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2 08:55

낭만적인 삶을 사는 24살 산업디자인 전공생의 이야기
#원룸     #10평대     #유니크     #1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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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둔 산업디자인 전공자 24살 오동진 님의 개성 넘치는 집 이야기입니다:D
안녕하세요! 집 속의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이번 주 사람인테리어의 주인공 오동진 님의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취업 걱정은커녕, 머릿속은 온통 작업, 운동, 책, 술, 여행 등 잡다한 것으로 가득 차있는 오동진입니다. 성공과 행복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느리고 단단하게 삶을 다지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기획 중인 브랜드 faust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동물의 뼈 형상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컨셉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말은 We are the star stuff, harvesting star light."
"제가 사는 자취방은 대학생 평균 자취방보다 다소 넓은 편입니다. 한때 남자 3명이서 같이 생활했을 만큼 공간이 충분합니다. 그래서 월세와 관리비가 많이 나가는 편이에요. 조만간 졸업 후 이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집은 인도풍의 담요라던가, 헌팅트로피들, 크리스마스가 떠오르는 꼬마전구조명 등 다분히 저다운 분위기로 가득 채워져 있어요. 오일램프와 간접조명을 켜놓고 지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끔씩 히말라야 향초를 피우기도 해요."
"3년 후 떠날 유라시아 대륙 횡단의 계획을 짜느라 한쪽 벽면 절반이 아시아 지도로 덮여있어요."
"저의 취미는 사진촬영입니다. 올해 초 사진 동아리 '두손'에서 사진 전시회를 열었답니다."
"가구는 침대를 제외하고 전부 주어왔거나 싼 것만을 골라 구매한 것입니다. 이 소파는 전 집주인이 놓고 간 것인데, 딱딱해서 잘 앉지는 않아요."
"우리 집에서 고양이 이비(evy)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맨날 놀아달라고 이렇게 제 손목 위에 누워버립니다."
"저는 술을 좋아해서 시간만 나면 내 사람들을 불러모아 이렇게 집에서 술 파티를 하곤 해요."
"집은 카페, 술집, 음식점, 심지어 스튜디오도 될 수 있습니다. 의자를 동원해서 스탠드로 촬영 조명을 만들고 백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나름 애써서 제가 만든 작품을 촬영했어요."
"실제로 이렇게 촬영한 결과물에 아주 만족스러워하고 있답니다."
"집에서 작업하면 좋은 점은 그 공간을 오롯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꾸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Hammerhead Shark의 꼬리지느러미 부분을 만드는 모습이에요."
"종종 faust 브랜드 아이덴터티 회의도 하는데요. 회의 주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조명과, 소품들로 테이블을 세팅했습니다. 이때 위스키도 필수겠죠."
"저의 집에서 건국대학교 영화연출전공 이진용 학생이 만든 '환절기'라는 영화를 촬영하기도 했어요. 영화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화 스틸컷을 살짝 감상해 보실까요?"
"최근에는 야외공간과 화장실 관련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화장실에 신경을 많이 쏟고 싶어요. 일반가정에서 설치된 흰색 욕조보다는 히노끼(편백나무)로 만들어진 욕조를 집에 들이고 싶네요."
"여기서 글을 마칠까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페이스북에 놀러 오세요~"
이상 오동진님의 인터뷰였습니다. 다음 주에도~ 기대해주세요:D
인테리어 피플님들 중에서 사람인테리어와 인터뷰를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연락해주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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