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9 13:55

세 가족의 드림하우스, 타운하우스에서 산다는 것
#타운하우스     #30평대     #마당     #화이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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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국계 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하고 있는 앵두하우스입니다. 저는 이제 막 30대가 되었지만, 다른 친구들과 달리 자취 생각이 없어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어요. 요즘은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정말 많은데요. 특히나 지금 집으로 이사를 오고 나서는 장 보러 나갈 때 빼고는 집콕하고 있답니다.

 

 

 

드림하우스를 만나다

 

 

누구에게나 드림하우스가 있듯이 저는 어릴 때부터 '계단'과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엄마 아빠 또한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아파트 생활만 했던 저희 가족이 당장에 주택 생활을 마음먹기는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보게 된 광고를 보고 엄마가 '그래, 저기다!'하셔서 선택한 집이 바로 지금의 타운하우스랍니다.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공급면적이 35평 정도 돼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다 보니 서울 근교에 있는 이 집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아파트처럼 관리도 잘 되고 무엇보다 세대수가 많았습니다. 

 

처음엔 이 집의 위치와 브랜드만 보고 선택했지만, 막상 살아보니 더욱 만족스러운 공간이에요. 현관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산책로와 공원이 있고 산으로 동네가 둘러싸여 있거든요. 공기도 좋아서 부모님 은퇴 후에도 알맞은 주거 환경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건설사에서 타운하우스 전체를 설계하고 지은 덕에 확실히 단지 구성이 너무 예뻐요. 특히 문을 열어놓고 밖을 바라보면서 뷰멍을 하게 되더라고요.

 

 

 

 

또 제가 살고 있는 타운하우스는 다양한 타입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저희가 선택한 타입은 다른 집에 비해 1층이 굉장히 넓은 편이에요. 항상 거실에서 모여서 지내는 저희 가족에게만큼은 너무나도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1층뿐만 아니라 다른 공간들도 마음에 들어요.

 

 

 

이 집에 살며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특별한 에피소드라기 보다는 타운하우스에 살다 보니 '정말 부지런해야겠다', '덜렁대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저희보다 먼저 입주하신 분들이 핸드폰 잘 챙기라는 소리를 많이 했었는데요. 막상 정말 입주해서 보니 2층이나 다락방에 한 번 핸드폰을 놓고 오면, 계단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특히 제가 좀 덜렁거리는 편이라, 물건을 어디다 둔지 잘 모르거든요. 때문에 원래 가지고 있던 로망과는 달리, 지옥의 계단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인테리어를 하며 고려했던 사항은?

 

 

본격적인 집꾸미기에 돌입하기 전, 마음속으로 염두해 두었던 세 가지가 있어요. 바로 '깔끔하게', '있는 그대로', '가족과 함께'입니다. 그럼 이번 집 소개에서는 이 세 가지를 위주로 저희 집을 소개해 볼게요.

 

 

 

01.

깔끔하게

 

 

먼저 제 성격상 너저분하게 정리되지 않은 걸 싫어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이사를 오면서도 '인테리어라기 보다는 깔끔하게 정리 정돈하며 살자!'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깔끔한 인테리어를 위해선, 먼저 전반적인 톤을 정돈해 주어야 했어요. 저희 집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 우드 색감으로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안정감 있는 '깨끗한' 느낌과 동시에, '따뜻함'이 감도는 공간으로 꾸며주었죠. 이렇게 두 가지 컨셉이 혼합된 데는 이유가 있어요. 화이트를 좋아하는 저와 우드를 좋아하는 저희 엄마의 중간 지점이랄까요? 

 

 

 

 

처음에는 제 취향대로 완벽한 화이트 하우스를 만들자고 이야기했지만, 막상 이사를 준비하면서 보니 확실히 화이트 베이스에 우드의 따뜻함이 같이 있으면 더 예뻐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화이트도 너무 예쁘지만 약간은 추워 보이는 느낌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가전, 블라인드 등은 화이트로 통일하고, 가구는 따뜻한 느낌의 우드로 정했어요.

 

 

 

02.

있는 그대로

 

 

입주 전 집을 구경하러 왔을 때는 북유럽 감성의 집 외부에 한 번, 깨끗한 내부에 두 번 반했어요. 그래서 저희 집은 지어진 신축인 만큼 되도록이면 손대지 않고 예쁘게 꾸미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것들만 시공을 한 것 같아요. 물론, 아직도 인테리어 진행 중인 것들도 있지만요.

 

 

 

 

저희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진행한 리모델링 두 가지만 간단히 보여드릴게요. 기존 냉장고 장은 냉장고를 넣었을 때 위와 옆 공간이 많이 남아 보기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처음부터 키친핏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구입할 예정이었어요. 그래서 냉장고 장을 전면 철거한 후 시공했습니다. 또 3층 다락방은 서비스 면적이라 바닥의 난방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따뜻한 3층 생활을 위해 다락 난방시공을 진행했어요.

 

 

 

03.

가족과 함께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들이 모여서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우리 집은 '함께'라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꾸며보았습니다.

 

 

 

 

 

원래 저희 가족들은 제가 어릴 때부터 예쁜 카페나 유명한 빵집 다니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마스크를 벗고 마음 편히 카페를 갈 수 없는 시기이다 보니, 집에서 홈 카페 놀이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보통 거실 창가에서 창 밖 뷰를 보며 일상을 보내곤 합니다.

 

 

 

 

 

이번에 이사 오면서 토스터와 커피 머신을 새로 구입했는데 디자인도 너무 마음에 들지만, 카페에서만 느꼈던 그 맛과 기쁨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더라고요. 워낙에 다 같이 모이는 걸 좋아하는 저희 가족은 이 홈 카페 타임을 아주 소중히 생각하고 있답니다.

 

 

 

 

보통 금요일 저녁에는 간단한 저녁식사 후 1층 테이블에 온 가족이 모여, 와인 한 잔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에요. 그러다 잠이 오면 잠이 오는 순서대로 방에 들어가는데요. 제가 젤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시고 방으로 간답니다.

 

최근에는 난방 공사를 진행한 다락방에 모여서 한 잔씩 하는데, 바닥이 따뜻해서 조금만 먹어도 졸린 기분이 들더라고요.

 

 

 

집 소개를 마치며

 

 

원래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지만 새로운 공간에서 예쁜 사진 남기며 보내는 시간이 즐거운 요즘입니다. 저희 가족들이 집을 이렇게 사랑했나 싶을 정도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지금까지 저희 집의 외관과 인테리어 팁 세 가지를 보여드렸는데요. 공간별로 더 자세한 인테리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집 소개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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