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5 21:55

10평 오피스텔에서 오피스와 침실을 분리하는 법
#오피스텔     #10평     #홈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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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binhouse라고 합니다. 

 

저는 몇 개월 전 원래 살던 집을 떠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요. 사실 이사 전까지만 인테리어에 거의 관심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이번 집이 너무 마음에 들고, 또 프리랜서로 첫 발을 내딛는 때와 맞물리면서 인테리어, 그중에서도 홈 오피스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은?

 

 

제가 살고 있는 공간은 10평 정도 되는 신축 오피스텔로, 정사각형 형태의 원룸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정사각형이긴 하나, 주방과 화장실 등을 제외하면 가로로 긴 직사각형 모양의 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집을 고른 이유는?

 

 

이전 자취 집에서 자취를 하면서 워낙 고생을 했던 터라,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저만의 집 고르는 기준이 생겼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해가 잘 들어오는 곳이었습니다. 이전 집은 저층이라 해가 잘 들어오지 않아, 습하고 곰팡이가 잘 생겼었거든요.

 

또 집에서 주로 일을 할 예정이라, 침실과 오피스 공간을 분리하기 용이한 집을 찾고 있었죠. 마지막으로 넉넉한 빌트인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는지를 체크했습니다. 제가 잔짐이 많은 편인데, 큰 가구를 사기에는 부담스러웠거든요.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공간은 바로 '주방'입니다. 저희 집 현관문을 열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공간이죠.

 

'ㄷ'자 형태로 되어있고, 1인 가구가 사용하기에 꽤 넓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그래서 토스터, 전기주전자, 원목 수납함, 각종 조미료 등 요리할 때 필요한 물건들을 전부 배치해놓을 수 있었어요.

 

 

 

 

수납장도 넉넉해서 아끼는 컵과 접시들도 무리 없이 보관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모양 컵들이 다른 컵들에 비해 부피가 큰데, 다행히 잘 들어가더라고요.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공간은 제가 잠을 자는 침실 공간입니다. 침실 바로 옆에는 오피스 공간이 있는데요. 현재는 수납장과 소품을 사용해 공간을 분리해놓았습니다. 제가 주로 집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침실과 오피스 공간을 분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더라고요. 

 

벽이나 문을 사이에 두면 좋겠지만 원룸에서 할 수 있는 공간 분리는 수납장이나 커튼을 활용하는 게 전부인 것 같아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수납장은 전에 살던 곳에서부터 사용한 가구인데, 침대 옆에 배치하니, 오전에 들어오는 햇빛도 가릴 수 있어서 안락한 침실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수납장 위에는 원목 수납함과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종이와 팔레트 연필 등 제가 좋아하는 물건들은 다 이곳에 모여 있어요.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오피스 공간입니다. 하루 중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으로, 오로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원래는 테이블 위에 원목 소풍함을 올려두고 사용했었는데, 짐이 점점 늘어나면서 수납함 위치를 옮기고 테이블은 넓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오피스뿐만 아니라 지인들이 놀러 왔을 때 홈 파티하는 공간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이 넓어서 여러모로 활용하기 정말 좋아요.

 

 

 

 

 

저녁엔 은은한 조명을 켜고 있는 걸 좋아합니다. 침실, 오피스, 테이블 위에 원목 소품들과 잘 어울리는 플리츠 조명을 배치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았어요.

 

 

 

 

또 코로나 때문에 외출하기 어렵게 되면서, 방 안에 화분과 식물을 들이게 되었는데요. 제가 아끼는 원목 소품들과 잘 배치해서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를 하고 싶었습니다. 

 

 

 

 

방안 곳곳에는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 식물들이 놓여있는데요. 이 아이들을 데려온 지 3달이 지난 지금은 잎이 두 배 가까이 자라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환경이 좋은 거겠죠?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다른 식물들도 길러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공간은 화장실이에요. 특별히 인테리어를 했다기보다는 정리와 청소를 열심히 해서 깔끔함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다행히 화장실에도 수납공간이 많아서, 화장품과 수건을 다 보이지 않게 정리할 수 있어서, 화장실이 더 깨끗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깨끗한 화장실을 보면 괜히 마음까지 뿌듯하지 않나요? 

 

 

 

집 소개를 마치며 -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아라는 공간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프리랜서 생활까지 하고 있는 저에게는 더 의미가 큽니다.

 

아직 집을 다양하게 꾸미려고 시도하는 중이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차근차근 해결해나아가보려고 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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