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9 11:30

코코와 2년차 부부가 사는, 미니멀 하우스
#아파트     #20평대     #미니멀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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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 아파트
면적 : 25평
공간 구성 : 거실, 주방, 침실, 취미방, 창고
시공 : 부분 리모델링

 

 

 

안녕하세요, rosesong입니다. 저와 제 짝꿍은 7월이면 어느새 2년 차가 되는 부부예요. 반려조 코코와 함께 미니멀 하우스에서 함께 지내고 있죠.

제가 요즘 가장 관심 있는 건 '미니멀'. 불필요한 물건을 비우는 재미에 빠졌어요. 함께 지내는 짝꿍도 깔끔한 편이라, 즐겁게 깔끔한 공간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신축 아파트'를 찾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이 집은 오전 오후로 해가 잘 비치고 시원한 바람이 드는 곳이었어요. 게다가 이전 주인분이 깔끔하신 성격이라 집 상태는 거의 첫 입주에 가까웠어요. 한 마디로'장점'밖에 없는 집이었달까요?

하지만 세 식구의 보금자리가 되기에는, 몇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친척분의 도움으로 부분 시공을 진행했답니다. 시공 과정에서 집중한 건 이렇게 3가지였어요.

 

 

1. 구조 : 반려조 코코를 위해 중문 설치
2. 시공 : 컨셉에 맞게 '올 화이트'로 진행
3. 아이템 : 면적이 넓은 아이템은 '화이트'로 선택

 

 

 

 

 

 

 

8년째 함께 살아, 이젠 거의 '사람'에 가까운 코코는 도어락 소리가 나면 현관으로 달려가요. 때문에 중문 시공은 필수였죠. 그렇게 저희가 고른 중문은 화이트에 비교적 깔끔한 제품이었어요. 공간 차지를 줄이려고 '슬라이딩' 형태를 골랐더니 더욱 미니멀한 느낌이랍니다.

* 중문의 배려 : 코코의 시선으로 현관을 확인할 수 있게 '통유리' 디자인을 선택했어요. 대신 신발장이 보이는 건 싫으니, 브라운이 몇 방울 가미된 유리로 했고요.

 

 

 

 

거실에서는 저희의 미니멀 취향이 가장 잘 드러나요. 가구도 소파, 테이블, TV와 스피커로 아주 간결하고요. 그중에서도 거실 무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블라인드'와 '소파'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볼게요.

* 블라인드 : 직선으로 곧게 뻗은 형태가 미니멀 인테리어에 잘 어울려요. 당시 가게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제품인데 먼지에 강하고 가벼워서 만족해요.

* 소파 : 거실 평수에 비해 몸집이 커요. 저희 부부의 소파에 대한 '진심'이 엿보이죠. 이 제품은 반려동물의 공격에도 끄떡없을 만큼 강한 재질에, 관리가 쉬운 그레이 컬러라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어요. 아쉽게도 제품명을 찾을 순 없네요.
 

 

 

 

가구가 많지 않은 거실이지만, 애정 하는 가구는 대부분 여기 있어요. 바로 '리프트 업 테이블'과 '마샬 스피커'죠.

특히 리프트 업 테이블은 이전 소파 테이블이 불편해서 처분하고, 새로 들인 제품이라 만족도가 더 커요. 상판이 올라와서 식사를 하기도 편하고, 안쪽엔 잡동사니를 넣어둘 수 있어 실용적이랍니다.

 

 

 

 

요리와 베이킹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 집의 주방은 너무 좁았어요. 덕분에 '멘붕' 상태까지 갈 뻔하다가, 공간을 보다 넓게 쓸 수 있는 2가지 방법을 찾았죠.

 

 

 

그 첫 번째는 바로 '정리'예요. 불필요한 물건을 모두 버리고, 수저는 서랍에, 양념은 전부 냉장고로 넣어버렸거든요. 그랬더니 한결 군더더기 없어지더라고요.

* 미니멀 실천법 : 물건 비우기, 참 힘들죠? 이해 가요. 저도 그랬거든요. 대신 이렇게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하루에 물건을 꼭 '하나씩'만 버리거나 나눔 하는 거예요. 한 달이면, 물건 30개가 집에서 사라지죠. 깨끗한 집을 가지고 싶은데 물건 버리기가 어렵다면 이런 마인드 세팅을 추천해요.
 

 

 

 

두 번째는 '식탁 활용'이에요. 식탁을 주방이 끝나는 코너의 바로 옆에 배치했더니 식탁과 주방 사이의 거리만큼 주방이 확장되더라고요. 심적으로나, 동선으로나요.

* 좁은 주방의 식탁 : 만약 주방이 좁다면 조리대로 활용할 수 있을 만한 식탁을 선택해 보세요. 높이나 상판의 넓이를 주로 고려하면 쉽답니다.

 

 

 

 

여긴 저희 부부의 침실이에요. 침대가 라지킹 사이즈라 협탁 둘 곳을 찾지 못했는데, 그 대안으로 떠올린 게 바로 사진 속의 '트롤리 선반'이에요. 바퀴 달린 선반이라니, 아주 간단한 아이템이지만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물건을 올려두고, 벽으로 밀어버리면 모든 게 해결되니까요.

 

 

 

 

침실의 포토존이에요. 우드 스툴에 올려둔 소품을 바꾸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죠. 나름 침실의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공간인데요. 종종 소품 배치를 바꾸며 모습을 기록하고 있어요.

 

 

 

침실 한 쪽엔 화장대가 있어요. 유독 크기가 작았던 화장대는 기회로 활용해, 필요한 화장품만 구매하는 습관을 길렀어요. 하지만 물건을 쟁여두는 습관이 완전히 고쳐지진 않아서, 부족한 수납은 화장대 아래 2단 트롤리 서랍으로 보충하려고 해요.
 

 

 

 

침실 외의 작은 방 두 개, 그중 첫 번째로 '저의 방'을 소개할게요.

이 방엔 컴퓨터와 제가 그동안 모은 소품들이 있어요. 주로 새에 관련된 오브제가 많은데, 튀는 색감이 없어 조화로워요. 

 

 

 

 

다른 방은 스타일러와 청소기를 보관하는 곳으로 사용해요. 짝꿍 물건을 보관하는 캐비닛도 함께 있으니, '창고'의 기능이 강하죠. 잡동사니나 이불은 붙박이장 안으로 넣어 보관하고 있어요.

* 추천하는 아이템, 스타일러 : 코트와 야상을 좋아해서 간편히 옷을 드라이할 수 있는 스타일러를 마련했어요. 그런데 요즘엔 '멸균용'으로 더욱 잘 쓰는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식기세척기보다도 더 자주 사용하기도 하고요. 그만큼 유용해서 꼭 추천드려요.

 

 

 

 

지금까지 코코와 짝꿍, 그리고 제가 함께 지내고 있는 미니멀 하우스를 소개해 보았어요. 세상에 참 예쁜 집이 많은 것 같아 자신이 없었는데 저와 비슷한 '인테리어 초보'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용기를 내보았네요.

그럼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저는 글을 마칠게요. 앞으로 남은 한 해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면서요. 모두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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