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3 19:55

디테일, 전셋집 꾸미기의 모든 것이에요
#아파트     #20평대     #미니멀     #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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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살이 부부 분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디테일이 모여, 전체를 이뤄요."
 

 

 

 

안녕하세요, 작년 7월에 결혼한 신혼부부 dadonghome입니다. 오늘은 저희의 '첫 신혼집'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공통점 : 문과, 개인주의, TV 덕후, 필라테스
차이점 : 각각 정신과와 법조계 분야에서 일하고 있음

 

저희 부부는 성격과 성향이 모두 다르지만 또 때로는 수많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어요. 그래서 개인 취미를 즐기다가도, 함께 OTT 서비스를 섭렵하거나 주말마다 필라테스를 들으러 가곤 했죠. 공통점 중에서도 가장 좋은 건 인테리어 취향이 같다는 거였어요. 둘 다 모던하고 미니멀하면서 동양적인 무드가 더해진 공간을 좋아했거든요.

 

 

 

 

간결하지만 고급스러운 무드가 있어야 하는 미니멀 인테리어, 전셋집에서 실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어요. 게다가 구축이라면 난이도는 더욱 올라가니까요. 

 

하지만 저희는 지어진 지 10년이 된 25평 아파트를 300만 원 정도로 시공하고 고쳤어요. 집중한 건 단 한 가지, '디테일'이었죠. 디테일은 모여서 전체를 이루거든요.
 

 

 

디테일, 이렇게 집중해요

 

 

처음 만났던 집의 모습이에요. 전체적인 상태가 뛰어나진 않죠? 마루나 벽지는 생활감이 가득했고, 특히 벽지는 각 방마다 다른 패턴이 붙어있었어요. 거기에 아트월, 천장 장식 등 불필요한 요소들까지. 미니멀을 꿈꾸던 저희 부부에겐 잘 맞지 않았죠. 그렇게 전셋집살이 부부의 디테일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답니다. 이번 디테일 프로젝트에서 저희가 신경 쓴 건 이렇게 3가지예요. 
 

 

 

 

시공은 대대적인 큰 공사보다는 '가구를 돋보일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언젠간 나갈 집인데 하드 웨어 시공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긴 쉽지 않잖아요. 저희는 그 대신 간결한 가구에 소품으로 포인트를 더했어요. 지금 집 인테리어뿐 아니라, 다음 집 인테리어까지 신경 쓴 거죠. 

하나 더 신경 쓴 부분은 '문 손잡이, 수전, 콘센트'예요. 이런 요소들은 비싼 제품이 아니더라도 고급스러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동영상을 참고해 셀프 설치를 하는 것도 어렵지 않거든요. 저희는 문과 부부라 조금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요. (다시 생각해도 돈이 아깝네요.) 

 

 


그럼 곳곳에 저희 부부가 심어놓은 디테일을 찾아보러 가요. 거실, 주방, 침실, 드레스룸을 소개할게요.
 

 

 

거실의 디테일

 

 

먼저 거실이에요. 이곳의 가구들은 집의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오랜 고민을 거쳐 골랐어요. 또한 공간이 좁아 보이지 않아야 했기에, 하나하나 중심이 될 수 있는 제품으로 골랐어요. 덕분에 모던하고 미니멀한 톤 앤 매너가 있는 지금의 거실이 완성되었답니다.

 

 

 

01. 소파

 

 

거실의 디테일, 그 시작은 '소파'예요. 그레이쉬한 아이보리 톤과 매트한 패브릭 소재가 돋보이는 제품이죠. 
 

 

 

 

이 소파는 등받이가 높지 않아 좁은 집에서 답답함 없이 사용하기 좋고, 이물질이 묻어도 물티슈로 쉽게 닦을 수 있어 오래 쓰기 좋아요. 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모듈형 제품이었다는 거예요. 다른 집으로 이사 가더라도 구성을 추가해서 쓰면 되니까요. 
 

 

 

02. 소파 테이블

 

 

또 다른 가구 '소파 테이블'은 브랜드 비아인키노의 유리 상판, 메탈 다리로 나온 제품이에요. 크기가 꽤 큰 편인데 투명한 소재라 좁은 거실에 두어도 답답하지 않아요. 깔끔하고 모던한 무드가 공간에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단 하나 단점은 소재 특성상 스크래치와 얼룩이 쉽게 생긴다는 거예요. 거기에 테이블 가장자리가 날카로워 아이들이 있는 집은 사용하기 어려운 것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희는 테이블 아래에 사이잘룩 러그를 깔아 사용하고 있어요. 심플한 패턴이 투명한 테이블과 잘 어우러진답니다.

 

 

 

03. 식물 아랄리아

 

 

거실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디테일은 사실 이 식물이에요. 아랄리아라는 아이인데, 거실에서 '동양적인 무드 한 스푼'을 맡고 있답니다. 별다른 관리도 필요하지 않은데, 생김새가 멋스러워 꼭 추천하고 싶은 식물이에요. 동향이라 해가 잘 들지 않는 저희 집에서도 잘 자라고 있답니다.
 

 

 

주방의 디테일

 

 

다음은 주방이에요. 저희 부부가 밥을 먹거나, 밀린 일을 처리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시간을 보내는 곳이죠. 화이트에 대비되는 블랙 식탁과 의자,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주방의 디테일을 소개하기 전, 수납을 조금 보여드릴게요. 저희는 붙박이 팬트리 장이 있지만 그래도 부족한 수납은 '화이트 수납장'을 2단으로 쌓아 올려 채웠어요. 사진 속의 제품인데, 처음부터 팬트리로 나온 듯 자연스러운 모습이에요. 

 

 

01. 식탁과 의자

 

 

주방에서 눈길을 확 사로잡는 디테일은 '식탁과 의자'예요. 비아인키노에서 세트로 구매한 제품인데, 얄쌍하고 세련된 다리 모양이 인상적이죠. 또 원형 테이블이라 어디에 두어도 활용도가 높다는 것도 좋아요.

 

 

 

 

저희 부부는 이 식탁 위에서 평일 저녁마다 요리를 하고 식탁에 플레이팅을 해서 사진으로 남겨요. 그 재미, 다들 아실 거예요.

 

 

 

02. 조명

 

 

오랜 시간을 보낼 주방인 만큼, 테이블 위의 조명도 고심해서 골랐어요. 메인 등을 모두 소등한 후 이 조명만 켜두었을 때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나면 좋을 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고른 조명은 '앤트레디션 플라워팟'이에요. 은은한 빛이 아래로 퍼지며 고즈넉한 느낌을 내는 제품이랍니다. 해외 직구로 구매해 직접 설치했는데, 설치 방법이 동영상으로 잘 나와있어 어렵지 않았어요. 저희처럼 조명을 직접 설치하려고 하신다면 벽지 시공을 하실 때, 미리 전선이 내려올 위치 정도를 결정해두시길 추천드릴게요.

 

 

03. 식기

 

 

마지막으로 소개할 디테일은 식기예요. 주방의 존재 의미인 '음식'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는 그릇과 컵, 커틀러리는 대부분 여주 도자기 아울렛과 이천 도자기 마을에서 구매했어요.
 

 

 

 

식기에서 특이한 부분은 모두 아울렛과 공방을 돌아다니며 하나하나 직접 골랐다는 거예요. 유행하고 유명한 브랜드에서 한 번에 맞추는 것도 좋겠지만, 저희는 무드가 비슷한 제품들을 믹스 매치하고 싶었거든요. 덕분에 깔끔한 블랙 상판 위에서 다채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러워요.
 

 

 

침실의 디테일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침실이에요. 잠을 자는 곳이니 다른 공간보다도 더욱 미니멀하고, 힘을 빼며 꾸몄답니다. 헤드보드도 생략하고, 침대와 하단 매트리스, 가벼운 협탁만 두는 정도로요.

 

 

 

 

침실 디테일을 보기 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에 대한 답을 남기려고 해요. 많은 분들이 "침대 사이즈는 어떻게 되나요?" 하고 질문을 주시는데요. 저희는 슈퍼 싱글 매트리스 두 개를 이어 붙여 쓰고 있어요. 침구도 두 세트를 쓴답니다. 

저희 부부가 둘 다 잠자리에 예민해서 각자의 잠버릇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택한 방법인데, 아주 만족스러워요. 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았다는 건 그만큼 저희 부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거겠죠?

 

 

 

01. 장스탠드

 

 

침실의 포인트, 첫 번째로 '장스탠드'예요. 이케아에서 구매한 제품인데 스마트 스위치를 함께 사용했더니 정말 편리해졌어요. 누워서도 전원과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조명 온도도 3가지로 조절할 수 있거든요. 때로는 이곳에서 일을 할 대도 있는데 그럴 땐 주광색으로 설정했다가, 잠에 들기 전 온도를 바꿔요. 상황에 따라 빛을 바꿀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더라고요.
 

 


02. 러그와 베드 러너

 

 

미니멀한 침실의 마지막 디테일은 베드 러너와 사이잘룩 러그, 그리고 슬리퍼예요. 침실의 유일한 소품인 3가지는 모두 짙은 색으로 골라 어느 정도 무게를 잡을 수 있도록 했어요. 특히 가지런히 놓인 슬리퍼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편안해진답니다.
 

 


드레스룸의 디테일

 

 

마지막으로 드레스룸을 보여드릴게요. 이곳엔 행거와 수납장을 조합해서 시스템 옷장을 연출했어요. 사실 진짜 시스템 옷장을 설치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전셋집이라 제약이 있었죠. 하지만 이대로도 그만큼 효과가 나서 만족스러워요.

 

 

 

 

저희는 자주 꺼내 입는 옷이나 접어두기 어려운 옷은 행거에, 티셔츠나 속옷, 양말은 수납장에 보관하고 있어요. 이렇게 규칙을 정해두면 드레스룸을 더 깔끔하게 유지하기 편하답니다.

 

 

 

01. 그림과 행거

 

 

드레스룸은 옷을 많이 수납해두어야 하기에 큰 포인트는 두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림과 행거, 옷걸이의 톤을 맞추어 연결된 느낌을 주었답니다.

 

 

 

02. 향수와 캔들

 

 

또 다른 드레스룸의 디테일은 향수와 캔들이에요. 향이 나는 제품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한 거죠.
 

 

 

디테일이 모여 전체를 이뤄요

 

 

첫 신혼집을 이렇게 많은 분께 소개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어요. 또 이 집들이를 통해 전셋집살이 부부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저희 집을 구경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 기회로 앞으로 집에 더해가고 싶은 디테일을 문득 떠올리시길 바랄게요. 모두 즐거운 집꾸미기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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