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3 19:01

거실 한 가운데에 북카페가 있는 34평 우드 톤 아파트
#아파트     #34평     #내추럴     #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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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 seogaeun이라고 합니다! 집에 있을 때는 주로 음악을 듣거나, TV를 시청하는 편이에요.

 

 

 

 

저는 건축학과을 전공하고 졸업해서, 원래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어요. 또 항상 아이들에게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죠. 이 집은 그렇게 탄생한 공간이에요. 요즘엔 집이 단순히 '거주'나 '투자'의 의미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저는 이 공간이 가족의 보금자리 혹은 아이들의 어린 시절이 담긴 추억 저장소가 되길 바랐어요.

 

 

 

집 정보

 

 

저희 집은 지어진 지 4년 정도 된 구 34평 아파트 (113.68㎡/84.97㎡)예요. 타워형이면서, 안방 안에 작은 알파룸이 또 하나 있어 방을 4개로 쓸 수 있는 구조였죠.

 

제가 집을 알아볼 때 고려했던 건, 우선 방이 최소 3개에 서재로 사용할 수 있는 방이 하나 더 있어야 한다는 거였어요. 이 집은 34평인데도, 방 3개에 알파룸 1개가 있다는 점에서, 제가 원했던 바를 모두 충족시켰어요. 그렇게 저희의 보금자리는 정해졌답니다!

 

 

 

 

 

저는 이 집을 꾸미며 북카페 같은 느낌을 내려고 했어요. 이전에 테이블이 없는 집에서 살았을 때는 식사 공간이나 아이들의 독서 공간이 없어서 많이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집을 꾸미면서는, 맨 처음 8인용 테이블의 배치를 먼저 고려할 정도로 작업을 하거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에 집중해서 꾸몄답니다. 그렇게 총 시공 비용으로 1500만 원 정도, 가구 소품 구매 비용으로 700만 원 정도를 사용했어요!

 

 

이번 집들이에서는

거실, 아이방, 알파룸을 위주로

소개해드립니다

 

 

 

북카페를 품은, 정갈한 거실

 

 

그럼 거실부터 보여드릴게요. 소파 위의 꽃무늬 담요가 눈에 띄는 공간이죠. 이쪽은 주로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저는 소파 공간을 구성하며 먼저, 어두운 바닥과 대비될 수 있는 러그를 깔아 소파 공간을 시각적으로 분리하는 거였어요. 이렇게 하면, 공간이 더 아늑해 보이고 한 공간을 나누어서 사용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편안해 보이는 베이지 톤 패브릭 소파를 두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소파의 위쪽으로는 액자를 여러 개 걸어두었어요. 액자 3개를 나란히 걸어두니 정갈한 느낌도 나고, 또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라 좋아요. 그리고 소파에 덮어둔 플라워 패턴 담요의 통통 튀는 색깔과, 액자 속 색감이 잘 어우러져서 매우 만족스럽답니다.

 

 

 

 

소파의 반대편으로는 이렇게 벽걸이 TV가 걸린 아트월 공간이 있어요. TV장과 선반장은 모두 어두운 톤으로 통일해, 바닥 색과 잘 어우러질 수 있게 했어요. 어딘가 중후한 멋도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드디어 거실의 자랑이자, 저희 집 인테리어의 핵심인 '거실 속의 북카페'를 소개해드릴 차례예요.

 

이 집으로 이사를 오기 전부터, 8인용 테이블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타워형 평면 구조라 주방 공간이 작아, 테이블을 둘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기존 아일랜드 장을 철거하고, 지금과 같은 ㄱ자 모양 붙박이 의자를 만들어 테이블을 둘 자리를 확보했답니다. 수납공간까지 해결한 건, 덤이고요!

 

 

 

 

거실이 작게 느껴질까 봐 조금은 걱정하기도 했지만, 공간감도 좋고 손님을 초대해도 모두 둘러앉아 이야기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정말 좋아요! 

 

저희 집의 시그니처가 된,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북 카페 인테리어랍니다.

 

 

 

두 아이를 위한 책상방과 침실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아이들의 방이에요. 저희 집엔 두 아이가 자라고 있는데요, 아직은 둘 다 어려 각자에게 방을 주기보다는 함께 자라고 영향을 받을 수 있게 구성해 보려고 했어요. 그렇게 하나의 방은 책상방으로, 하나의 방은 침실로 사용하는 지금의 구조가 나왔답니다.

 

위의 사진은 침실이에요! 같은 침대 프레임에, 같은 침구, 거기에 같은 인형을 활용해서 데칼코마니처럼 꾸민 공간이죠. 아이들의 방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동심 같은 게 있는데, 그래서인지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곤 해요.

 

 

 

한쪽 벽에는 전면 책장처럼 활용할 수 있는 책 선반을 달아주어, 자기 전에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다음으로 보여드릴 곳은 책상 방이에요! 이케아 1200 책상을 나란히 배치하고, 언제든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죠.

 

 

 

 

책상의 뒤쪽으로는 슬라이딩 책장을 두어, 자주 읽는 책을 꽂아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어요. 책에 대한 접근성도 낮추어 주면서, 눈을 사로잡는 효과도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인테리어랍니다.

 

 

 

서재로 꾸민 알파룸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서재로 꾸민 알파룸이에요! 아내는 알파룸을 드레스룸으로 꾸미길 원했지만, 사진을 취미로 하는 저를 위해 보정에 필요한 컴퓨터와 피아노를 둔 '서재'로 꾸미기로 했답니다. 또 무엇보다 제가, 서재 방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책상과 피아노 뒤쪽으로는 이케아 철제장을 배치하여 책이나 카메라 등을 보관하는 진열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집들이를 마치며 -

 

 

지금까지 저희 집을 보여드렸는데, 재미있게 보셨을까요? 오늘은 뚜렷한 컨셉을 가진 공간들을 위주로 보여드렸는데요. 특히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의한 곳곳을 소개해드린 기회였던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이들을 위해 공간을 가꾸고 추억을 만들며, 좋은 순간을 가득 채워나갈 예정이에요.

 

그럼 저는 저희 집들이에 놀러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글을 마쳐볼게요. 오늘도 소중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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