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3 06:29

처음 해보시는 분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터진 벽지 보수 시공하기
보관함820 댓글8

멋진 셀프시공 사례를 소개하는 시공대백과입니다. by 미세스tool 님 http://blog.naver.com/bombi68

안녕하세요. 시공대백과입니다^^ 방의 한쪽 벽면 벽지가 터져있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영 눈에 거슬렸지만, 전체 도배 하기에는 비용적으로 무리가 있어서 조인트 테이프로 보수하고 셀프 페인팅으로 마감했답니다.

작업 전 안방 벽지 상태인데요. 아주 쩍 벌어져서 흉하기 그지 없었네요ㅠ 그럼 이제부터 차근차근 터진 벽면 보수시공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우선 준비물은 그물망이 짜여진 형태의 조인트 테이프입니다. 석고보드 같은 건축마감재를 이어줄 때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에요.

그리고 밀가루를 개어서 풀을 조금 끓였어요. 여기에 실크도배지에 사용하는 본드를 살짝 섞어주시면 더욱 접착력 강한 풀이 되지만, 그냥 집에 있는 밀가루만으로 풀을 만드셔도 괜찮아요^^

밀가루 풀을 얇은 붓에 묻혀서 벌어진 벽지 틈 사이에 여유 있게 바른 다음 너덜너덜한 벽지를 고정했어요. 풀로 벽지를 붙인 후 조인트 테이프를 균열이 생긴 부분에 타이트하게 쭉 붙입니다.

조인트 테이프를 붙인 후, 퍼티를 테이프 위에 헤라로 얇게 펴 발라주었습니다. 그물조직 사이로 퍼티가 밀려들어가서 벽과 벽지가 결합 되게끔 눌러가면서 발라주세요^^

퍼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3회 정도 얇게 덧칠합니다.

처음부터 퍼티를 두껍게 바르면 나중에 퍼티 자체에 균열이 생길 수 있으니, 귀찮더라도 최대한 얇게 여러 번 칠하시는 것을 권장해드려요^^

걸레받이 부분까지 차근차근 퍼티를 발라주었습니다~!

퍼티가 마르는 동안 다른 쪽 벽면부터 페인트칠했어요~! 벽지 색상이 밝은 화이트 계열이라서 젯소작업 없이 바로 페인팅을 시작했답니다. 그레이가 살짝 가미된 블루인데 어둡지 않고, 고급스러운 색상이랍니다^^

벽지 페인팅할 때는 원액을 그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물을 섞을 경우 바닥에 흐르거나 벽면에 얼룩이 생기는 일이 많아요. 페인트는 칠하기 전에 잘 저어준 다음, 얇게 여러 번 페인팅해야 마감 후 색이 곱고, 얼룩이 없답니다:)

그리고 페인팅할 벽면에 분무기로 3~4회 정도 물을 뿜어준 후 칠하면 벽면이 머금고 있는 수분으로 인해서 롤러 질이 훨씬 수월해진답니다.

2회 페인팅한 모습~!

그리고 마지막 3회째는 롤러가 닿지 않은 부분을 메워준다는 생각으로 마감해주세요. 특히 마지막 마감은 각별히 신경 써서 얇게 얇게 펴 발라줍니다~!!

아주 미세하게 벽지가 찢어진 부분이 보이는데요. 퍼티와 풀이 완전히 마르면 단단하게 결합되어 매끈매끈해진답니다~!!

이렇게 페인팅으로 터진 벽지 보수 시공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불 커버색상과 벽지 페인팅컬러가 통일감이 있어서 아주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침대 - 파주운정단지 (주문제작)

처음 보수 시공을 했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답니다. 벽지 균열이 감쪽같이 사라졌죠?^^ 여러분도 터진 벽지 때문에 고민이셨다면 저처럼 보수시공을 해보세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확인
집꾸미기
집꾸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