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8 20:55

사회초년생의 투룸 정복기-미니멀에 도전하다!
#주택     #10평대     #심플     #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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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더 나은 내일을 꿈꾸고 계획하는 사회 초년생 'limterior'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조그마한 중견기업의 경영관리팀에서 회계업무를 맡고 있어요. 아직 2년 차라 부족한 게 많은 신입이지만 좋은 동료들을 만난 덕에 큰 스트레스 없이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투룸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12평 정도되는 투룸에서 혼자 살고 있어요. 이곳에서 저는 독서도 하고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나름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의 아지트를 꾸미고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일을 제일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 처음 만난 내 집 모습은?

 

사실 저는 집을 구할 때 투룸이 아니라 1.5룸을 알아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 조건에 맞는 집이 없더라고요. 그러던 와중 주택을 리모델링한 지금 집을 보는 순간 반해서 바로 계약하게 됐습니다. 넓고 예쁜데 예산까지 딱 맞더라고요!

 

 

    

 

게다가 보통 투룸은 옵션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거의 풀옵션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침대가 있는 방은 벽걸이 에어컨도 달려 있어서 더위 걱정은 없겠다 싶었죠. 

 

다만 입주 전에 침대가 집주인 분의 실수로 슈퍼싱글이 아닌 싱글로 오게 됐는데요. 지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그래도 물론 큰 게 좋긴 하겠지만 말이에요.
 

 

     

내가 추구하던 집의 컨셉은?

 

 

저는 집에 여러 가지 가구를 배치해서 꾸밀 자신이 없었고 워낙 깔끔한 걸 좋아해서 맥시멀보다는 미니멀을 추구하게 되었어요. 

 

벽지나 바닥은 제가 선택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구는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에 화이트나 베이지 칼라의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식으로 꾸며봤어요.

 

 

     

 

그리고 편안한 휴식을 위해 아늑하고 따뜻한 집 분위기를 내고 싶었습니다. 제가 집에서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하고 또 힐링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 집은 가서 쉬고 싶은 집 혹은 힐링이 되는 집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에 대한 계획을 말씀드릴게요! 혼자 지낼 예정이기 때문에 방 하나를 옷방으로 쓰려고 했어요. 침대가 있는 방보다 옷방이 더 큰 것 같기도 하지만 에어컨도 없고 북향이라서 내린 결정이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간에 랙을 설치해 저의 캠핑 장비를 보관하기 좋아 보였죠.

 

 

    

 

캠핑은 작년 여름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스케줄 때문에 자주 다니지는 못하지만 일 년도 되지 않았는데, 장비도 꽤 많이 갖추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랍니다.

   

 

밝고 심플한 현관

 

 

현관은 따로 가구나 소품은 배치하지 않고 깔끔함을 유지했어요. 중문이 있는 집에는 처음 살아보는데 바깥의 먼지와 바람을 차단해 주고 미관상 효과도 대단하다는 걸 느꼈어요. 정말 중문은 필수인 것 같아요!

 

 

    

보라색과 핑크색 벽지가 포인트인 거실

 

 

거실은 벽지가 보라색 그리고 연핑크색으로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인테리어가 힘들까 봐 걱정됐는데요. 생각보다 예뻐서 제가 산 가구와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벽지가 보라색이다 보니까 색이 있는 가구보다는 흰 가구들로 배치해서 전체적인 조화를 추구했어요. 
 

 

    

 

그러다 조금 밋밋해 보이는 느낌이 있어 최근 무늬 있는 러그를 깔아봤는데요. 한결 나아진 것 같지 않나요?

 

 

     

 

거실 한 쪽에는 큰 창이 있어 햇빛도 정말 잘 들어온답니다. 그동안 해가 안 드는 원룸에서 살다가 처음으로 해가 들어오는 집에서 살게 됐는데요. 집에 해가 드는 게 이렇게 산뜻하고 기분 좋은 건지 몰랐어요. 

 

쉬는 날 집에 있을 땐 이렇게 햇살 아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곤 합니다.

 

 

    

 

해가 지고 나면 음악 틀고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차를 마시기도 합니다. 하루 중 가장 힐링 되는 시간이에요.

 

 

    

 

또 가끔씩은 가구들을 방으로 밀어 넣고 캠핑 장비를 꺼내서 홈캠핑을 즐기기도 합니다. TV에 모닥불이 나오는 영상을 틀어놓고 불멍을 때리기도 하는데요. 평소와는 다른 무드를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날씨의 영향을 안 받는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에요!

   

 

아늑함이 컨셉인 침실

 

 

침실도 아늑함이 컨셉이에요. 사이드 테이블로 모듈 선반을 둬서 모던한 느낌을 주고 트롤리나 그림으로 포인트를 주는 식으로 꾸몄어요.

 

 

    

 

최근 봄을 맞아 침구를 흰색으로 싹 바꿔봤는데 너무 깔끔하고 만족스러워요. 그런데 최근에는 베개로 포인트를 주고 싶어서 커버를 추가로 구입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요. 예쁜 건 많고 꾸미는 것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나중엔 저도 맥시멀 리스트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 침실 한 쪽의 컴퓨터 공간

 

 

침실에서는 자기 전에 책을 보거나, 컴퓨터로 게임을 하거나 서핑을 해요. 예전에는 게임을 정말 많이 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자기계발에 조금 더 초점을 두고 있어서 게임은 자주 덜 하게 되고 주로 공부를 하거나 책을 많이 보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침실도 햇살 맛집이에요. 아침에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보면 정말 행복하답니다.

 

 

     

옷부터 캠핑 장비까지! 나만의 만능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행거를 설치해서 옷을 종류별로 분류해 놨어요. 계절에 따라 안 입는 옷은 리빙박스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원룸에 살다가 투룸으로 와서 옷방이 따로 생기니까 생각보다 걸 옷이 얼마 없더라고요. 그 핑계로 예쁜 옷들을 열심히 채워 넣고 있어요.
 

 

    

 

행거를 쓰니까 속옷, 양말을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패브릭 포스터로 한쪽을 가려서 두었어요. 미관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포인트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반대쪽에는 랙을 설치해서 캠핑 장비를 보관하고 있어요. 장비가 점점 많아져서 바닥까지 침범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장비를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집소개를 마치며 -

    

 

제가 심플하고 깔끔한 걸 좋아해서 그런지 집 안의 색을 통일하고 몇몇 포인트만 주는 게 가장 예뻐보이더라고요. 여러 색을 조합하는 건 진짜 집을 잘 꾸며야 예뻐보이지만 베이직한 색상은 배신을 하지 않더라고요.

 

 

    

 

요즘에는 예쁘게 꾸미고 사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상대적으로 제 공간이 너무 심플해 보이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는데요. 그래도 '내가 머무는 공간'이니까 나의 스타일대로 꾸미고 내가 만족하면 되는 것 같아요.
 

미니멀하지만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꾸며본 저희 집 그렇게 느끼셨는지 모르겠네요. 관심 갖고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 소통하는 거 너무너무 좋아하니까 소통하실 분은 편하게 다가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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