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6 19:55

퇴근이 기다려지는 결혼 4개월 차 부부의 신혼집
#아파트     #20평대     #신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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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뚜렷한 인테리어 컨셉을 생각하고 집을 꾸미기보다는 '빨리 퇴근하고 빨리 들어오고 싶은 곳', '편안하게 쉬고 싶은 곳'이라는 조금 추상적인 개념으로 집을 꾸미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을 만들기 위해서는 집에 따뜻한 느낌이 들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집을 꾸밀 때 전체적인 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그러다보니 아무리 예쁜 아이템이 있더라도 우리 집 분위기와 안 맞는 제품은 구입을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처음부터 이렇게 인테리어 컨셉을 잘 잡아야 가구를 고를 때도 더 마음에 드는 방향으로 고를 수 있답니다.

 

 

       

현관 & 복도는 아직 꾸며지는 중!

     

     

저는 결혼 전에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어요. 취미 중 하나가 바로 집 꾸미기였을 정도랍니다. 때문에 ‘신혼집은 이렇게 꾸미고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죠. 지금은 저희 둘만의 공간이 생긴 덕에 그때 품었던 인테리어에 대한 소망을 모두 성취하며 지낼 수 있어, 기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전 취향에 하나 더해진 것이 있다면,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거예요. 최근 집에 화분이 하나둘씩 늘고 있습니다. 예쁜 식물을 보면 왜 그렇게 자꾸 데려오고 싶어지는지... 정신 차리고 보니 식집사가 되어 있더라고요.

 

 

     

저희 신혼집 자랑 좀 할게요!

      

 

저희 부부가 사는 곳은 25평 정도 되는 아파트로, 요즘 신축 아파트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방 3개에 화장실이 2개인, 4베이 형태의 구조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저희 집 자랑을 하나 해보자면, 바로 앞에 산과 호수가 위치해 있어서 자연을 감상하기도 정말 좋다는 거예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 아파트에 살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친정까지 걸어서 30분 거리, 차 타면 7분 거리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처음에 집을 알아볼 때도 자연스럽게 지금 저희 집이 위치한 동네 위주로 알아봤었어요.

 

 

        

| 숨길 수 없는 올드(OLD) 함에 선택한 시공

     

 

: 처음 집을 보러 간 날 찍은 사진

 

처음 집을 보러 간 날, 이 집의 기본적인 인테리어나 전체적인 톤은 마음에 들었었어요. 하지만 이전 주인분의 올드함이 은근히 스며있었죠. 특히 주방에는 어두운 톤의 상부장이 추가 제작되어 있다던가, 예쁜 금색이 아닌 샛노란 금색의 줄눈 같은 것들이 좀 거슬리더라고요. 그래서 입주 전에 상부장의 일부를 제거하고, 아일랜드 테이블을 필름 시공했습니다. 

 

 

      

 

또 입주하면서 거실의 조명을 새로 달고, 거실, 안방, 작은방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어요. 시공은 앱을 통해 견적을 비교해 보고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우리 집 인테리어 컨셉은? 퇴근이 기다려지는 집!

    

      

저는 뚜렷한 인테리어 컨셉을 생각하고 집을 꾸미기보다는 '빨리 퇴근하고 빨리 들어오고 싶은 곳', '편안하게 쉬고 싶은 곳'이라는 조금 추상적인 개념으로 집을 꾸미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을 만들기 위해서는 집에 따뜻한 느낌이 들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집을 꾸밀 때 전체적인 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그러다보니 아무리 예쁜 아이템이 있더라도 우리 집 분위기와 안 맞는 제품은 구입을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처음부터 이렇게 인테리어 컨셉을 잘 잡아야 가구를 고를 때도 더 마음에 드는 방향으로 고를 수 있답니다.

 

 

       

현관 & 복도는 아직 꾸며지는 중!

     

     

현관은 아직 꾸며지는 중이라 복도 부분만 공개를 할게요! 현관은 앞으로 앞쪽 벽에 노란색이 들어간 포스터를 두고, 그 옆에 결혼식 액자를 두어 저희 집에 들어오자마자 신혼 느낌이 나게끔 꾸며볼 예정입니다.

    

복도 같은 경우에는 깔끔하게 꾸며놓긴했지만 벽이 좀 휑한 느낌이 들어서, 포스터를 걸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는지 한 번 열심히 찾아봐야겠어요.

 

 

 

온기가 감도는 거실

     

       

전체적으로 따뜻한 톤을 사용해 거실을 꾸미고 싶어서, 소파 색상은 라테 베이지로 골랐어요. 저희 집 소파는 모듈 형태의 제품이라, 여러 가지 형태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소파 배치만 바꿨을 뿐인데, 분위기가 정말 다르게 연출된답니다.

 

 

       

     

소파 반대쪽에는 TV가 있는데요. 되도록 벽에 딱 맞게 설치하고 싶어서, 공유기와 셋탑을 협탁에 넣어 놓았어요. 신랑이 선 정리를 정말 깔끔하게 잘해주어서 공간이 더욱 깔끔해 보이네요.

 

 

      

    

그다음으로 소개하고 싶은 것은 가장 최근에 구매한 사이드 테이블입니다. 요즘은 거실 베란다 쪽에 아예 테이블을 두고, 홈카페처럼 꾸민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저희는 거실에 테이블을 두면, 계속 이곳에서 식사를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테이블을 두지 않는 대신에 아주 간단한 음식을 두고 먹을 수 있는 사이드 테이블을 배치해 놓았습니다.

 

만약 식사할 때 TV가 너무 보고 싶으면, 그냥 식탁을 가운데로 옮겨 와 사용하는 편이에요!

 

 

      

 

거실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리고 싶은 제품은 바로 스피커인데요. 이 제품을 산 뒤로 음악을 듣는 시간이 정말 많아졌어요. 또 구글, 유튜브와 연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듣고 싶은 음악을 이야기하면 척척 알아듣고 틀어준답니다.

     

 

 

      

시공으로 더 깔끔해진 주방

 

 

기존에 있던 아일랜드는 하부장이 나뭇결 무늬로 되어있었고, 주방 쪽에는 예전 주인 분이 추가로 제작한 상부장에 창문이 가려져 있었습니다.

 

 

       

   

우선 상부장을 제거하고 창문을 원래대로 만들어 주었어요. 이 전에는 좀 답답한 느낌이 있었는데, 시공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아일랜드 장에는 화이트 컬러의 인테리어 필름지를 붙였어요. 예전에는 나뭇결 무늬였는데, 마침 저희가 사용할 의자도 우드 제품이었던 터라 서로 묻히는 느낌이 들었었어요. 필름 시공 후에는 훨씬 깔끔해진 모습이라 마음에 듭니다.

 

 

     

 

왠지 주방은 시공 얘기만 한 터라, 단점만 있던 공간인 것처럼 느껴지실 것 같은데요. 식탁 옆에 펜트리 공간이 있어서 덕분에 이렇게 주방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호텔 분위기로 꾸민 침실

 

 

침실로 사용 중인 안방은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호텔 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기도 했고, 잠만 자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싶어서 큰 침대로 꽉 채웠어요. 

 

 

     

 

침대 옆쪽으로는 바로 드레스룸 겸 메이크업룸이 이어져있어요. 이 곳에 둔 스툴 역시 거실 소파와 비슷한 라테 베이지 색상으로 구입했습니다. 더 안쪽의 드레스룸에는 두꺼운 패딩과 이불 등을 정리해 넣어 두었어요.

 

 

       

리모델링 예정 중인 화장실

   

위 두 개의 사진 중 첫 번째는 거실, 그리고 두 번째가 안방 화장실이에요. 거실 화장실은 올해 안으로 리모델링을 계획 중입니다. 안방 화장실은 요즘 유행하는 무광의 테라조 타일로 되어있어서 마음에 드는데, 거실 화장실은 타일이 약간 올드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내린 결정입니다.

     

현재 샤워 용품으로는 몰튼 브라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신라 호텔 놀러 갔다가 어메니티를 써보고 반해서 잘 쓰고 있어요. 향도 물론 좋지만 보습 효과도 뛰어나답니다.

 

 

       

작은방에는 드레스룸을!

      

 

앞서 살짝 말씀드렸었는데, 저희 집은 이미 안방에 드레스룸이 있어요. 그 때문에 이 방은 신혼집에 입주하고 거의 반년 가까이 빈 방으로 있었어요. 그런데 겨울이 되니, 두꺼운 옷들이 안방에 넘쳐나다 못해, 집 안 곳곳에 쌓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결국 후다닥 이 방을 드레스룸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드레스룸에 놓을 가구는 한샘의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저희 신혼집 인테리어 감성이랑 잘 맞는 디자인이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서재가 될 예정인 방 하나

 

 

이곳은 현재 서재로 꾸미고 있는 방입니다. 결혼 초에 남편이 사들인 모니터와 키보드 등은 당근 거래로 팔 예정 중에 있어요. 제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지금은 한창 꾸미고 있는 중이라 모든 곳을 제대로 보여드리기는 힘들지만, 나중에는 좀 더 전문적인 느낌의 홈오피스처럼 바뀌어 있을 거예요!

 

 

       

집소개 에필로그 : 신혼집 꾸미기 선배가 알려주는 TIP!

      

 

올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결혼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신혼집을 먼저 꾸며본 선배 부부로써 대단한 팁은 아니지만, 집을 꾸미면서 경험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몇 가지 공유드리려 합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TIP은 집꾸미기를 비롯한 인테리어 관련 앱에 있는 '스크랩'이나 '좋아요' 기능입니다. 저는 예쁜 제품이나 소품들을 보면 지나치지 않고, 꼭 스크랩을 해 두는 편이에요. 언젠가 필요할 때 바로 볼 수 있도록 말이죠.

    

가끔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놓게 되면, 몇 개월마다 초기화가 되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스크랩'이나 '좋아요' 표시를 해 둔 물건들은 상품이 품절되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면, 계속 기록이 남아요. 그런 면에서 장바구니보다 더 유용한 기능인 것 같아요!

 

 

            

    

그리고 TV와 침대는 거거익선이라고들 하죠. 작은 평수의 집을 구하셨다 하더라도 꼭 이 두 가지는 넉넉한 사이즈로 구매하셨으면 좋겠어요. 직접 써보니까 왜들 크게 사라고 하시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공을 할 때 너무 돈을 아끼려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이번에 신혼집을 부분 시공하면서 몇 번의 실패를 경험을 했어요. 아무래도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시공이다 보니, 거액을 들이기가 조금 두렵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공 업체를 선정할 때, 여러 곳을 비교해서 비교적 저렴한 업체를 선정했었는데, 많은 후회를 했습니다. 

    

이후에 다른 시공으로 업체를 선택할 때 또 저렴한 걸 선택했다가 후회했었죠.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속담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뭔가 결정할 때,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마음에 들면, 그걸 선택하기로 결정했어요. 

   

 

      

 

여기까지가 바로 제가 드릴 수 있는 TIP들인 것 같아요. 부디 앞으로 신혼집을 꾸미실 분들은 저희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저희 집도 아직 꾸미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서 이번 '집소개'에서는 보여드릴 공간이 적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아직 못다 꾸민 공간은 저희 SNS를 통해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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