낌이 드네요.

 

 

 

 

거실 창가에는 저의 반려 식물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테이블에 둔 꽃도 좋지만, 우리 집의 진짜 싱그러움을 담당하는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이곳의 밤

 

 

거실에서 보내는 낮 시간도 좋지만, 해가 지면 밤만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이 특유의 아늑함입니다.

 

 

 

 

그래서 형광등을 키는 것보다는 무드 등으로 은은한 무드를 내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지금까지 본 저희 거실은 따뜻한 분위기의 우드톤인 것 같아요. 저는 늘 따뜻하고 행복한 그런 집을 꿈꿨는데, 그런 느낌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  같아 마음에 들어요.

 

 

 

가족의 행복을 담당하는 침실

 

 

얼마 전부터는 침실도 꾸미기 시작했어요. 침실은 아이와 자기 전까지 침대에서 책을 읽으며 함께 보내는 공간입니다.

 

 

 

 

아이도 조명만 켜두는 걸 좋아해서, 밤 시간에는 콘센트 조명만 켜두는 편이에요. 이렇게 침실 꾸미고 나니까 들어갈 때마다 아늑한 기분이 들어서 잠도 더 잘 오더라고요! 

 

 

 

 

침실 벽에 붙인 엽서와 액자, 포스터 등을 보고 남편은 고개를 저었지만, 지금은 분위기 있게 잘 꾸몄다고 만족해하더라고요.

 

 

 

집 소개를 마치며...

 

 

어떤 사람들은 저에게 관사에 살며 뭐 하러 그렇게까지 꾸미냐며, 과하다는 얘기를 하기도 해요. 예전의 저였다면 정말 그런가 싶었겠지만, 이제는 달라요. 남이 뭐라건 상관없어요. 제가 좋고, 우리 가족이 행복하면 된 거죠.

 

 

 

 

집을 꾸민다는 건 저에게, 꿈을 이루는 것이기도 하죠. 예쁜 집을 늘 동경하던 제가, 예쁜 공간에서 살게 되는 거니까요. 또 감사하게도 이 집은, 우리 가족에게 '편안함'과 '힐링', 그 자체가 되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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