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4 15:55

오래된 24평 구축 아파트를 로망의 신혼집으로!
#신혼집     #20평대     #LX Z:IN     #스노우 콘크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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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LX Z:IN에 대한 유료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달에 결혼한 새댁, eureee라고 합니다. 제 직업은 UX 디자이너인데요. 아무래도 직업적인 영향 때문인지, 결혼을 준비할 당시 저는 신혼여행에 대한 로망보다 신혼집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어요. 그만큼 인테리어에 대한 열망이 있었답니다.

 

 

      

자취 집을 탈출해, 24평 아파트로!

 

   

사실 인테리어를 해보는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결혼 전 4년이라는 기간 동안 자취를 했었거든요. 하지만 자취 집은 인테리어에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더라고요.

   

특히 자취 집에서 아쉬웠던 건 동향이라 햇빛이 아침에만 잠깐 들었던 것, 그리고 통풍이 잘 안된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신혼집을 구할 때, 이 두 가지를 제일 꼼꼼히 확인했던 것 같아요.

 

 

    

 

지금 살고 있는 신혼집은 방이 3개 있는 24평의 아담한 아파트인데요. 연식이 좀 오래되긴 했지만, 드디어 자취 집을 벗어나 다양한 공간을 제 취향과 기호대로 꾸밀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신났었어요! 지금도 물론 신이 나 있는 상태고요.

 

 

   

 

인테리어는 업체와 턴키(Turn-Key : 집안 모든 공간의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모두 업체에 맡기는 것) 계약을 해, 대부분의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는데요. 딱 하나, 주방만 제가 따로 생각해 두었던 브랜드들에서 제품을 구입해 꾸몄어요. 그 외 조명, 문 손잡이, 수전 등은 열심히 발품을 팔아, 오프라인에서 구입해 설치했습니다.

 

 

    

화이트, 우드, 스테인리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집

   

 

결혼 전 남편과 신혼집을 어떻게 꾸밀지 이야기를 나누어 봤어요. 그런데 남편이 ‘75인치 크기의 TV를 두는 것’이라는 조건 딱 하나만 제시하더라고요. 덕분에 신혼집은 철저히 제 취향을 기반으로 꾸밀 수 있었죠. 제가 쉽게 싫증을 느끼는 편이라, 몇 년이 지나도 질리지 않을만한 집으로 만드는 것이 저만의 목표였어요.

    

그래서 기본 인테리어나 가구들은 최대한 심플하고 유행을 덜 타는 것들로 선택했고, 되도록 패브릭이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집을 꾸미려 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화이트, 우드, 스테인리스가 조화롭게 믹스된 집으로 마무리가 된 것 같아요. 깔끔하지만 따뜻하고, 동시에 단정한 느낌이 드는 집이 된 것 같아서 참 마음에 듭니다.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 왜 다 똑같은 모양으로 살아야해? 반대라서 더 특별한 거실

    

 

많은 분들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TV가 보이고, 맞은편에 소파가 있는 구조로 살고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집은 그런 구조로 꾸미면 소파에 앉았을 때, 여러 단점이 생길 것 같았어요. 우선 창문에는 맞은편 아파트가 너무 잘 보이게 되고, 주방은 아예 보이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히 소파와 TV의 위치를 반대로 바꿨습니다.

 

이렇게 배치하고 나니 소파에 앉아서 주방도 볼 수 있고, 반대편 아파트도 덜 보여서 좋더라고요. 통풍도 훨씬 잘 되어서 백 번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거실은 남편의 뜻에 따라 구매한 75인치 짜리 TV가 워낙 존재감이 커서 최대한 다른 가구들을 두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래서 TV장도 따로 두지 않았습니다.

 

천장에는 실링팬을 달았는데, 저희보다 먼저 인테리어를 한 지인이 강력하게 추천해 주어서 설치해보았어요. 제가 선풍기 바람을 싫어하는 편이라 내년 여름에는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 같은데, 그 사용감이 어떨지 벌써부터 너무 기대됩니다.

 

 

 

    

 

TV의 반대편에는 소파가 위치해 있어요. 디자인과 컬러도 예쁘고, 무엇보다 모듈을 추가로 구매하면 언제든 크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구매한 제품이에요. 지금도 언제든 쉽게 배치를 바꾸거나, 두 개의 모듈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여러 가지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랍니다.

 

 

    

|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주방, 요리의 즐거움을 알게 됐어요!

    

 

주방은 공사할 때 상하부장 구성부터 사이즈, 인테리어 업체와의 조율까지 힘들고 고된 과정을 거쳐 완성해서 그런지 더 보람되고 애정이 가는 공간인데요.

 

인테리어 업체에 전적으로 맡긴 다른 공간들과 달리, 주방은 기존에 제가 원했던 브랜드의 제품들로 꾸미기를 원했어요. 하부장은 짙은 우드 컬러로 무게감을 주고 싶었고, 상판은 콕 집어 LX Z:IN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제품을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싱크대 상판의 경우, 입소문이 자자한 제품력 때문에 브랜드와 제품은 쉽게 정했지만, 컬러를 고를 때는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를 몇 번이나 드나들면서 다양한 색상을 직접 보고 고민하여 골랐는데요. 마음에 드는 컬러와 패턴이 참 많았지만, 저희 집 하부장이 다크한 컬러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너무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상판은 화사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매치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비슷해 보이는 화이트 계열 상판이라도 미묘한 컬러 차이와 패턴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 고민이 조금 더 이어졌죠. 그렇게 신중에 신중을 기해 고른, 제 마음에 쏙 드는 상판 제품은 바로 LX Z:IN 하이막스 스노우 콘크리트였어요.

 

 

       

   

그렇게 완성된 저희 집 주방의 모습입니다. 제가 생각한 컨셉대로 잘 나와준 것 같아서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특히, 싱크대의 상판은 매장에서 보는 것보다 저희 집에 실제로 설치를 하고 나니 더 만족스러웠는데요. 상판의 두께가 슬림하니 모던한 느낌이 더욱 살아나는 것 같더라고요. 얇은 두께에 비해 내구성도 좋고요. 화사한 화이트 바탕에 잔칩이 콕콕 박혀있는 패턴이라 단조롭지 않고, 그 덕에 쉽게 싫증날 것 같지 않아 더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이음새 부분이 전혀 티 나지 않고 매끄럽게 연결되는 깔끔함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4년 간의 자취 경험에 의하면, 싱크대 상판의 이음새 홈이 도드라질 경우 이물질이 끼거나 물때가 생겨 관리가 꽤나 번거롭더라고요. 그런데 LX Z:IN 하이막스 제품은 이음새의 물때나 곰팡이 걱정할 필요 없이 상판만 행주로 가볍게 관리해주면 되니 정말 편해요.

 

 

    

 

게다가 화이트에 가까운 색상인데도 불구하고 오염과 이염에 강해, 저와 같은 초보 주부들에게는 더욱 강력 추천하고 싶은데요. 요리 중 색이 강한 양념류들을 흘리더라도 행주로 가볍게 닦아내면 쉽게 닦이거든요. 덕분에 미숙한 요리 실력에 따라오는 주방 청소에 대한 수고는 한 시름 덜었어요.

   

아직 초보 주부인지라 식사를 준비하고 치우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데,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주방 덕분에 그 시간이 지겹게 느껴지지가 않아요.

 

 

    

| 주방 옆 작은 방! 다이닝룸으로 만들었어요!

   

 

다음은 집에서 주방 다음으로 좋아하는 다이닝룸입니다. 저희 집은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20평 대로, 그리 넓다고 볼 수는 없는 집이에요. 그런데 집에 손님이 찾아올 때를 대비해 4~6인 정도가 함께 쓸 수 있는 커다란 테이블을 두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주방이나 거실에 테이블을 둘까 생각해봤지만, 도저히 자리가 나지 않기도 하고 미니멀한 느낌도 깨질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포기 후에도 큰 테이블에 미련이 남아 고민하던 중, 결국 집안에서 주방과 가장 가까운 작은 방을 다이닝룸으로 만들기로 결정했어요. 덕분에 드디어 제가 원하던 테이블을 집에 들여 놓을 수 있게 되었죠!

 

 

     

    

방이 워낙 아담한 탓에 남는 공간이 그리 많지 않아 비어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저는 자주 이 곳으로 와 일도 하고, 독서도 하며 저만의 시간을 즐기곤 합니다.

 

 

     

| 작고 소중한 남편의 서재가 있어요, 가구 배치만으로 효율 UP 침실

 

 

안방은 기본적으로 침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남편의 서재가 함께 있는 공간이에요. 원래 저는 이곳에 침대만 두고, 아늑하게 꾸미고 싶었는데요. 안방이 꽤 넓어서 남는 공간이 고민되기도 했고, 그렇다고 다른 방을 침실로 쓰기도 애매해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먼저, 침실의 메인 가구인 침대는 헤드 없이 파운데이션만 구매해 사용하고 있어요. 헤드가 있으면 아무래도 유행을 탈 것 같더라고요. 그 대신 침구를 비롯한 패브릭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침구를 비롯해 커튼, 러그와 같은 것들은 소품이라고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집 분위기를 많이 바꿔주거든요. 그리고 침대 바로 옆에는 편안하게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체어를 두었어요.

 

 

      

 

남편의 작은 서재 공간은 침대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에는 남편이 사용할 책상과 수납장을 배치해 두었어요. 수납장 같은 경우에는 존재감이 덜 느껴졌으면 해서 화이트로 골랐습니다. 최근에 책상 위 빈 벽이 허전해 보여서 책도 수납할 겸 벽 선반을 구입했는데, 아직 설치를 못한 상태로 보여드리게 되어 아쉽네요.

 

 

 

| 깔끔 그 자체! 은은한 그레이 테라조 욕실

    

 

욕실은 타일을 고르는 일이 정말 어려웠는데요. 모자이크 타일을 하자니 청소가 걱정되고, 그렇다고 600각 타일을 쓸 만큼 공간이 넓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타일 간격이 눈에 띄지 않고, 오염 관리가 편리한 제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고른 타일이 바로 이 은은한 테라조 느낌의 타일입니다. 타일 사이 줄눈은 흰색이 아닌 회색으로 선택했는데, 흰색보다 청소도 쉽고, 바닥 타일 컬러와도 이질감이 없어서 마음에 들어요.

 

 

세면대 위의 선반은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주방 상판에 쓰인 자재와 동일한 LX Z:IN 하이막스 스노우 콘크리트를 올렸어요. 스노우 콘크리트의 뽀얗고 은은한 패턴이 주방 뿐만 아니라 욕실의 테라조 타일과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덕분에 한층 더 완벽한 욕실로 마무리 된 것 같아요.

 

 

   

나의 첫 신혼집 꾸미기를 마치며 -

   

 

첫 신혼집 전체를 리모델링하면서 '집 하나를 새로이 만드는 일에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의 수고와 도움이 있어야 하는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저희 집을 마치 자신의 집인 것처럼 꼼꼼하게 작업하고 완성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새삼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신혼집은 지금도 한창 꾸미고 있는 과정 속에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북유럽 고가구나 오리지널 인테리어 체어를 구매하고 싶지만,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있어요. 그래도 제 취향과 기호대로 꾸며서 그런지 집에 대한 만족도는 최상이랍니다.

   

앞으로도 조금 느리더라도 저만의 속도로 우리 집을 천천히 꾸며가면서, 저의 취향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싶어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나만의 공간이 완성될 거라 생각해요. 이 글을 봐주시는 분들도 자신의 취향을 잘 생각해 보시고, 여러분만의 특별한 무드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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