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3 14:01

나의 취향 탐색기! 푸른색, 노란색으로 채운 18평 주택
#주택     #18평     #빈티지     #우드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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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도를 사랑하는 Euna32라고 합니다. 지금은 제주 공항에서 외국인 무사증을 검사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대학 때 고향인 제주도를 잠시 떠나살다가, 제가 제주를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졸업 후 바로 고향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쭉 이곳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물과 산, 그리고 노을 지는 시간에 하는 러닝을 즐기며 지내는 요즘이랍니다. 최근엔 제빵을 배우고 있어요.

 

 

 

 

저는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집에 손님을 자주 초대해요. 저는 제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행복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을 많이 초대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저의 공간을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멋지게 꾸민 제 공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하려고 해요! 모두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집 정보

 

 

지금 집은 18평의 오래된 주택이에요. 그동안은 작은 오피스텔에서만 살았는데, 어느 순간 넓은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넘쳐나는 옷을 깔끔히 보관할 수 있는 옷방도 따로 두고 싶었고요.

 

현실적으로, 혼자 모든 비용을 감당하며 넓은 공간을 찾으려니 많은 타협을 거쳐야 했지만 그래도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제 마음에 쏙 들어요. 작은 옥상과 마당도 있어서 밖에서 허브와 고추 상추를 기르고, 이불도 마음껏 말릴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포인트 중 하나랍니다.

 

 

 

 

 

저는 혼자 지내게 되면서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확실히 알게 된 것 같아요.

 

일단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조명이었죠. 너무 밝은 느낌보다는 은은한 노란 불이 비치는 그런 느낌의 조명이요. 또 다른 제 취향은, 바로 식물 기르기였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요.

 

 

 

 

은은한 조명, 식물,

그리고 우드 톤과 노란색의 조화

 

그렇게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토대로 꾸며진 저희 집의 컨셉을 정리해 보면 이래요. 아 참, 노란색은 제가 좋아하는 색이랍니다.

 

 

 

플랜테리어로 꾸민 거실

 

 

거실은 저희 집 문을 열고 들어오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공간이에요. Hello, Welcome이라고 쓰인 팻말이 눈에 띄네요!

 

 

 

 

저는 사람의 첫인상이 중요한 것처럼, 집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처음 보이는 거실에 다양한 소품과 식물을 두어, 따뜻하고 아늑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했어요.

 

 

 

 

큰 창 앞으로는 레이스 커튼을 달아, 빈티지한 느낌을 줬어요. 또 전체적으로 우드 톤 가구를 사용해, 식물들과도 자연스럽게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했죠.

 

오래된 집이지만 창문의 모양과 색깔이 제가 가지고 있는 가구, 식물들과도 잘 어울려 참 만족스럽답니다.

 

 

 

손님들이 모이는 다이닝룸

 

 

거실 한 쪽에 꾸며진 다이닝룸은, 친구와 손님들이 오면 모여서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곳으로 꾸며보았어요. 포스터와 사진으로 허전한 벽을 채우고,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어 채운 모습입니다.

 

 

 

 

편의를 위해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티포트와 밥솥은 한곳으로 몰아두었는데요. 노란색 서랍장과 색색의 모빌, 그리고 러그와 포스터가 한데 어우러져 더 통통 튀는 느낌의 주방 공간이 완성되었어요.

 

 

 

편안함에 중점을 둔 침실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침실을 보여드리고 이번 집들이를 마쳐볼게요. 

 

침실은 침구, 러그, 커튼으로 노란색을 사용하여 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고, TV피아노 등 제가 여가시간을 보내며 사용하는 물건들로 곳곳을 채웠어요.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건 제가 가장 사랑하는 시간 중 하나예요. TV 아래에는 우드 테이블을 두고, 각종 사진과 소품을 두었어요. 그리고 제가 중요시하는 조명으로 공간을 더 아늑하게 연출했답니다.

 

커튼의 꽃 패턴과 화병 속의 꽃이 모두 노란색인 건, 의도한 거예요!

 

 

 

 

침실의 가구 중 피아노 옆 원목 수납장은, 목공을 하는 지인이 만들어 준 이사 선물인데 제가 제일 아끼는 가구랍니다. 정말 예쁘지 않나요?

 

 

집들이를 마치며 -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내가 어떤 공간에서 행복한지... 이런 것들을 알기 위해서는 '자신의 공간을 채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부모님을 떠나 저만의 공간을 갖게 되며, 저는 저를 더 돌아보고 알아갈 수 있게 되었거든요. 모두들 이번 가을엔 자신만의 공간을 채우며, 자기 자신에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제 저는 글을 마쳐보려고 하는데요,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합니다.

 

모두들 좋은 계절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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