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7 13:55

3인 3묘 가정도 '미니멀', 여섯 식구의 톤온톤 하우스
#아파트     #30평대     #내추럴     #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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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을 추구하는 3인, 3묘의 여섯 가족입니다. 결혼생활을 시작하며 고양이 세 마리와 함께 살기 시작했고, 얼마 전 선물 같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여섯 식구가 되었어요. 어린 아기와 고양이 세 마리 케어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고양이 밤🌰 귤🍊 밀🌾

아기 율👶🏻

 

 

 

 

우리 집을 선택한 이유

 

 

저희 집은 35평 신축 아파트이고 기본적인 4-Bay 구조입니다. 집 바로 뒤에 산이 있어서 산책로 초입과 연결되어 있는데요. 숲세권 아파트이면서 바로 앞에 지하철역까지 있어 입주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컨셉은?

 

 

평소 미니멀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컬러를 최대한 많이 쓰지 않고 우드로 이루어진 내추럴 톤온톤 스타일로 꾸미게 되었습니다. 가구 역시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택했습니다. 컬러는 대체로 베이지, 화이트 등 베이직한 제품들로 골랐어요.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거실

 

 

처음 신혼집에 입주하고 낮과 밤 모두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나면서도, 깔끔한 집을 원했어요. 그래서 가족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은 우드와 최소한의 포인트 컬러만 사용했습니다.

 

 

 

 

 

또 고양이 세 마리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반려동물을 위한 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저희 고양이들은 창밖을 내다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캣폴이나 장난감 일부는 창문 쪽에 배치되어 있어요.

 

 

 

 

작년에 아기가 태어나고 아기를 위한 공간이 점점 늘어가는데, 고양이들은 영역 동물이잖아요. 아기와 고양이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또 아기와 제가 거실에서 주로 생활을 하고 있어서, 밤에는 장난감을 아기방으로 옮겨주는데요. 미니멀한 집을 유지하기 위해 이렇게 부단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거실 메인 가구를 뽑자면 아무래도 패브릭 소파일 것 같아요. 디자인과 컬러가 집 안 분위기를 더 아늑하게 해주는 것 같아 제일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평소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누워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 시트 부분이 넓은 디자인을 선택했어요. 이 소파는 오염에 강하고 관리가 쉬운 소재여서 고양이들이 스크래치를 해도 크게 손상되지 않은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또 모듈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좋아요.

 

 

 

 

 

 

소파 배치는 자주 바꾸는 편인데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바꾸기도 하고 고양이들이 잘 쉬는 위치에 놓아주기도 해요. 새로운 고양이 용품을 들이거나 할 때 주로 변경하고요. 저희 집이 전체적으로 뉴트럴 컬러라서 위치를 크게 바꿔도 불편하게 보이지 않는 것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들과 살다 보면 새로운 가구나 위치 변화에 민감한 아이들도 많잖아요. 다행히 저희 집 고양이들은 변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옮겨진 위치에서도 잘 적응하고 즐기는 것 같아요. 

 

 

 

 

 

특히나 날씨가 좋으면 이 소파에서 볕을 쬐곤 합니다. 햇빛이 들면 조명을 켜지 않아도 그림자가 생기면서 더 아늑한 분위기가 돼요.

 

 

 

 

 

이 그림자는 중문 옆 우드 파티션 때문에 생기는 건데요. 중문에서 들어올 때 거실과 현관 사이 거리가 짧은 편이었어요. 시야를 가리면서 깊게 들어오는 느낌을 주려고 간살 파티션을 설치했습니다.

 

 

 

블랙 & 우드 컬러의 현관

 

 

 

신축 아파트이기 때문에 종합 시공이 필요하지 않아서, 중문 설치와 줄눈 작업 정도만 했어요. 저희는 중문을 3중 슬라이드 블랙으로 해서 줄눈도 어두운 컬러로 맞췄어요.

 

좌측에는 신발 수납장, 우측은 펜트리가 있어서 남편의 취미용품들을 주로 수납하고 있어요.

 

 

 

미니멀 비결, 수납 맛집! 아가방

 

 

원래 이 공간은 저희 부부가 취미방으로 사용하던 방이었어요. 책도 읽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소파베드를 두고 사용하다가 지금은 아기방이 되었어요. 

 

 

 

 

 

아기방에는 창가에는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남편이 직접 제작한 우드 수납장이 있답니다. 사이즈를 낮게 해서 수납장에는 옷과 아기 액세서리를, 윗부분에는 장난감을 수납하고 있어요.

 

 

 

 

한쪽에는 벽 선반을 달아주었습니다. 허전했던 벽면에도 따뜻한 우드 포인트가 더해졌습니다.

 

 

 

집 소개를 마치며

 

 

세 마리 고양이와 어린 아기가 있는 집에 미니멀을 유지하기가 정말 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인테리어 전 취향과 컨셉을 명확히 정하고, 그게 맞는 아이템을 고른 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배치해 주니 그동안 꿈꿔왔던 미니멀 톤온톤 하우스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수납공간'을 위주로 보여드릴텐데요. 의류계열 종사자였던 만큼 드레스룸에 많은 공을 들였답니다. 다음 편 집 소개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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