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은 아파트를 분양 받을까 하다가
차라리 그 돈으로 오래된 아파트를
저렴히 사서 제 마음대로 리모델링해서
살아보고 싶어서 공사를 시작했어요.
방산 시장도 가보고, 인테리어 업체도
엄청 많이 돌아다니고, 인터넷 손품도
많이 팔아 완성된 집입니다^^먼저 비포사진! 이 아파트는 13년 된 오래된 아파트랍니다. 온통 붉은 체리색 ^^;; 과감히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시공에 2000만원, 가구 구입에 500만원 정도 들었네요~어찌어찌 필름 시공으로 해보려다 그냥 철거하기로 했어요. 완성된 현관입니다. 신발장 띄움 공사 했구요~ 현관 타일도 조금이라도 넓어 보이도록 거실 타일과 맞추었어요ㅋ중문의 모습입니다. 망입 유리로 다시 태어난 그레이톤의 중문! 슬라이딩 스타일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현관 바로 옆 작은방의 문과 부딪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3연동 슬라이딩 중문을 선택했습니다.현관에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이에요. 꼭꼭 하고 싶었던 폴리싱 타일을 깔아보았어요. 줄눈 작업도 포함해서요~ 줄눈은 정말 강추해요!제가 집에서 수업도 해야 하고 해서, 테이블은 여기저기로 옮겨가며 사용 중이에요. 수업이 있을 때는 요렇게 배치합니다~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뭔가 아직 어수선한 느낌이 납니다^^;확장은 안 했지만, 바닥을 같은 높이로 폴리싱 시공한 베란다입니다. 창을 활짝 열어 놓으면 개방감도 좋고, 만족합니다^^여기서 컴퓨터로 일도 하고, 아이 숙제도 봐주고, 수업도 하고, 손님들이 오면 식탁으로도 사용하고 있어요. 요 테이블은 상판 길이를 늘릴 수 있어서 아주 좋네요^^TV는 안방으로 숨겨두었어요^^테이블을 주방 쪽으로 옮긴 모습~ 소파는 전 주인이 사용하던 소파가 1년도 채 안 된거라 저렴한 가격에 인수 받은거에요ㅎㅎ
*소파 - 우아미가구 (단종)주방으로 옮겨진 모습!다음은 주방의 모습입니다. 주방도 거실과 같이 폴리싱 타일로 마감했어요. 조금 위험하다고 하지만 깔끔하고 시원해서 만족하고 있어요.그레이 컬러로 싱크대 하부장을 맞추었습니다. 주방 타일도 몇 번이나 고민했는지 모르겠네요. 시공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자재를 고른다는게 참 모험이고 힘든 일이더라구요. 독특한 타일을 골라 놓고 잠이 오지 않았는데, 예뻐서 다행이에요~^^원래는 상부장도 그레이로 골라 두었었는데 몇 일을 고민하다가 상부장은 결국 흰색으로 바꾸었어요ㅋㅋ 만족하고 살고 있어요~주방 베란다입니다. 꽤 넓어서 냉장고와 세탁기, 김치 냉장고까지 모두다 이렇게 베란다로 보내버렸어요.화장실의 모습입니다. 역시 그레이로 톤을 맞춰주었어요. 주방에서 바라보는 안방의 모습이에요.블랙 스트라이프 커텐이 무채색 컨셉의 인테리어에 강렬한 포인트가 되어주는 듯 하네요^^침대는 라지 킹사이즈인데 그래서 인지 방이 작아 보이는 것 같아요ㅜㅜ 그래도 꼬마 아이들과 함께 자야 한다면 정말 강추~합니다ㅎㅎ침대 헤드쪽은 벽지로 포인트를 주었어요.거실에 TV를 두지 않는 대신 안방에 요렇게 빈 벽을 이용해서 TV를 설치했고, 선반도 달아주었어요.마지막으로 우리 따님이 사용하는 방이랍니다.
*침대 - 밴키즈 (단종)이사하면서 핑크 침대를 안 가져 오려고 했었는데, 막상 방에 배치하고 나니 나름 괜찮아 보이네요~
*침대 - 밴키즈 (단종)그래서 일단 더 사용하기로~^^수납이 잘 되어서 옷도, 책도 참 많이 들어가긴 한답니다.
*침대 - 밴키즈 (단종)사진 찍는다고 열심히 정리한 책상이랍니다. 언제쯤 스스로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을까요^^레고를 사랑하는 아이라서 한켠에는 이렇게 레고를 쌓아 두고 지내네요. 대부분은 벽장 안에 감추어져 있어요ㅎㅎ이상 우리집 이야기 였어요. 소소한 저희집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