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2 11:55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집꾸미기. 시공부터 홈 스타일링까지 모두 내 손으로 !
#아파트     #30평대     #모던     #종합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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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공부하고 현재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신혼집을 제 손으로 설계에서 마감까지 다 꾸미고 싶다는 생각으로 같이 일하시는 소장님과 함께 모든 작업을 셀프로 진행했습니다.

 

15년동안 방치되어있던 오래된 빌라를 구입하여 셀프디자인 및 설계 그리고 시공까지 직접 하였습니다. 자재수급은 직영으로 직접 자재를 조달했고, 가장 비싼 인건비는 직접 몸으로 떼우면서 공사비의 반 이상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집 셀프 인테리어를 소개합니다!

 

가장 먼저, 입주 전 주인분께 양해를 구하고 실측을 하러 갔습니다. 실측을 해보니 세로로 길게 빠지고 주방과 현관이 좁은 구조더라구요.. 그래도 방이 3개라는 것에 위안을 삼고, 공사와 인테리어를 생각하며 간단하게 도면을 그렸습니다.

 

첫번째 작업은 바로 철거!
기존의 위생기구, 벽지부터 천정 덴조까지 모두 철거 후 페인팅 작업에 앞서 벽지를 박박 긁어서 떼어내고, 바닥 데코타일도 모두 뜯어냈습니다. 더운 여름에 진행했던 작업이라 정말 땀 흘려가며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인테리어까지 완성된 모습입니다.
노출천장으로 하여 천정고를 조금 높이고, 바닥도 노출 콘크리트 위에 코팅을 하여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TV쪽 벽에는 나무 루버를 설치하여 따뜻함을 더했습니다 :)

 

거실 쇼파 뒤쪽에는 식탁을 두어 다이닝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식탁 뒤에는 붙박이장을 주방까지 이어서 설치하여 넉넉한 수납 공간이 생겼습니다. 사실 주방이 좁아 식탁이 거실로 나오면서 이에 맞춰 구상된 구조인데 완성되고 나니 정말 맘에 듭니다.

 

[이케아]SNAR 식탁매트(단종)

거실 쪽 붙박이장 중앙에는 공간을 조금 내어 자주 사용하는 물건과 소품을 올려 두고 사용중입니다.

*식탁 - 자체제작
 

식탁 위 천장에는 파이프를 설치하여 전구를 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데코한 꽃장식 유리구슬도 있습니다.

 

유리구슬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을 들려서 구입했어요. 꽃이 들어간 완제품도 팔지만, 가격적인 부분을 줄이기 위해서 직접 꽃을 낱개로 사고 직접 데코를 했죠

 

이어서 주방을 소개합니다. 거실과 이어진 붙박이장을 따라가보면 주방이 있습니다.

 

사진은 거실 쇼파에서 본 주방모습입니다. 냉장고 측면과 주방 물품이 바로 보이지 않도록 가벽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가벽 앞에는 수납장을 두어 여러 물건들로 데코해놓았습니다.

*책장 - 자체제작

 

거실과 마찬가지로 주방에도 거실과 같은 높이에 공간을 조금 내어 물건을 올려 둘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먼저 시공 전의 모습입니다.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공간 자체의 동선도 불편해보여 공사 전에 가장 고민이 큰 부분이었습니다.

 

협소한 공간을 더욱 좁게 느껴지게 했던 싱크대와 상부장, 하부장 모두 떼어내고, 벽지 또한 물을 뿌려가며 긁어내어 제거했습니다.

 

주방의 천정은 보다시피 나무 구조재에 석고가 쳐져있는 상태인데요. 노출로 집을 꾸밀 예정이라 천정도 직접 뜯어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천정 철거 작업이 가장 먼지도 많이나고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인테리어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조리 공간을 확보하고 동선을 편하게 하기 위해 ㄷ 자 상판으로 ㄷ자 주방을 만들었습니다. 벽면은 백색 타일로 마감하고, 중앙에는 침니 후드도 직접 설치했습니다.

 

주방 상판은 애쉬 원목을 직접 재단하여 짜맞췄습니다. 그리고 벽면에도 ㄴ자로 원목을 재단한 원목을 달아 컵과 커피잔 등을 올려두었습니다. 참고로 나무 상판을 사용할 시 가장 중요한점은 방수처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는점~!

 

다시 돌아와서 거실입니다. 식탁 뒤쪽부터 주방까지 붙박이 장이 설치되어 있어 원룸처럼 느껴지는데요, 사실 벽을..

 

이렇게 열면~

 

집안의 다른 공간들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맞은편 문은 침실! 세로로 긴 집 구조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조금 재미를 주었는데, 문을 닫아 놓으면 원룸처럼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되어서 정말 만족합니다 :)

 

복도 오른편에는 이렇게 화장실도 숨어 있습니다. 화장실 문쪽 벽면은 수납장 형식으로 제작하여, 욕실 용품과 생활 용품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침실입니다. 침대 프레임은 자작나무를 이용해 직접 제작했습니다. 메트리스보다 크게 제작하여 살짝 걸터 앉아있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침대 맞은편입니다. 화장대 또한 자작나무로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메이크업을 위해 ㅎㅎ 큰 거울과 조명도 함께 제작하여 설치했습니다.

 

침실 발코니 공간은 전체 히노끼 나무로 마감을 하여 물을 쓰더라도 지장이 없도록 했습니다.

 

이어서 침실 내의 화장실입니다. 콩만한 크기의 작은 욕실이지만, 전면 큰 거울을 부착하여 공간을 더욱 확장되어 보이도록 하였고, 선반과 발판 그리고 세면볼의 선반을 원목으로 제작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공 전의 현관 모습입니다. 체리색 몰딩이 눈에 확들어오는 좁고 어두 컴컴한 현관이었어요. 그리고 입구에 중문이 설치되어 있어 좁은 공간이 더욱 답답하게 느껴졌죠.

 

공간을 조금 넓히고 싶었지만, 벽을 두드려보니 콘크리트라 그러진 못하고 체리색 몰딩과 신발장 그리고 중문만 떼어냈습니다. 그리고 곰팡이가 피어있던 벽지도 모두 제거했습니다.

 

한층 화사해지고 넓어보이는 현관입구. 중문을 뜯어버리고, 현관에 신발장을 낮은장으로 길게 제작했어요. 신발 수납 공간이 훨씬 많이 확보되고 신발장 상단에 화분과 액자 등으로 장식할 수 있어 좋습니다 :)

 

최근에는 현관 우측에 고벽돌 타일을 허리 높이까지 시공했어요. 덕분에 심심했던 공간이 빈티지한 분위기로 변신했습니다. 이상으로 집 소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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