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3 11:55

바닥재의 종류 및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셀프인테리어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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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시공 전 필독! 바닥재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요즘 셀프 인테리어의 인기에 이어 시공부터 셀프로 시도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시공 전, 후에 마감재의 선택이나, 공간에 특성이 맞지 않는 마감재의 사용으로 생긴 문제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자재마다 공간에 나타내는 분위기는 천차만별이기도 하지만, 자재의 특성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사용한다면 유지비와 수리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안에서 가장 넓은 공간인 바닥에 사용되는 바닥재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함께 알아볼게요.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바닥재 8가지를 추려보았습니다. 가장 저렴한 PVC 바닥재부터 나무 바닥재, 타일까지 순서대로 알아봅시다~!

 

첫 번재로 PVC 바닥재입니다. 흔히 '장판'이라고 부르는 PVC 바닥재는 단가가 저렴(평당 5만 원 내외)함에도 불구하고 열전도율이 높아 난방 효율이 높고 비교적 시공이 간편하다는 장점 덕분에 국민 바닥재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 가장 큰 장점은 습도에 강해 물걸레질도 편하게 할 수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찢기거나 가구에 눌린 자국이 그대로 남는 단점 때문에 나무나 여러 자재에 밀려 수요가 점차 줄어들었는데요~

 

최근에는 또다시, 수명이 짧고 사용 시에 소음이 큰 나무 마루들의 단점이 도드라지면서 PVC 바닥재가 '층간 소음 해결사'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은 강화마루입니다. 강화마루는 원목 물결무늬 필름을 입혀 코팅한 것으로, 외부 충격에 강해 수명은 길지만, 열전도율이 다른 목재 바닥보다는 많이 낮아 난방 효율이 떨어집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단점은, 인공 필름을 입힌 것이기 때문에 다른 목재에 비해 질감이나 보행 감이 떨어져 층간 소음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바닥재입니다.

 

그럼에도 다른 바닥재에 비해 저렴하고, 나무가 사용된 바닥재이기 때문에 장판 보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제품과 디자인에 따라 상이하지만 자재 가격은 평당 10~16만 원 입니다.

 

세 번째로 합판마루입니다. 마루의 기본 틀인 합판의 맨 위에 0.3~0.5mm의 나무 무늬목을 씌운 마루입니다.

 

자재 가격은 평당 12~16만 원 입니다. 뒤에 설명 해드릴 원목 마루 보다는 나무 무늬목이 더욱 얇게 씌워져 있어 비교적 손상이 덜 가고, 나무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무 무늬목을 사용했기 때문에 필름으로 마감된 PVC 장판과 강화마루 보다는 아무래도 손상되기 쉽습니다.

 

이어서 강마루입니다. 강마루는 나무 무늬 강화 필름을 표면에 씌운 것으로, 강화마루의 장점과 합판마루의 장점을 더한 제품입니다.

 

강화마루에 비해 디자인이 다양하고 자재 가격은 15만 원 내외로 원목 마루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셀프 시공시에 강마루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강마루를 사용한 헤링본 바닥 시공이 인기가 많은데요~

 

헤링본은 '청어의 뼈'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바닥재의 종류가 아니라 패턴입니다.

 

헤링본 시공은 유럽풍의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면서도 사선방향의 시공선에서 역동성을 느낄 수 있어 별다른 인테리어 요소가 없더라도 그 자체만으로 특정 공간의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헤링본 패턴으로 시공 시에는 평당 16만 원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시공 시 한 가지 참고하실 점은 강마루는 철거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하셔야 한다는 점!

 

다음은 원목 마루입니다. 원목 마루는 합판 맨 위에 2mm가 넘는 두께의 나무 무늬목을 씌운 것으로, 아무래도 원목인 만큼 심미성이 좋고 열전도율이 높아 난방 효율이 높습니다.

 

목재에 손상이 쉽게 가지만 원목이 두꺼우므로 아주 지저분하다고 느꼈을 시는 표면을 깎아서 도장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아쉽게도, 원목이 비교적 두꺼우므로 온돌에 시공 시 갈라질 위험도가 커 주택에 사용하기는 부적합하고 온돌 부분이 아닌 상업공간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제부터 타일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포세린 타일과 폴리싱 타일은 점토를 주원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두 자재의 차이점은 포세린 타일은 무광, 폴리싱 타일은 유광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마루에 비해 수명이 무척 길다는 것입니다.

 

먼저 포세린 타일의 인테리어 사용 예시입니다. 이승현 님은 거실 바닥 전체를 포세린 타일로 마감했는데요, 모던한 느낌이 나고, 고급스럽습니다.

 

포세린 타일은 물이 닿아도 미끄럽지 않아 물을 많이 사용하는 주방이나~

 

화장실 등에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이어서 폴리싱 타일 사용 예시입니다. 수명이 길고 내구성이 좋아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표면에 코팅처리를 하기 때문에 물기가 닿으면 많이 미끄러워 위험하다고 하네요.

 

게다가 충격 흡수율이 0.2% 정도로 아주 낮아서 유리 등을 떨어트리면 파편이 사방으로 튀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어르신들이 계신 공간에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리석 타일입니다. 돌 성분의 타일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열전도율이 우수하여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시공 난이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시공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천연 대리석 타일의 경우 평당 40~50만 원 정도로 다른 자재들에 비해 고가이지만 사용시 심미성이 좋고 공간이 깔끔하고 넓어보이는 효과를 주어 누구나 탐내는 자재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겨울에 난방을 하지 않고 사용 할 때는 바닥이 많이 차니 꼭 이렇게 러그나 매트 등을 깔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여덟 가지 바닥재를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공간별, 상황별로 내 집에 꼭 맞는 자재를 잘 찾으실 수 있겠죠? :)

 

다음 시간에도 유익한 정보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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