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7 10:55

최소 시공으로, 최대 만족 얻기! 아이를 위한 26평 아파트
#아파트     #26평     #주택청약     #우드 톤     #내추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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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동복 vmd로 일하다가 현재는 휴직 중에 있는 88cmy라고 합니다.

 

저는 2017년에 첫 신혼집을 집꾸미기에 소개한 적이 있어요. 그때도 많은 관심을 받아서, 집꾸미기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집을 소개해드리게 되었네요.

 

 

🏠 👈 누르면 이전 집들이를 보러 갈 수 있어요!

 

 

그동안 저희 부부에게는 사랑하는 아이가 생겼고, 운 좋게 청약에 당첨되었어요. 그 덕에 정이 많이 들었지만, 셋이 살기는 비좁았던 이전 집에서 지금의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죠. 지금 돌아보니 참 많은 것들이 변한 것 같네요.

 

 

 

집은, 언제나 제 관심 속에 있어요

 

 

많은 것이 변했지만, '집'에 대한 저의 관심은 그친 적이 없어요. 실내 디자인을 전공하고, 지금의 직업을 갖게 되면서 지속해온 그것이죠.

 

'집'을 사랑하는 제가, 지금의 공간을 꾸미며 중요하게 생각한 건 아늑함이에요. 아기가 자랄 집이니, 멋지고 세련된 공간도 좋지만 최대한 아기에게 편안한 곳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인테리어란 역시, 그곳에 사는 사람을 반영해야 하는 거잖아요.

 

 

 

 

집을 소개해드리기 전,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올해 입주한 이곳은 26평 신축 아파트예요. 방 3개, 화장실 2개로 이루어진 구조로 되어 있어요.

 

 

 

(시공 전 거실의 모습)

 

특이한 점은 평수에 비해 거실이 크고, 창밖이 뻥 뚫려 있어서 같은 평수 다른 집에 비해 시원해 보인다는 거예요. 사진은 시공 전 거실의 모습인데, 정말 그렇지 않나요? 개방감 있는 느낌이지만, 동시에 안방이 조금 작게 나오기도 했어요.

 

 

 

 

저희는 이 집을 최소한의 시공만으로 활용도 있게 꾸미려고 노력했어요. 아파트 입주 날짜가 빠듯한 편이었어서, 공사할 시간이 부족했던 게 원인이었죠. 하지만 언제나 방법은 있는 것! 제가 어떻게 신축 아파트를 더욱 저희 가족에게 맞는 방식으로 시공했는지 지금부터 보여드릴게요.

 

 

 

아이가 자유로운 거실

 

 

그럼 집의 얼굴, 거실부터 보여드릴게요!

 

이곳을 꾸미며 가장 신경 쓴 건, '아이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한다는 거였어요. 그러다 보니 짐을 최대한 두지 않는 식으로 스타일링 했답니다.

 

 

 

 

거실의 기본적인 구조는 TV와 소파가 마주 보고 있는 배치예요.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소파는 카멜색으로 골라보았어요. 그리고 안전을 위해, 아이가 뛰어다닐 거실 바닥엔 전체적으로 아기 매트를 깔았어요. 거실의 전체적인 톤에 맞춰 브라운, 베이지색을 선택했답니다. 

 

 

 

 

소파의 장점은 모듈형이라 필요에 따라 이동시켜 원하는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는 소파 스툴을 주로 테이블이나, 등받이처럼 사용하곤 한답니다.

 

 

 

 

거실의 포인트는 바로 선반우드 모빌이에요. 아이가 있는 집을 인테리어할 때에는 오브제 등을 아이의 생활 범위 바깥으로 두는 게 좋아요. 아이가 다치거나 망가뜨릴 위험을 없애기 위함이죠. 그럴 때 활용하기 좋은 게 바로 '모빌'인데요. 은은하고 살랑살랑 흔들리는 게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낮의 거실은 이렇게 밝고 푸르러요. 그래서 화창한 날에는 종종 창문을 열어두고, 하얗고 파란 하늘을 가만히 감상하곤 해요. 마음이 참 편해진답니다 ☁️

 

 

 

비밀 공간이 있는 주방

 

 

다음은 주방으로 가볼게요.

 

 

 

 

이곳의 아늑한 분위기를 담당해 주는 건 바로, 벽면의 템바 보드와 따뜻한 톤의 식탁의 조화라고 생각해요. 둘이 만나 유럽의 시골집처럼 아늑하면서, 편안한 느낌이 나거든요.

 

저는 여기에 조금 더 인테리어 요소를 더하려고 벽에 그림을 달아주고 있어요. 데이비드 호크니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이 이곳에 걸리죠. 그림의 다채로운 색채에 아이의 상상력도 풍부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식탁의 배치는 가로로, 세로로 종종 바꾸고 있어요.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이런 작은 변화만으로 새로운 집에 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니까요.

 

 

 

 

주방에서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조리 공간이 부족하다는 거예요. 대신 옆으로 넓은 발코니가 있긴 하지만요.

 

입주 날짜가 빠듯하지만 않았다면, 발코니를 터서 더 넓게 사용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하고 일이 커질 것 같아 공사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어요. 대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주방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발코니에 간단한 조리공간을 만들었죠.

 

 

| 주방 확장 대신, 새롭게 찾은 대안

 

 

완성된 발코니의 모습이에요.

 

상하부장을 짜서 넣어 깔끔하고 충분한 수납공간과 조리공간을 확보했어요. 조리대의 좌측에는 홈 카페 용품을, 오른쪽에는 가전을 두었답니다.

 

 

 

 

조리대 설치는 주방을 확장하는 대신으로 찾은 대안이기는 했지만, 어찌 보면 잘 된 일이라고도 생각해요. 덕분에 저희 집만의 특별한 비밀 공간이 생겼으니까요! 

 

 

 

자유로움을 지향하는 안방

 

 

여긴 안방이에요. 공간이 좁아, 최소한의 가구만 배치해서 동선이 좁아지지 않게 최대한 신경 써서 꾸민 곳이죠. 안방에 붙박이장을 설치하는 경우도 많지만, 저희는 너무 좁아질까 봐 과감히 포기했어요.

 

 

 

 

가구는 별로 없지만, 안방엔 소개해드릴만한 특별한 가구가 있어요. 바로 침대 옆쪽에 둔 수납장이죠. 이건 원래 그릇장이지만 높이와 디자인이 제가 원하던 딱 그 모습이라 저는 그냥 화장대 겸 수납장으로 활용했어요.

 

 

 

 

가구는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이렇게 잘 어울리고 유용한데 어떻게 하겠어요!

 

 

 

 

마지막으로 베란다를 보여드리고, 멀티룸으로 넘어가 볼게요. 안방에 있는 베란다에는 미니 홈 캠핑장을 만들어보았어요. 이곳에서 탁 트인 뷰를 보며,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답니다. 이 집엔 아이를 위한 아늑함이 가득하지만, 이곳에만큼은 저와 남편을 위한 자유로움이 있어요.

 

 

 

눈앞에 멋진 뷰가! 멀티룸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작업실 겸 옷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멀티룸이에요. 붙박이장책상, 책장은 직접 그려서 방 사이즈에 맞춤으로 제작한 가구들이랍니다. 덕분에 좁은 공간이 수월하게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어요.

 

 

 

 

멀티룸은 이런 깔끔한 모습이에요. 옷장은 원래부터 사용하던 가구인데, 애초에 옷장의 색에 맞추어 제작했더니 전혀 이질감이 없답니다. 

 

 

 

 

멀티룸의 자랑은 뭐니 뭐니 해도 책상에 앉았을 때 보이는 창밖의 뷰예요. 일이, 작업이 힘들다가도 고개를 들면....

 

 

 

 

이렇게 멋진 뷰가 펼쳐지거든요! ⛰

 

 

 

단점을 장점으로! 아이방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아이 방이에요.

 

집에서 가장 작고 어두운 방이지만, 아직 아이가 어리고 손길이 필요한 나이라 안방에서 가까운 이곳을 아이에게 주었답니다. 대신 조명을 따로 설치해서 조금 더 아늑하고 밝은 공간으로 꾸몄어요.

 

 

 

 

아이 방에 있는 침대 프레임서랍장 등은 모두 화이트로 골랐어요. 덕분에 알록달록한 아이 장난감을 진열해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아요. 오히려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죠.

 

 

 

아이 방은 천장에 빔 프로젝터를 설치해두고, 주말엔 가끔 가족 영화관으로도 활용하고 있어요. 이럴 땐 방이 어두운 게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역시 단점만 있는 공간은 없는 것 같아요!

 

 

 

가장 편안한 곳, 집

 

 

지금까지 저희의 두 번째 집을 소개해드렸는데, 재미있게 보셨을까요?

 

요즘엔 트렌디하고 예쁜 공간이 참 많아, 이 집이 평범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애정을 담아 꾸몄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최소한의 시공으로 만족스러운 공간을 꾸미는 간단한 팁을 담았으니, 공간 활용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게 집이란 대피처 같은 곳이에요. 가족과 공간이 주는 안정감을 느끼며, 평온을 얻을 수 있죠. 여행을 좋아하고 직업상 많이 돌아다니기도 하지만 결국엔 집만큼 편안함을 주는 곳은 없더라고요. 앞으로도 저는 이 공간을 예쁘게 가꾸며 세 식구와 함께 즐겁게 지내보려고 해요.

 

지금까지 집들이를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모두, 멋진 공간 꾸미시길 바랄게요. 그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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