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결혼 생활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반년(하지만 체감은 N년?)이 지나
주변에 결혼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준비 과정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면
‘나는 그때 어떻게 했었지?’라며 되묻게 되는데, 집 구하기와 가구만큼은
기억에 남지 않을 수가 없어서! 누가 물어도 단박에 대답하게 되는 것 같아요.

본식을 3개월 앞둔 어느 날-
정말이지 땀 흘리며 부동산 이곳, 저곳 다녀도
마음에 드는 곳은 쉽게 나타나지 않고(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 파이팅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정말이지 우리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집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평수/채광/구조/리모델링/교통편/주변 편의 시설/ 거기다 예산까지!

그래서 두 번 보지도 않고 계약서를 쓰게 되었는데요-(용감하다!)
마음에 쏙 드는 집을 구하고 나니,
‘인테리어는 잘 모르지만 가구만큼은 잘 들여놓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렇다면?
네, 또 다녀야죠.(발품이 최선이니까요-)
매주 정말 열심히 다녔습니다.
평일에는 일해야 하니 주말 데이트를 가장하여
여기저기 쇼룸도 가보고
퇴근하고 누워서 인터넷으로 랜선 집들이도 여럿 다녀보고
그렇게 몇 날을 지냈지만, 돌아오는 마음은........‘아, 몰라’였습니다.
(사실, 다 거기서 거기 같고 초심을 잃고 그냥 ‘아무거나 대충 사?’ 싶은 마음이 들었,,,,,)

그러던 중에 새 집 입주 일자는 점점 다가오고 이제는 진짜 사야만 하는 시점이 왔는데
마음에 드는 가구를 찾지 못해 동동거리고 있었죠.
그러다 그남자의가구 매장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히어로는 원래 마지막에 등장한다죠?)

숱한 가구점을 다니면서 정한 나름의 원칙이 있었는데,
제일 중요한 세 가지는 바로!

-당장에 예쁜 것보다는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가구에 칠한 니스, 화학물질로 인해 머리/눈/피부 등에 자극이 없을 것(가장 중요)
-가격이 합리적일 것(!)

하지만 대부분이 한두가지 정도만 충족되는데 그칠뿐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곳은 없었어요.
그래서 그남자의가구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았는데.....
.
.
.
그렇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지만, 완벽한 가구는 있더라고요!
(그렇게 찾아 헤맬 때는 없더니.....)
저는 쇼룸 방문 후 그남자의가구에 홀딱 반해,
거실부터, 안방, 드레스룸까지
모든 것을 그남자의가구로 맞춰버렸답니다.

거실

거실이 넓지 않다 보니 테이블과 소파는 선택 사항이었어요. 흑흑
소파를 놓으면 테이블을 치워야 하고 (그럼 나중에 손님들 오면 밥은 어디서 먹지?)
테이블을 놓으면 소파 놓을 자리가 애매해지고(그럼 나중에 내 무릎은?)
이런 뫼비우스의 띠에서 쳇바퀴 돌 무렵, 저는 ‘리프트테이블’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사실, 신혼이라 여기저기서 많이들 올 텐데 불편하게 끼여 앉기보다는
우리 정서대로 바닥에 널찍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더 좋겠다 싶었거든요!
(소파는 나중에 또 사면 되니까!)

그러던 중에 리프트 테이블을 봤는데 두루두루 활용도가 좋겠다 싶었어요!
평상시에는 그냥 테이블로 썼다가 의자만 있으면 책상으로도 쓸 수 있겠더라고요.
실제로도 지금은 접이식 의자를 놓고 책상으로도 쓰는데, 정말 튼튼하고 좋아요!


그리고 텔레비전장은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 샀는데, 양가 부모님이 보시고는 너무 예쁘다고
칭찬 일색! 원목톤으로 잘 맞춰서 그런지 거실도 환해보이고 넓어보인다고 하시더라고요!

참, 그리고 소파가 없어서 휑한 부분은 카펫을 깔아서 보완했는데-
바닥의 온기도 잡아주고, 무엇보다 원목이랑도 잘 어울리는 톤이라
여름 제외하고는 내내 깔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침실



대망이 침실은 (빠밤) ALL 그남자의가구..... 풀세팅인데요!
여기서 잠깐!매트리스는 아니지 않냐고요?
아닙니다. 매트리스도 그남자의 가구에서!


침대의 경우 가장 큰 킹 사이즈로 했어요!
전체 원목에다가, 매트리스를 들어내면 정말 상상 그 이상의 수납장이 구비되어 있고
(수납장 여러개 살 필요 없이, 계절별 옷, 이불 등 넣어놓으면 까알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밑에도 3칸이나 수납장이 있어서 양말 속옷 간단한 옷가지들 넣어 보관하면 좋겠더라고요!

이렇게나 완벽한데,
매력 포인트가 또 있더라고요! 바로

LED램프!
책 읽는 것을 좋아해, 집안 곳곳에 독서 스팟을 정해 놓고 책을 읽는데,
저의 최애 스팟은, 바로 침대 !
여기 기대서 책 읽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보게 되더라고요.
무드등을 따로 놓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LED라 눈의 피로도 덜하니 좋더라고요!
침대에 누워 혹은 앉아서 무언가 하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정말 강추!

그리고 매트리스는 원래 고가의 수입 브랜드를 보고 있었는데,
점장님의 권유로 한번 앉아보고 누워도 봤는데, 세상에. 반하고 또 반해서
계획에 없던 구입을 하고 말았어요.
하지만 후회는 조금도 없어요!
지금까지도 자려고 누우면 남편과 말해요.
‘우리 매트리스는 진짜 잘 샀다’(누워 보면 어떤 마음인지 다들 아실 거예요)





그리고 침실에 놓은 가구는 화장대와 5단 서랍장인데요-
따로 인테리어를 고민하지 않아도 이렇게 한 톤으로 맞추니까,
집도 깨끗해 보이고, 무엇보다 자꾸 봐도 질리지가 않더라고요!


5단 수납장은 사실 다른 것도 많이 봤었는데,
가격대비, 디자인, 퀄리티는 정말 그남자의가구가 최고였어요!
침실에 놓을 물건들이라 사실, 꼼꼼하게 보고 결정했는데-
지금까지 아쉬운 게 단 한가지도 발견되지 않았으니.....
이정도면 잘 산거 맞죠?


그리고 화장대는 제가 가장 애정하고, 추천하는 가구입니다!
코스메틱, 기타 잡화들 사 모으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꼬옥 사세요!
비록 의자는 안에 쏙 집어넣지 못하지만, 이게 실용성 갑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을 정도로!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거울도 크고, 화장대도 넓어서 둘이 같이 쓰기에는 정말 좋아요!


결혼 준비하다 보면
구입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
몸도 바쁘고 마음도 바쁘기 마련인데
그남자의가구는 판매하시는 분들부터 믿음이 가서 그런지(정말 가구 장인 포스!)
고민되는 부분들도 상담하면서, 기분 좋게 구입할 수 있었어요!
이사 계획이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강추하는 브랜드이지만,
만약 저희도 평수를 넓혀 가구가 더 필요해지면 주저없이 그남자의가구를 픽!할 생각이에요.

원목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꼭꼭! 그남자의가구 쇼룸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려요!


#그남자의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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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 가구 이뿌죠ㅠㅠ~
저도 원목살걸 후회하고있어요 ㅠㅠ
커튼을 블라인드로 바꾸면 더 깨끗하고 감성적일거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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