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7 20:10

예술가의 방, 12평 투룸을 소개합니다
#투룸     #10평대     #내추럴     #컬러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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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7년 차 브랜드 디자이너 윤윤이에요. 만으로 올해 딱 31살이 되었네요.
 

 

 

 

취미 부자여서 이것저것 사부작거리길 좋아해요. 요즘 저의 최애 취미는 지점토 공예입니다.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전시회 투어, 사진 찍기 등등 주말엔 좋아하는 것들로 시간을 채워요. 최근엔 인스타그램을 공개로 바꾸기로 결심했는데,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제 취향을 공유하는 일에 관심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집꾸미기 인터뷰에도 주저 없이 '좋아요!'하게 되었어요. 
 

 

 

오늘 소개할 집은 제 3번째 스윗홈이고, 투룸 빌라입니다. 저는 취향 업데이트가 잦은 편이라 보여드릴 사진들마다 다른 느낌일 수 있어요. 그 모습이 또 제 취향이 아닐까 싶기도! 그럼 지금부터 룸 투어를 시작해 볼게요.
 

 

 

집 정보

 

 

| 빌라 12평
| 컬러풀, 내추럴
| 도배, 장판 시공
| 약 130만 원 소요
 

 

 

 

인테리어 과정

 

| 부분 시공을 결심하다

 

 

처음 봤을 때 이 집의 벽지엔 펄이 들어가 있었고, 누렇게 변색이 되어 있었어요. 게다가 장판도 오염이 심했고 어중간한 컬러라서 부분 시공을 하기로 했어요. 총 130만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 알록달록함&내추럴
 

 

집을 꾸밀 땐 가장 두드러지는 제 취향인 “알록달록함”을 담으려고 했어요. 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것들이 모여서 조화를 이루는, '각 잡고 꾸민 느낌'이 나지 않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는데요. 개성이 강한 아이템과 노멀한 아이템, 비비드한 것과 내추럴한 것들을 함께 믹스하는 방법으로 채웠어요.
 

 

 

| 과정을 충분히 경험하기
 

 

저의 인테리어 방법은 '많이 사보기'인 것 같아요. 취향을 알려면 많은 소비가 필요하니까요. (웃음) 사서 꾸며보고 아니면 당근하고! 조화로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충분히 경험하는 건 정말 중요하죠.

그리고 인테리어에 식물을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리는데요. 식물은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는 소품이라고 생각해요!

 

 

 

공간 둘러보기

 

| 거실 공간
 

 

그럼 본격적으로 공간을 보여드릴게요. 이곳은 제가 유튜브 시청, 취미 생활, 독서, 식사, 디자인 등 옷 갈아입고 씻는 일 외에 모든 것을 하는 거실이에요.
 

 

 

저는 이 방이 예술가의 방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취향을 담은 소품과 작업하는 책상, 캔버스 같은 요소로 채워가며 완성했답니다.
 

 

 

알록달록하지만 촌스럽지는 않은, 따뜻하지만 엔틱하지는 않은 느낌. 그런 느낌이 나길 바랐달까요?
 

 

 

이곳에서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가구는 'L&C 스탠달'의 체어예요. 색감이 너무 예뻐서 포인트를 주기 좋아 추천드려요.
 

 

 

| 침실 공간
 

 

다음으로 보여드릴 곳은 거실과 붙어있는 침실 공간이에요.
 

 

 

저는 소품 모으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가지 소품이 잘 어울렸으면 했어요. 그래서 큰 가구는 화이트 계열로 맞추고 화분으로 초록색을, 다른 소품들로 알록달록함을 채웠답니다.
 

 

 

침대 옆쪽엔 원목 협탁을 두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소품으로 장식하고 있어요. 그리고 계절에 맞게 분위기를 바꾸어 주고 있습니다.
 

 

 

| 주방
 

 

다음으로 주방을 보여드릴게요. 이곳은 이전에 살던 분이 붙여놓은 타일 시트지가 꽤 마음에 들어서 짙은 올리브그린 컬러를 메인으로 하고 조리도구는 컬러가 없는 것들로 배치했어요.
 

 

 

주방이 좁은 집이라 수납 용품을 최대한 활용해서 정리하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식기는 바로바로 당근으로 팔아버리려고 해요.
 

 

 

예쁜 커트러리나 컵 사는 걸 좋아하는데 식기는 알록달록한 것보다는 아이보리나 우드가 좋더라고요. 집에서 밥을 잘 안 해 먹다 보니 식기가 많지는 않네요.
 

 

 

 

그동안 만들어 먹은 음식들 - 
 

 

 

| 현관과 복도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곳은 현관과 복도예요. 이곳은 아주 좁은 편이라 최소한의 물건만 두고 있어요.

현관의 타일은 오래된 공중 화장실 같은 컬러였어서 매트를 깔아서 가려버렸어요.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현관이라서 깔끔한 느낌으로 꾸몄답니다.

 

 

이 공간을 꾸밀 땐 '바르셀로나의 에어비앤비'를 상상했어요.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오래된 친구와 같은 곳

 

 

제게 집이란 온전히 내 모습이 드러나는 “오래된 친구”예요. 찐친들이랑 만나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나오지 않는 웃음과 여유, 편안함을 느끼잖아요. 순도 100%의 나로 있을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집에서 큰 행복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집들이를 봐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해요. 모두 따뜻한 공간을 꾸미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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