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9 02:52

반지하 투룸의 기적에 가까운 변화 130만 원으로 리얼 셀프 인테리어!
#빌라     #10평대     #유니크     #1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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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었어요. 인테리어 쪽 일해본 적도 없는데, 자신감 하나로 시작했습니다! 카페 같은 분위기에 저만을 위한 드레스룸!

 

 

집 보러 다닐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큰 시공의 여부입니다. 싱크대 도어가 부식되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이 집은 싱크대 바꾼 지 얼마 안 됐는지 상태가 꽤 괜찮았어요.

 

 

투룸 중 큰 방 모습인데, 넓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특이하게 길쭉한 언덕 같은 것들이 집안 곳곳에 있었어요.

저 부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아직은 감이 오지 않지만,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음 작은방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문은 다락방이에요. 결로 현상, 단열, 환기 등 복합적으로 문제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엄청 많았어요. 이로 인해 벽지가 다 일어난 것 같아요.

 

 

화장실도 역시 넓어서 좋았어요. 물론 바닥과 벽타일은 제 스타일이 아니지만, 한지 얼마 안 돼 보여서 안 바꿔도 될 것 같아요.

계약 전에 장판과 벽 시공비로 130만 원을 지원받았어요. 이 돈으로 셀프 인테리어 할 거예요~!

 

 

지금부터 200% 셀프 인테리어 보여드릴게요. 큰 방과 작은방에는 저렴한 장판이 깔려있었고, 거실에는 데코 타일이 깔려있었어요.

장판은 그냥 돌돌 말아서 내놓으면 되어 간편하지만, 데코 타일은 일일이 다 제거해야 해서 힘든 작업이에요.

 

 

언덕에 올려진 장판을 들어보니, 콘크리트가 발라져 있었어요. 습해서 곰팡이가 엄청 많았어요. 장판 다 제거하고 바닥과 같이 포세린 타일을 깔 예정입니다.

 

 

작은 방도 곰팡이의 습격을 받은 상태였어요. 제일 먼저 일어나 있는 벽지 제거했어요.

 

 

떠있는 벽지를 뜯어보니 곰팡이가 살고 있었어요. 대체적으로 집안 곳곳에 곰팡이들이 가득했어요.

 

 

가장 심각했던 곳인데, 화장실 옆쪽으로 걸레받이를 제거하니 벽에 붙어있던 석고보드가 엄청 축축하게 젖어있었고, 바닥이 더 젖어있었어요.

 

 

곰팡이 제거는 유한락스 한통 + 분무기만 있으면 됩니다. 1차 제거한 모습입니다.

 

 

분무기를 이용해서 락스를 뿌리고, 마른 걸레로 닦고 말리는 과정을 몇 번 거치면 사진처럼 깔끔해져요.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하고, 더 이상 생기지 않기 위해서 을지로에서 결로 방지하는 액체를 구입했어요. 집 안 곳곳에 3회 정도 발라줬어요. 붓으로 칠해야 잘 발린대요~

 

 

콘크리트 구조가 시간이 지나면 크랙이 생기고, 틈이 생기면 결로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용액을 사용하면, 틈에 침투한 후, 확장해서 틈을 메꾸어준다고 합니다. 아직 1년이 넘진 않았지만, 습한 기운도 전혀 없고 곰팡이도 문제없어요!

 

 

그다음 향균 세라믹 단열 페인트를 2회 정도 도포해줬어요.

 

 

화장실 앞 쪽에도 발라줍니다.

 

 

이제부터 타일을 깔꺼에요. 포세린 타일은 중고나라에서 절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어요. 타일 겉포장 상태가 더러워서 그런지 싸게 구입했어요. 업체에서 시공하다 남은 걸 파는 것 같았어요~

 

 

상업 공간은 보일러 들어오는 곳이 아니라 저렴한 백시멘트 쓰면 되지만, 보일러 들어오는 곳은 드라이 픽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저희 집은 총 12포대의 드라이 픽스를 구입하여 사용했어요. 줄눈제는 만 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했구요~

 

 

드라이 픽스에 물을 넣어가면서~ 찰흙보다 좀 더 묽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타일 밑에 드라이 픽스가 얼마만큼 들어가야 할지 생각하고 바닥에 발라주면 됩니다.

 

 

그리고 타일을 일정하게 붙일 수 있게 도와주는 타일 간격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종류는 T자, +자가 있는 데, T 자는 타일을 어긋나게 깔 때 사용하는 거라 전 +자를 사용했어요.

 

 

이렇게 타일 간격제를 사이사이 넣어주면, 일정하게 타일이 붙어요.

 

 

드라이 픽스가 굳기 전에 밀릴 수도 있어서 줄눈 간격제를 살짝 접어 벽과 타일 사이에 넣어 밀리지 않게 해줬어요.

 

 

타일을 일정하게 붙이기 위해 맞추기 위해 못과 실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수평은 오로지 감으로 맞췄어요.

 

 

그리고, 남는 부분은 치수를 잰 후, 타일 커팅기를 사용해서 잘라줬어요. 커팅기는 대여하는 곳이 없어서 구입했어요.

타일 커팅기로 몇 번 왔다 갔다하면 살짝 파여있는 게 보여요. 이때 발로 쿵! 하고 밟으면 새겨져있던 줄대로 끊어집니다.

 

 

요령이 생겨 거실은 방 보다 더 빨리 깔 수 있었어요.

 

 

타일 위에 더럽게 묻어있는 드라이 픽스는 스크리퍼로 한번 쓱 긁어주면 떨어져나가요.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 건, 스펀지에 물 묻혀서 살짝만 문질러 주면 됩니다.

 

 

다음은 줄눈 넣는 방법입니다. 줄눈도 모래같이 되어있는데, 물이랑 같이 섞어서 사이사이 넣어주면 됩니다.

 

 

줄눈 넣고 어느 정도 마르면(한 시간 정도), 청소를 해줍니다. 큰 통에 물을 받고 스펀지에 물을 묻혀서 줄눈 넣은 부분을 결대로 닦아내면 됩니다. 닦을 때마다 스펀지를 씻어줘야 깨끗하게 닦여요~

 

 

몇 번이고 걸레로 닦고 했는데도 타일 위에 안 지워지는 게 있었어요.

이때 차량 광택 낼 때 사용하는 용액을 마른 걸레로 지우면 잘 지워진대요. 전 그것도 모르고 계속 닦고 있었어요...

 

 

짠~! 정말 깨끗해졌죠? 점성이 느껴져서 조금 찝찝할 수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점성이 다 날아갑니다.

 

 

확대한 모습이에요. 이렇게 생각보다 쉬운 타일 깔기가 끝이 났어요.

 

 

다은은 벽에 페인트 칠하기 위해 벤자민 무어 페인트 가게를 찾았어요.

핸드폰으로 집 사진 보여주면서 어떤 색이 괜찮을지 상담했어요. 거기에 계시는 분들은 전부 전문가에요~ 색상매치하는 것을 도와줬어요. 벤자민 무어는 좀 비싼 편이에요.

 

 

그래서 전 다른 저렴한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어요. 이제 페인트칠을 시작해볼게요~

걸레받이를 제거한 뒤, 고르지 못한 부분들은 핸디코트를 바르고 사포질했어요. 그리고 남은 핸디코트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한 면은 '내 맘대로 무늬'를 표현해봤어요.

 

 

그다음 창문 틀, 문틀, 상부장 등 묻으면 안 되는 곳은 마스킹 테이프로 막아줬어요. 이렇게 해야 깔끔하게 칠해줄 수 있어요.

 

 

거실에는 카페 느낌의 스타코 빈티지 컨셉으로 할 예정이에요. 그레이 컬러로~!

 

 

고무 헤라와 얇은 철 헤라를 사용해서 막무가내로 느낌 나는 그대로 두껍게 발랐어요. 어차피 평평하게 할 생각도 없었고, 이런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방의 벽과 천장에는 화이트 페인트 칠하고, 언덕 위에는 타일을 깔아줄 거예요.

 

 

페인트는 2회를 정도 발라 주면 되는데, 3회 해주면 더 좋아요~ 먼저 붓으로 롤러로 칠하기 힘든 부분을 칠해주고, 나머지 부분은 롤러로 칠해주면 됩니다.

천장 몰딩 쪽에는 젯소를 먼저 바르고 페인트 칠했어요.

 

 

답이 안 나오는 방문은 짙은 밤색으로 칠해줄 예정입니다.

 

 

손잡이 부분은 따로 떼지 않고, 종이테이프로 붙이고 작업했어요. 페인트칠하기 전에 젯소를 먼저 칠해줘야 하는데, 틈은 붓으로, 나머지는 롤러를 사용했어요.

나무 재질은 젯소를 칠해줘야 페인트도 잘 발리고 잘 까지지 않고 깔끔해요!

 

 

수성 페인트로 2회 칠한 모습입니다. ​사진은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더 어두운 밤색이에요. 스타코 빈티지 벽면과 참 잘 어울리네요.

 

 

창문과 몰딩도 문과 같은 짙은 밤색으로 칠해줬어요.

 

 

다음은 싱크대가 변하는 모습입니다. 싱크대는 바꾼 지 3년도 안되어 보였어요.

시트지를 사용해 리폼해줬어요. 싱크대는 보통 습기에 강한 하이그로시(고광택) 재질의 시트지를 사용해요.

 

 

붙일 면에 분무기로 흘러내릴 만큼 충분히 물을 뿌려준 후 붙여줘요~ 이때 퐁퐁을 약간 섞으면 더 잘 붙는다고 합니다.

좁은 면적에 붙일 때에는 물 뿌리면 오히려 시트지가 더 잘 붙지 않는다고 하니,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다음은 레일등을 설치할 거예요~! 레일을 사용하면 꼽고 싶은 곳에 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저는 레일등으로 결정했어요!

전기 작업하기 전에는 무조건 차단기를 내려야 합니다!!

 

 

레일, 등기구, 등, 약간의 전선을 주문했어요. 거실에는 2미터 -자 레일등을 설치하고, 6W 짜리 전구를 달았어요.

 

 

​작은 방에는 2미터 -자 레일을 설치했어요. 옷방 겸 쇼룸으로 꾸밀 거라 이 방은 화이트 볼 전구를 사용했어요.

 

 

이제 애프터 모습을 소개할게요~! 저기 올라온 턱은 세탁기가 있었던 것 자리 같은데,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아 반려견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거실 쪽 조명은 LED 에디슨 전구를 달아 카페같은 분위기를 내봤어요.

 

 

다음은 주방 모습입니다.

 

 

싱크대 조명은 거실보다 조금 더 밝은 LED를 달고, 싱크대 상, 하부장은 모두 시트지를 붙였어요.

 

 

[이케아]EKBY TONY 화이트선반(단종)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는 싱크대 위의 선반들과 가지런히 세워져 있는 주방 용품들입니다.

 

 

다크 브라운 톤의 방문과 그레이톤 스타코빈티지 조화!

 

 

다음은 침실 겸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큰 방 모습입니다.

침대 쪽은 스탠드 조명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2가지 컬러를 이용하여, 투톤 암막 커튼을 달았어요. 조명 인테리어를 잘 활용하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기존에 있는 책상과 식탁으로 컴퓨터 작업 공간을 꾸몄어요.

 

 

집안 내부에 많았던 언덕을 활용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책상의 다리를 빼서 ㄱ자 책상을 만들었어요.

 

 

티비 보면서, 간단하게 밥 먹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이케아]STAVE 거울(단종)

책상 반대편 모습이에요.

 

 

[이케아]STAVE 거울(단종)

책상 옆쪽에는 화장대로 활용했어요.

 

 

작은방은 제가 옷을 좋아해서 쇼룸 및 드레스 룸으로 사용해요. 코디할 때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화이트 백색 볼 전구로 조명 달아줬어요.

 

 

선반형 행거를 설치해서 옷을 걸어두고, 선반 위에는 모자를 진열했어요.

바닥에 아무것도 두지 않아 더 넓어 보이네요~

 

 

언덕 공간을 활용해서 액세서리도 보관하고 있어요.

 

 

저기 보이는 문은 다락방입니다. 살다 보면 잡다한 물건이 생길 수밖에 없는 데, 이 공간을 잘 활용하여 보관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 쪽에는 두꺼운 아우터를 걸어뒀고, 선반 위에는 잘 신지 않는 신발들을 올려놨어요.

 

 

이상으로 집 소개를 마칠게요.

저는 인테리어 쪽에서 일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저도 처음 해보는 작업이었어요! 손재주는 좋다는 소리를 자주 듣기도 했었고, 헬리콥터 정비사로 일 한 적있어서 공구 사용하는 것이 친숙하다는 점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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