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1 09:52

7살 사랑스런 딸 달콤이와 3살 개구쟁이 아들 새콤이가 사는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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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살 사랑스런 딸 달콤이와 3살 개구쟁이 아들 새콤이가 사는 행복한 집 입니다. 우리 집은 전체적으로 모던한 무채색을 기본 컬러로 하여 곳곳에 컬러 포인트로 생기를 넣어 셀프인테리어 했답니다^^ by 달콤새콤 http://blog.naver.com/thesooshop

먼저 거실은 깔끔하게 꾸몄어요. 저의 로망은 올 화이트의 심플하고 깨끗한 거실을 만드는 것이었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그렇게 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어서 몇 가지 컬러를 넣었답니다.

컬러를 넣되 최대한 무채색으로 하였고, 무채색으로 자칫 차가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피하기 위해 패브릭으로 포인트로 주어 따뜻하고 아늑한 이미지를 만들었어요.

베란다가 거실과 완벽히 차단되면 답답하고, 거실이 좁아 보일 것 같아서 커튼은 은은하게 밖이 비치는 워싱 원단으로 제작했습니다..

TV 쪽에는 고채도의 컬러의 가구로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조금씩 밝은 컬러의 가구를 매치하니 세련되어 보이는 것 같아요^^

선인장의 초록색도 거실 분위기를 싱그럽게 해주네요^^

최근에는 거실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보았어요. 딸래미가 트리가 없으면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받을 수가 없다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거든요..ㅋㅋ

하지만 잠깐 설치하는 트리를 나무로 된 것으로 하자니 저에게는 살짝 부담이 되더라구요.. 괜찮은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앵두 전구를 구매하여 월트리를 만들었습니다. 밤이 되니 더 멋지죠? 내스퇄이야~!!^^

다음은 침실입니다. 가족들의 일상 생활을 하는 공간과, 취침하는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침실은 부부 침대와 벙커 침대를 두어 온 가족이 함께 잠자는 방으로 사용합니다^^

벙커 침대 아래는 다리일체형 매트리스 퀸사이즈와 싱글사이즈 두 개를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침실이 더 넓어 보이도록 슬라이딩 붙박이장은 브론즈경으로 설치했어요. 옷을 갈아입고 바로 거울을 볼 수도 있구요.

창에는 두꺼운 커튼을 달아 외풍을 막았습니다. 커튼에 레이저 펀칭으로 별모양이 들어가 있어서 빛이 들어오면 반짝반짝 빛이 나지요..^^

아래층에서는 엄마와 아빠, 아들 셋이 자고, 위층은 딸이 올라가서 자는데요.

침대 위는 딸래미 달콤이가 인형놀이를 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침구 - H&M

날이 추워져서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서 토끼 수채화 패턴의 침구를 구매하였는데요. 우리 딸래미 보자보자 '와~ 이뿌다' 감탄사 연발... 엄마는 이런 데서 보람을 느끼지요..^^

1층 침대 머리맡에는 월포켓을 달아두었어요. 침실 여기저기 굴러다니며 매번 사라지는 리모콘과 핸드폰을 보관할 자리가 마땅치 않아 이곳에 보관하였답니다.

모서리 부분이 동글동글해서 아이들이 다칠 위험도 없고, 충전기를 포켓 안으로 연결하여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침실의 수납장 위에가 허전하기에 살짝 데코를 해주었어요.. 북유럽 스타일의 촛대와 결혼기념일이 적힌 플립 액자를 놓았습니다^^

직접 말린 이름 모를 드라이플라워와 화분에 있던 돌맹이에 레터링스티커를 붙여놓기도 했어요.

4구촛대 하나에는 흰 양초에 테이프를 감아 스트라이프 문양을 주었어요. 사실 초를 켤 일이 거의 없는 소품용 촛대라 한 번 만들어보았는데, 포인트가 되어 좋네요^^

다음은 아이 방이에요^^ 아이방은 정리정돈만 깔끔히 잘 되어도 인테리어의 반은 완성되는듯 해요.. 워낙에 살림들이 많다보니 정리하기 제일 힘든 곳이기 때문이죠..

장난감은 최대한 노출되지 않게 박스에 정리해서 넣어놓았구요. 한창 미술놀이에 빠진 딸아이를 위해 책상 쪽 벽에 목봉을 달아 롤페이퍼를 걸어두고 미술책상을 꾸몄어요.

원하는 만큼 종이를 잘라서 한글 공부도 하고, 그림 놀이도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아한답니다..^^ 롤페이퍼가 커팅선이 있었으면 뜯어 쓰기 편할 것 같은데, 아쉽게도 가위로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서 사용해야 해요.

책상 위의 선반은 목봉이랑 사이즈를 맞춰서 슬림한 디자인으로 골랐어요. 저는 깔맞춤, 사이즈맞춤, 각 맞춤에 민감하답니다ㅋㅋㅋ 선반에는 장난감이나 소품을 올려놓기는 폭이 좁아 액자와 책을 올려두었어요.

책상을 깨끗이 정리하고 나니 그럴듯한 것 같네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스케치북과 메모지를 2~3일이면 다 써버리고 또 사달라는 우리 딸. 요즘 들어 한글에 눈을 뜨더니 가끔 계약서를 쓴다는 황당한 소리를 하기도 해요ㅋㅋ

책상 옆에는 책상과 같은 스타일의 선반을 두어 책과 장난감, 크레파스 등을 가지런히 꽂아서 깔끔하게 정돈했습니다.

다른 벽쪽에는 자석 벽지를 붙여서 작은 아이들이 자석놀이를 할 수 있게끔 해주었어요.

패브릭 소파는 아이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소파의 커버가 분리되니 세탁걱정도 없답니다^^

베란다는 접착식 데코타일을 붙여 맨발로 다닐 수 있도록 했어요. 최대한 아이 방 바닥 자재와 비슷한 컬러로 주문해서 베란다 공간이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했어요. 유리문에는 테이프로 집 모양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거실 베란다에는 홈 카페를 만들었어요. 버려진 파레트 나무를 샌딩하고 페인팅하여 바 테이블을 만들었지요. 바닥은 아이 방 베란다와 마찬가지로 접착식 데코타일로 셀프시공하여 실내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추워서 자주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날씨 좋은날 차 한잔 하며 여유 부리기 너무 좋은 공간이랍니다^^

바테이블이 있는 벽에는 스폰지 재질로 되어있는 폼브릭을 붙여보았아요. 진짜 벽돌로 되어있지 않아서 아이들에게도 안전하고, 은은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폼브릭벽에는 레터링 스티커도 붙여보았어요.

여름에는 바닥에 인조잔디를 깔아놓고, 피서지 느낌을 내보았어요. 이렇게 캠핑장 느낌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두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원목 그네의 어닝과 의자의 색을 맞추니 전체적인 분위기가 잘 맞아요^^

그럴듯한 휴가를 제대로 떠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예쁜 색감의 유아 비치체어를 두었더니 아이들끼리 재미나게 보내더라구요^^

반대편의 오른쪽 벽면에도 폼브릭을 붙여놓았어요. 거실 베란다와 이어지는 침실 베란다에는 달콤새콤이 놀이터를 만들어두었습니다^^

식당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우리 아이들 식당의 마스코트 로봇도 있는데, MDF와 각목을 이용해서 만든 엄마표 대형 피규어랍니다.

식당에는 보시는 것 처럼 싱크대와 주문을 받을 수 있는 카운터를 만들어 두었지요 ㅎㅎ

주방에는 스테인리스 식기들과 조리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카운터 내부는 CD장을 분리하여 식기들을 차곡차곡 넣었구요. 아직은 서툴지만 계산놀이 하면서 숫자공부도 하고, 돈 많이 벌으라고 계산기도 큼직한 것으로 척!

냉장고도 들였어요. 냉장고 위에는 전자렌지를 놓았습니다.. 엄마의 로망 스메그 냉장고는 공간박스를 활용해서 만들어 주었어요..

도어형 공간박스 두개를 목공본드로 붙이고, 2층이 된 공간박스에 메탈 손잡이와 로고만 달아주면 스메그 냉장고를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수납공간이 제법 커서 문쪽으로 바구니도 달아주었어요.

아기자기한 예쁜 주방에는 주정뱅이 3살짜리 아드님이 단골처럼 찾아와요. 결국 누나가 식당에 취직시켜줘서 설거지 담당을 하고 있어요ㅎㅎ

이렇게 키즈 식당에서는 아이들이 재미나게 놀 수 있고, 한 쪽 홈카페에서는 엄마가 차를 마시는 베란다랍니다^^

다음은 주방이에요.

주방은 우리 집에서 가장 화사한 곳입니다.. 음식이 조금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고, 가족들이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밝은 컬러를 많이 사용하여 생동감 있게 만들었어요.

레스토랑이나 카페처럼 꾸미고 싶어서 천장에 나무데크로 공간 구분을 해주었어요. 공간이 짜임새있고, 분위기가 업 되는 것 같아요..

조리공간에는 레일등을 달았어요. 레일 조명의 전선이 바깥으로 노출되지 않고, 천장안으로 이어지게 했더니 깔끔하게 설치되었습니다. 레일등 덕분에 조금 더 아늑하고, 카페같은 분위기가 나요^^

싱크대는 기존에 오크색 필름지가 입혀져 있었는데, 노란색으로 페인팅하고 손잡이를 달았더니 훨씬 화사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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