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 빌라도 아닌,
상가건물 3층에 있는 우리 집.
너무 낡고 구조도 불편해서
처음엔 빨리 다른 곳으로 이사하고 싶었는데
하나하나 직접 고쳐가며 꾸며주니
점점 사랑스러운 집으로 변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북유럽 스타일로 꾸며 준 우리 집이에요. 모노톤이 기본이지만, 공간마다 각각 다른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먼저 거실입니다. 거실 벽면을 그레이와 베이비핑크로 꾸며봤어요. 핑크는 거실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컬러인데요. 그레이와 핑크의 조합을 꼭 사용해보고 싶어서 과감히 칠해보았지요~!
기존의 루버 벽면을 떼어내지 않고 화이트 철재 선반과 귀여운 소품들로 장식해 밋밋함을 없앴어요~ 루버를 설치하면 벽면을 뚫지 않고 액자나 고리를 걸수 있어 편하답니다 ^^
여러 가지 패턴의 소품을 활용하여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현관 신발장을 루버 벽면까지 올려주어 가벽을 만들었어요. 덕분에 거실과 현관의 공간이 분리되어 좀 더 아늑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곳은 주방이에요~ 다크그레이 하부장과 상반되는 화이트 상부장을 매치해서 세련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싱크대 하부장의 다크그레이와 화이트 손잡이가 너무 잘 어울리죠?
조리공간 중앙 천장에는 깔끔하게 트랙조명을 달고, 싱크대 앞쪽 벽면에는 작은 선반들을 달아서 수납공간을 만들었습니다:)
현관문은 거실 벽면색상과 같이 연한 핑크톤으로 페인트칠해주었어요~
주방의 왼편에는 이렇게 창이 있답니다. 창 밑에 있는 작은 서랍장에는 문이 없었는데요. 커튼봉과 천을 달아서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했어요~!
주방 가전제품과 가구도 화이트와 그레이 톤으로 맞춰주었습니다.
주방이 좁아서 식기들의 수납을 고민했는데, 이렇게 벽면에 선반을 달아서 말끔히 고민을 해결했어요~^^
선반에도 귀여운 문을 달았습니다. 이렇게 문을 달면 수납장 외관이 깔끔해져서 주방이 정돈되어 보인답니다ㅎㅎ
우리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식사할 수 있도록 작은 식탁도 준비했어요.
다음은 우리 부부의 침실이에요. 화이트로만 되어있던 벽면에 스카이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어때요? 생동감 있어 보이지 않나요?^^
아들방에서 불필요했던 스트링 선반을 가져와 장식품들을 배치해주었어요. 소품들 또한 화이트와 그레이 톤으로~
침실 벽에는 레코드판으로 직접 만든 시계와 레터링 프레임을 걸었습니다:)
[비츠조명]코코 제도스탠드 조명(단종)
스툴에는 북유럽 패턴의 블랭킷을 걸어두었어요. 아주 포근하고 좋아요. 요즘 책상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자꾸만 가고 싶은 공간이랍니다.
침대 쪽 모습이에요. 다양한 크기의 타이포 액자를 걸어놓았어요. 또한, 직접 만든 팬던트 조명을 달아서 아늑하고 세련된 느낌을 만들었습니다.
액자는 일반 액자와 다르게 사진이 프레임이 돌출된 형태예요.
이제 우리 아들방을 보여드릴게요^^
아들의 책상은 찬넬선반과 수납장을 두어 책을 보관할 수 있게 했어요. 흑백 이미지의 블라인드와 블랙 소품들을 매치해서 아들방을 모던하게 꾸몄답니다~
*롤스크린 - 손잡이닷컴 (단종)
침대 쪽 모습입니다. 벽면에는 코너를 활용해서 집 모양의 페인팅을 했구요~ 화이트 베이스에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침대 옆에는 마운틴 패턴의 조명등과 알파벳G 쿠션으로 북유럽 스타일을 연출해보았어요. 아들이 혼자만의 시간을 조금 예쁘게 보냈으면 합니다:)
옷장에는 철제 포켓을 달아서 이것 저것 수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른쪽 포켓에는 화분을 넣어서 아들방을 화사하게 만들었어요~
우리 집은 대체적으로 북유럽 스타일로 되어있어요. 셀프인테리어를 통해 보금자리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우리 집 소개는 여기에서 마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