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6 11:55

아날로그 감성 듬뿍, 잔잔하고 따뜻한 공간
#빌라     #10평대     #네츄럴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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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대학교에서 만나 6년 연애 후 작년에 결혼한 신혼부부에요. 남편은 제품디자이너로 저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중이에요.

 

영화 ‘카모메식당'이나 ‘안경'같은 잔잔하고 따뜻한 느낌을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집을 꾸밀 때도 조용하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가구를 구매할 때도 단조로운 형태, 화려하지 않은 색감에 초점을 두고 선택했어요.

 

(직접 필름카메라로 담은 사진)

 

자그마한 바퀴로 천천히 달리는 자전거, 아날로그 필름으로 사진찍기, 한땀한땀 규방공예 바느질하기와 같이 느리게 할 수 있는 것에서 오는 감성을 좋아해요. 이러한 저의 성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저희 집, 이제 소개할게요:)

 

처음 집을 보러 왔을 때가 재작년 가을이었는데, 거실 큰 창에서 ‘감나무'가 보였어요. 다른 집 마당에 있는 감나무이지만, 마당에 대한 로망을 간접적으로라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계절의 흐름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구요. 이 집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랍니다.

 

 

좁은 공간 살리기

 

먼저 현관입니다. 거실에서 작은방으로 넘어가는 복도이기도 하고요. 좁아보일 수 있던 공간에 큰 거울을 배치해서 약간의 착시효과를 주었어요.

 

신혼집을 전세로 구하다보니 시공을 하게되면 돈이 아까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따로 시공 비용은 들이지 않고 가구나 가전제품 구매하는데에 투자하기로 했죠. 그래서 최대한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깨끗한 집을 고르게 되었어요.

 

거실은 가장 여백이 많은 공간으로 깔끔하고 단정하게 꾸몄어요. 테이블, 의자 그리고 그릇장이 전부죠.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 TV를 두지 않았어요.

 

거실 테이블은 저희 부부에 있어서 많은 활동을 하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원목컬러의 다른 공간과 다르게 포인트를 주고 싶었죠. 테이블 자체에 코팅처리가 되어있어서 따로 크게 관리하는 것은 없고, 가끔 원목가구에 왁스칠해줄 때 같이 해주고 있어요.

 

이 테이블에서 카페처럼 커피도 마시고, 작업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바느질도 하며 시간을 보내요.

 

 

원목으로 꽉 찬 따스함

 

안방은 남향이라 저희 집에서 가장 따뜻한 공간이에요. 원목의 가구들이 더욱 따스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만들어준답니다. 높이가 낮은 침대를 두어 좀 더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노렸어요. 안방의 다른 가구들과도 어울려야됐고요.

 

적당히 낮은 높이에 원목의 넓직한 침대는 침실에 안락한 느낌을 준답니다.

 

TV도 가구와 잘 어울리는 세리프티비를 놓아 가전과 가구의 조화를 고려했어요.

 

TV 윗면이 넓어서 피규어나 식물 등 작은 소품을 올려두기 좋아요. 저희집에서 가장 귀여움을 뽐내는 곳이랍니다~

 

TV 왼편, 책꽂이 선반에는 블루레이와 책을 꽂아 뒀어요.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책을 읽고 싶을 때 가까이에 있어서 편리해요. 거울 위에 올려둔 흑백사진은 결혼 1주년 기념으로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이에요.

 

무인양품

수납장 위에는 깔끔한 투명 아크릴 수납장과 향수 등 몇 가지만 두고 단정한 느낌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것 저것 소품이 많으면 복잡하고 지저분해보이기 쉽잖아요.

 

 

공간에 딱 맞는 제품들로

 

자주

10평대 작은 집이라 최대한 공간효율을 높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양문형 냉장고가 아닌 싱크대에서 돌출되지 않는 작은 빌트인 냉장고를 선택했어요.

 

집이 좁아서 물건을 많이 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수납공간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방용품들을 수납할 선반을 냉장고 옆에 배치했어요.

 

 

수납은 모두 이곳에!

 

작은 방은 옷과 책 그리고 그외 다른 물품들을 수납하는 용도로 사용중이에요. 계절별 옷을 걸어 둘 수 있는 옷장을 두어 한눈에 보일 수 있도록 했어요. 계절이 바뀌어 안 입는 옷들은 붙박이장에 넣어서 수납하고요. 또 창문 아래로 폭에 딱 맞는 수납함을 두어 수납력을 높였어요.

 

작은 방에 자리 잡은 스트라이다에요. 결혼 후 구입한 제품인데 콤팩트하게 접을 수 있어 집안에 보관하기 편리해요. 남편과 저는 취향도 비슷하고, 취미활동도 함께하는 것이 많아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함께 자전거 타는 것이지요.

 

날 좋은날이면 차 트렁크에 싣고 자전거를 타러 나가곤해요. 자그마한 바퀴로 천천히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저희부부 취향에 맞는 자전거에요.

 

 

차곡차곡 쌓아 가는 추억의 공간

 

저에게 집이란 추억이에요. 지금은 전세집에 살고 있지만 미래에는 마당이 있는 주택에 살고 싶어요. 그 공간에서 작은 가정을 꾸리고 아늑한 추억을 쌓는 것이 저의 소망이에요. 소박한 저희집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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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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