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3 19:55

자취 꿀팁이 가득! 취미부자 ENFP와 룸메가 사는 빈티지 하우스
#주택     #10평대     #레트로     #빈티지     #맥시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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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이 집으로 오게 된 건 정말 '레전드 에피소드'예요. 전에 살던 집에 불이 나서 오게 되었거든요.

 

 

 

 

당시 화재는 저희 과실로 일어난 사고는 아니었지만 정말 당황스러운 경험이었어요. 집주인 분과 마찰을 겪기도 했고요. 게다가 지낼 곳이 없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생활하고 있었기에 몸과 마음이 점점 지쳐갔죠. 그러다 이 집을 만났어요. 마음이 힐링 되는 고즈넉한 우드 톤을 품은 곳을요.

 

 

 

 

보자마자 정말 마음에 들었던 집, 하지만 더욱 인상에 남았던 건 집주인 분이었어요. 저희가 화재가 나서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씀드리자 안타까워하시며 이런저런 친절을 베풀어주셨거든요. '힘들었을 텐데, 입주 날짜 전에 들어와 살아요. 보증금은 천천히 줘도 되니까요.' 하시면서요. 또 화재 대비를 해주시겠다고 다독여주시기까지 했는데, 지금까지도 그 따뜻함이 기억에 남아요. 그 감사함으로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집을 아끼며 지내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을 만큼요.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를 꿈꾸며

 

 

룸메와 저는 둘 다 빈티지 애호가에요. 그래서 집을 꾸미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색감과 소품을 사용하겠다고 다짐했죠. 정했던 인테리어 컨셉은 제주도의 귀여운 게스트하우스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만약 한 명이 깔끔한 화이트 인테리어나 미니멀 스타일을 좋아했다면 지금쯤 저희는 갈라섰을지도 모르겠네요.

 

 

 

 

이건 비포 모습이에요. 짙은 우드 톤에 큰 창까지, 빈티지를 품기 적당해 보이지 않나요?

 

 

 

 

저희는 이곳에 점차 다양한 색감을 더했어요. 아무래도 컨셉이 빈티지인 만큼 다양한 색감과 패턴의 패브릭이 많은데, 요소와 요소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아요. 또 이외에도 여러가지 자취 꿀팁이 가득하니, 즐겁게 읽어주시길 바라요.

 

 

 

| 12평, 주택

 

그럼 지금부터 집을 소개할게요. 아, 위의 도면은 제가 직접 그린 거랍니다.

 

 

 

색감과 소품을 가득 담아 꾸민 집

 

| 현관부터 주방, 다이닝룸까지 가볼게요

 

 

 

 

현관과 주방의 모습

 

 

 

 

저희 집의 현관문은 반투명한 유리창이 달린 철제문이에요. 나름 매력 있지만, 바깥에서 안쪽이 보이는 게 흠이죠. 그래서 유리문 앞에는 '블랭킷'을 달아주었어요. 그 위로는 웰컴 짤랑이를 걸어 장식했고요.

 

 

 

 

현관문 앞에는 나가기 전 한 번씩 확인할 수 있는 거울이 있어요. 거울엔 '마스크를 써, 그리고 바깥으로 나가자! 그전에 미소를 짓고 사랑해 봐'라는 희망찬 문구를 적어두었어요.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랍니다.

 

 

 

 

현관 앞의 벽이에요. 인생네컷 사진을 줄줄이 집어 장식해두었죠.

 

 

 

 

보시다시피 저희는 인생네컷 중독자예요. 그래서 하나하나 모은 사진이 벌써 이만큼이나 쌓였네요. 함께 사용한 집게는 불이 들어오는 제품인데 불을 끄면 더욱 밝게 빛나서 참 예뻐요.

 

 

 

 

주방으로 가봐요.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작은 창문'이에요. 그래서 창문 앞으로 귀여운 바란스를 걸고 싶었는데, 가스레인지라서 불이 날까 봐 포기했어요.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인덕션을 쓸 순 없거든요.

 

 

 

 

빈티지 하우스 컨셉에 맞춰 식기와 조리도구는 모두 빈티지 느낌이 나는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특히 수저통이 참 귀엽지 않나요? 위에 조리 도구가 달린 건 공중에 도구를 수납하고, 빙빙 돌려가며 사용할 수 있는 수납 꿀템을 활용한 거예요. 아주 유용해서 자취생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희 집 주방은 개수대가 넓어요. 이전 집은 개수대가 작아서 불편했는데, 여기서는 아주 편안하게 설거지를 하고 있답니다. 다만 조리 공간이 좁아진 건 좀 불편해서, 롤 매트를 깔아두고 공간을 좀 더 넓게 활용하고 있어요.

 

 

 

 

주방 바로 옆에는 냉장고와 레인지대가 있어요. 바로바로 재료를 꺼내 쓸 수 있어 편하죠.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들이 좋아요.

 

 

 

 

주방을 지나치면 다이닝 공간이 나와요. 일반 식탁보다 구조가 특이한데, 원목 테이블 두 개를 ㄱ자로 배치한 거예요. 다만 테이블은 코팅이 되지 않은 원목 제품이라 라미네이트 코팅 천을 씌워서 압정으로 고정해 주었어요. 의자는 노란 상판과 어울리게 파란색으로 골랐답니다.

 

여기서 수납 꿀팁! 자취방에서 가구를 두고 남는 자리를 놓칠 수 없겠죠. 그래서 저희는 테이블 아래에 휴지, 공구, 세제, 청소 도구를 넣어두었어요.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레이스로 가렸더니 아주 감쪽같아요.

 

 

 

 

다이닝 공간의 빨간 냉장고는 제 로망 중에 하나였던 '간식 전용 냉장고'예요. 간식을 좋아하는데 일반 냉장고에 넣으면 반찬 냄새가 배는 게 싫더라고요. 그래서 따로 냉장고를 두고 음료수와 디저트, 과일만 보관하고 있어요. 괜히 자기 전에 한 번씩 열어보게 되네요.

 

 

 

 

냉장고 옆에는 선반을 두고 저희가 좋아하는 티백과 찻잎을 진열했어요. 디저트에 차 마시길 좋아하다 보니 벌써 이렇게 여러 종류가 모였죠.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초코 시럽'이에요. 카페에서 초코 라떼를 먹고 반해버려서 사버렸는데, 초코 덕후로써 볼 때마다 마음이 든든하거든요.

 

 

 

 

다이닝 공간에는 이렇게 와인 선반이 있어요. 차 다음으로 와인 맛보는 걸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이곳이 아주 소중하답니다! 원래 못질이 필요한 선반은 세입자가 달기 어려운데, 집주인 분이 2년 이상 살 거면 뭐든 괜찮다고 해주셔서 마음 놓고 달 수 있었어요.

 

 

 

 

소소한 와인 타임을 즐겨요

 

 

 

| 침대 공간, 놀이방, 드레스룸이 있는 제 방으로 가요!

 

 

 

 

저와 룸메는 방문 앞에 재미있는 코너를 만들어 두었어요. 바로 '내일의 행색' 코너인데, 그다음날 입을 옷을 걸어두는 자리예요. 저희는 아침잠이 많아서 미리 골라놓지 않으면 무조건 지각이라, 이런 방법을 생각해냈답니다.

 

 

 

 

내일의 행색 코너엔 간판도 있어요. 못 쓰는 도마에 물감으로 직접 써서 완성했는데, 정말 귀엽지 않나요?

 

 

 

 

이제 방 문을 열어봐요. 문 앞엔 이렇게 문걸이 화장대가 걸려있어요. 씻고 나오자마자 바를 수 있는 기초화장품과, 나가기 전 뿌릴 수 있는 샤워코롱이나 섬유 향수를 수납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 방엔 엄청 높은 계단형 수납 침대가 있었어요. 이것도 좋았지만, 갑자기 다른 침대가 써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침대를 당근 마켓에 팔아버리고 낮은 깔판으로 바꿨어요.

 

 

 

 

새로운 방의 모습이에요. 침대가 바뀌었더니, 분위기도 확실히 달라졌죠? 

 

 

 

 

그럼 제 방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창문부터 보여드릴게요. 이 창문은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안쪽 창문을 열면 작은 공간이 생기는데, 여름에는 열어두고 책을 쌓아두거나 차를 마셔요. 겨울엔 향초를 피우고요. 안쪽에 들어가서 앉아있고 싶지만, 몸집이 커서 그건 포기했어요.

 

 

 

 

창문은 ㄱ자 형태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다른 쪽의 창문에는 포스터를 붙여 장식했답니다. 커튼은 초록색으로 선택했어요. 역시 나무엔 초록색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대신 귀여운 색감을 포기하긴 어려워서 보라 줄무늬가 있는 제품으로 골라주었어요.

 

 

 

 

그럼 침대 공간을 볼게요. 높은 호텔식 매트리스 주변의 색감이 다채로운데 매트리스 커버는 인스타그램에서 집 좀 꾸민다 하는 분들의 공간에서 영감을 받고 네이비색으로 고른 거예요. 예쁘긴 한데, 먼지가 잘 보이는 게 좀 단점이랍니다. 그리고 빨간색 이불은 어머니가 24살에 맞춰주신 극세사 이불이에요. 그 위의 이불은 이번 겨울을 차분히 지내보려고 구매한 브라운 톤 제품이고요. 

 

 

 

 

침대 옆쪽엔 놀이방을 꾸며두었어요. 호기심도, 취미도 많은 제가 정말 다양한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곳이랍니다.

 

 

 

 

예술 계열을 좋아하는 저의 취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아요.

 

1️⃣  글쓰기 : 소설, 시, 노랫말을 쓰곤 해요

2️⃣  일러스트 : 아이패드로 옷과 사람, 혹은 이모티콘을 그려요

3️⃣  악기 연습 : 건반과 기타를 연습하고 있어요

4️⃣  리폼 : 오래된 옷에 그림을 그리거나 새로운 물건으로 만들어요

5️⃣  집밥 만들기 : 먹고 싶은 재료로 마음대로 뚝딱뚝딱 요리해요

 

이렇게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하는 놀이방이기에, 여긴 보기만 해도 설레요. 아이디어가 막 샘솟기도 하고요. 여러분도 자취를 하신다면, 본인만의 즐거움이 있는 공간을 꾸며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음으로 소개할 건, 침대 맞은편의 코타츠예요. 겨울에 이만큼 힐링이 되는 가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들어가는 순간 '집이다'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어요. 그만큼 몸과 마음이 포근해진답니다.

 

 

 

 

코타츠의 테이블 아래에는 히터가 달려있어요. 하지만 보일러를 튼다면, 따로 히터를 틀지 않아도 괜찮을 만큼 보온이 잘 된답니다. 원래는 코타츠 앞에 TV가 있어서, 한 번 앉으면 몇 시간이 사라지곤 했는데 얼마 전에 TV가 고장 나서 버렸어요.

 

 

 

 

코타츠에서 음식을 차려 먹는 삶,

세상 풍족한 기분이에요!

 

 

 

 

이제 드레스룸으로 가봐요. 룸메와 저는 둘 다 가만히 있다가 '집 패션쇼'를 시작할 만큼 옷을 좋아하고, 옷 정리 자체를 즐겨서 독립된 느낌의 드레스룸을 만들어두었어요.

 

 

 

 

드레스룸을 제 방과 분리하기 위해 활용한 건 '타공판'이에요. 모자와 가방이 많아서, 소품을 걸어둘 곳이 필요했는데, 타공판은 공간을 분리하기도, 크고 작은 크기의 물건을 정리하기도 적당하더라고요. 

 

 

 

 

완성된 드레스룸의 모습이에요. 빈티지 샵, 그 자체 아닌가요? 행거와 파티션 사이에 대형 전신거울을 놓았더니 OOTD를 찍기도 좋은 포토존이 되었답니다.

 

 

 

 

여기선 이렇게 사진을 찍곤 해요.

 

 

 

 

잠옷이나 속옷은 행거 밑 서랍에 보관하고 있어요. 전체적인 인테리어 톤과 맞고 실용적인 제품을 찾았는데, 성공한 것 같아요.

 

 

 

 

제 방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드레스룸 맞은편의 화장대예요. 살짝 지저분해 보인다면, 그건 이 제품이 진짜 화장대가 아니기 때문일 거예요. 원래는 콘솔로 나왔는데, 제가 따로 수납함과 거울을 두고 저만의 화장대로 만들었거든요. 화장대로 나오는 제품들은 수납공간이 좁은 감이 있어, 보관할 물건이 많은 분껜 이 방법도 추천드려요.

 

 

 

예쁜 색을 소장하지 않고는 못 참는 사람의 화장대 모습이에요. 스스로 화장품이 많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놀러 오는 사람마다 코덕이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있어요. 색조 화장품 옆에는 액세서리 함을 두었어요. 테트리스처럼 복잡하게 정리했지만, 지저분한 바이브를 좋아하는 편이라 마음에 들어요.

 

 

 

 

화장대 위에 달린 가방은 제가 리폼하고, 직접 만든 거예요. 안에 색깔 양말을 넣어두니까 예쁜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었어요.

 

 

 

 

여기는 제 방을 나가는 문이랍니다. 마지막까지 귀여움으로 꽉꽉 채웠죠?

 

 

 

| 마지막! 룸메의 방을 소개할게요.

 

 

 

 

여긴 룸메의 방이에요. 제 방과는 또 다른 빈티지 무드로, 상당히 예뻐서 소개를 안 드릴 수가 없었어요. 룸메의 방에는 들어서자마자 카펫이 깔려 있어요. 그래서 아늑한 느낌이 가득하답니다. 카페트는 발이 시려서 깔았다고 하는데, 색감이 참 예뻐요.

 

 

 

 

룸메 방의 포인트는 벙커 침대예요. 그럼 위층부터 차근차근 구경할까요?

 

 

 

 

위층은 어딘가 복층 같은 느낌이 나요. 그래서 깔끔하고 독립된 공간을 좋아하는 룸메에게 잘 맞는답니다. 게다가 높은 곳에서 자는 건, 어딘가 낭만 있잖아요. 룸메는 이곳에 알전구까지 데코 해서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다락방처럼 꾸몄어요. 팝한 색감의 침구 색감과도 잘 어울리죠.

 

 

 

 

다음은 1층에요. 어딘가 비밀의 방 같은 느낌이 나죠.

 

 

 

 

룸메는 음악 듣기를 좋아해서 이곳을 작은 음악 감상실처럼 꾸몄어요. 소파베드를 두고 편안히 앉아있을 수 있게 했는데, 빈티지 블랭킷을 덮었더니 인상깊은 무드가 느껴져요. 소파의 옆으로는 룸메가 그동안 모아온 CD와 LP를 정리해두었어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찬찬히 살펴보세요.

 

 

 

 

여긴 반대편에 있는 책상 공간이에요. 자잘하고 귀여운 서랍이 가득한 곳이죠. 룸메는 인스타그램으로 예쁜 걸 잘 찾아서 사 오더라고요. 이곳에 있으면 아늑한 다락에 들어온 느낌이라 마음이 편해져요.

 

 

 

 

1980년대의 어느 LP 바 같은 느낌이에요

 

 

 

집들이를 마치며

 

 

이왕 독립한 거, 집에선 행복해야 하니까요!

 

지금까지 취향과 취미가 가득한 저희 집을 소개해 드렸는데, 재미있게 보셨을까요? 만약 저희의 집을 보고 '빈티지 취향'이 생기셨다면, 꼭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빈티지는 어려워요. 화이트로 가십시오." 농담이고요, 빈티지는 좋아하신다면 도전해 볼 만한 인테리어라고 생각해요.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라요. 저보다는 잘하실 거예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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