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0 14:30

아이가 뛰놀 수 있도록!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3층 전원주택
#전원주택     #65평     #내추럴     #우드     #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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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따뜻한집;온하우스'라고 합니다. 요가 강사로 일하며, 큰아들 같은 남편과 6살 예쁜 아이와 따뜻한 집을 꾸미고 있어요. 계절대로 혹은 그날의 느낌대로. 소소한 소품과 가지고 있는 것들을 옮겨가면서요.

 

제가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테라스에 앉아 쉴 때예요. 그럴 땐 보통 요가 수련을 하고, 책을 읽고 있어요.

 

 

 

 

제가 사는 곳은 햇살이 가득한 3층 전원주택이에요. 창마다 예쁜 나무가 가득 비쳐, 도심 속에 있지만 숲속에서 사는 듯한 낭만이 있는 곳이죠.

 

 

 

아이가 뛰놀 수 있는 집

 

 

전체 면적 : 100평

전용 면적 : 65평

 

저는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집에서 살고 싶었어요. 아이에게 '뛰지 마'라는 말을 안 할 수 있는, 그런 보금자리를 원했죠. 그런 저희에게 마당이 있고, 층간 소음이 상관없는 전원주택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집을 꾸미며 많이 참고한 건 외국 집이에요. 우리나라보다 집 구조가 다양해서 도움이 되더라고요. 또 인테리어가 생활 속에 녹아 있는 문화로, 많은 스타일을 찾아보기 좋았어요. 그래서 집을 막 꾸미기 시작한 분이라면, '외국 집 서칭'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조화로움을 강조했어요

 

 

제가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조화예요. 나만의 색, 나만의 톤, 나만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고 섞이게 하고 싶었거든요. 또 아이가 있는 집인 만큼, 곳곳에 식물과 밝은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그렇게 꾸민 저희 집,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그럼 현관으로 들어가 볼까요?

 

 

 

현관, 첫인상이니까 더 예쁘게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라고들 하죠. 그래서 원래 하늘색이었던 중문을, 조금 더 예쁘게 변신시켰어요.

 

 

 

 

저희가 사용한 필름지는 밝은 월넛 원목 느낌의 제품이에요. 덕분에 훨씬 더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죠. 또 집의 전체적인 화이트 우드 컨셉과도 잘 어울리고요.

 

 

 

거실, 원목 포인트로 아늑하게

 

 

집의 중심, 거실이에요. 주방과 이어져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저희 집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해요.

 

이곳의 포인트는 실링팬라탄 조명이에요. 제가 직접 '프로라이팅'이라는 사이트에서 구매해서, 전기 기술자님께 시공을 부탁드려 애정도 깊답니다.

 

 

 

 

거실을 넓게 감싸는 소파는 까사미아의 캄포 소파예요. 안락하면서, 인테리어적으로도 예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가구랍니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러그를 깔아, 공간에 따뜻한 느낌을 확장시켰어요. 소파와도 잘 어울리죠?

 

 

 

 

햇빛이 잘 들어오는 거실엔 작은 창이 2개나 있어요. 창문엔 커튼을 달아주었는데, 커튼을 여닫는 역할은 저희 딸이 담당하고 있답니다.

 

 

 

 

소파의 반대편으로는 벽걸이 TV를 달아주었어요. 덕분에 종종 이곳은 아이의 게임장이 되는데,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흐뭇해요.

 

 

 

주방, 올 화이트로 화사하게

 

 

거실과 연결되어 있는, 주방으로 가볼게요.

 

 

 

 

여긴 원래 전체적으로 화이트였지만, 타일만 블랙으로 되어 있던 곳이에요. 그런데 그 블랙 타일이 계속 눈에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모두 화이트 톤의 바둑무늬 타일로 교체했어요. 덕분에 전체적으로 훨씬 더 밝고, 깔끔해졌죠.

 

 

 

 

최근엔 이렇게 바뀌었어요. 상부장을 설치하고, 그 아래로 티파이브 간접조명을 달았더니 더 따뜻한 느낌이 되었어요.

 

 

 

 

식탁은 화이트 상판으로 골라, 공간에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었어요. 그리고 그 주변으로 라탄, 원목 의자를 믹스 매치했답니다. 어딘가 아늑한 오두막 느낌이 나지 않나요?

 

 

 

 

주방 식탁에 앉으면, 거실이 이렇게 훤히 보여요. 그 덕에 거실에서 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 아주 편해요.

 

 

 

침실, 추억이 깃든 가구로 채워서

 

 

침실로 들어가 볼게요. 이곳의 가구는 대부분 친정 엄마가 전에 사용하시던, 신혼가구예요. 그래서 저보다 나이가 많은 것도 많죠.

 

침실의 침대는 일부러 저상형 프레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안정감도 들고, 어쩐지 더 예쁘게 느껴지거든요.

 

 

 

 

침실엔 비밀의 방이 있어요. 사진 속에서 침대 옆에 있는 문을 열면 나오죠.

 

원래 여긴 계단 아래쪽의 '텅 비어있는 공간'이었는데, 이곳을 꼭 활용해 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가벽을 설치하고 직접 만든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창고를 만들었어요. 노는 공간이 될 뻔했는데,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만족스러워요.

 

 

 

 

침대 위로는 이렇게 커다란 창이 뚫려 있어서, 침실 속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가 되어주고 있어요. 아주 평화롭지 않나요?

 

 

 

침실 욕실, 더욱 밝고 안전해진

 

BEFORE

 

마지막으로 침실 욕실을 보여드릴게요. 위의 사진은 시공 전 모습이에요. 어딘가 올드한 느낌을 지울 수 없죠?

 

약간의 촌스러움도 그렇지만, 이곳에서 가장 문제였던 건 '샤워부스'였어요. 유리로 된 크고 널찍한 문이 달려있던 샤워 부스 때문에 욕실이 좁아 보이고 또 아이에게는 위험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이 욕실을 모두 뒤엎기로 했어요.

 

 

 

직접 고른 테라조 타일

 

저희가 가장 신경 썼던 건, 화장실을 더 밝게 꾸미는 거였어요. 그래서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가장 예쁜 타일을 구매해왔죠. 위의 타일은 국내에서 만든 테라조 타일이에요. 너무 톤 다운되지 않도록 밝은 배경에, 밝은 무늬가 있는 걸로 선택했어요.

 

 

 

AFTER

 

힘들게 직접 고른 타일은 시공 후에도 만족도가 높더라고요. 실버펄 느낌의 줄눈을 같이 시공했더니, 더욱 깔끔하고 타일 무늬가 예쁘게 살기도 하고요.

 

 

 

 

아이에게 위험했던, 샤워부스는 철거 후 가장 작은 사이즈의 샤워창을 사용해 '간이 샤워장'을 만들었어요. 오히려 이게 나은 듯해요. 아이에게 위험하지도 않고, 샤워 공간을 시각적으로 분리할 수도 있게 되었으니까요.

 

 

 

다음 집들이에도 찾아오실 거죠?

 

 

지금까지 저희 집을 소개해 드렸어요. 하지만, 아직 소개해 드리지 못한 공간이 많아요. 아이 방도, 게스트룸도, 헬스 공간도 남아있죠. 그래서 저는 한 번 더 여러분을 집들이에 초대하려고 해요. 다음에도 찾아와주실 거죠?

 

다른 공간과 시공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다음 편으로 이동해 보세요. 그럼, 다시 뵙게 되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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