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5 11:55

아늑한 분위기에 스며드는 혼사남의 방
#원룸     #10평미만     #모던     #1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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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정현식 이구요 28살 입니다. 직업은 디자이너이자 예비 미술치료사 입니다. 저는 마음을 위한 일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하던지 마음은 잘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요. 그래서 마음과 관련된 컨텐츠를 만들고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저희 집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고, 불광천과 월드컵 공원이 있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에요. 얼마 전에 불광천을 통해 자전거를 타고 난지 한강공원을 갔는데요, 한강 뷰와 숲 향이 너무 좋아서 참 좋았어요. 좋은 곳에 위치해 운 좋게 만난 저희 집을 소개할게요.

 

 

방 꾸미기 전

 

저희 집은 실평수 6평으로 원룸형 오피스텔입니다. 이 사진은 이전 세입자가 살고 있던 모습의 사진입니다. 집은 정말 깨끗히 살았지만 인테리어에 신경쓰지 않고 산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저 또한 학교에서 자취를 2년정도 했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그냥 먹고 사는 장소로만 살아왔는데요 이제는 졸업을 하고 일을 하면서 제가 원하는 장소에서 자취를 하기 시작하니 청소도 열심히 하게 되고 제가 원하는 느낌으로 꾸미게 되었어요.(제가 이럴 줄은 몰랐어요!)

 

 

무드있는 방으로 꾸미다

 

저의 집꾸미기 방법과 컨셉은 일단 그레이로 큰 컬러를 정하고 나서 그 컬러와 맞는 소품들을 찾았어요. 컬러를 정한 다음에는 품목별로 업체마다 잘 만드는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찾았죠. 사실 저희집은 다른 집들과는 다르게 무언가 특별한게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소품들을 가지고 인테리어를 해서 모던하고 미니멀리즘하게 인테리어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에요.

 

저희 집에서 제가 제일 많이 머무는 테이블이에요. 저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형태의 도형처럼 딱 떨어지는 디자인을 선호해요.

 

테이블 옆으로 공기정청기와 수납함, 간이 테이블 모두 그레이 톤입니다. 비록 원룸이지만 공기청정기는 필수로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미세먼지가 들어오면 바로바로 컬러로 알려주어서 참 좋더라구요. 마침 컬러도 그레이+화이트라서 주저 없이 선택했네요. :)

 

이 테이블은 두닷 제품이에요. 직선으로 이루어져 있는 테이블이죠. 여기서 밥도 먹고 책도 보고 작업을 할때 이 테이블을 많이 사용해요. 무엇을 하던지 다 잘 어울리는 테이블이에요. 테이블 옆의 소품들도 같은 톤으로 준비했어요.

 

이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마치 분위기 있는 카페에 있는 느낌이 든다할까요? 그레이 컬러의 가구는 대충 꾸며도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테이블 옆 서랍장위에는 무드등 2개와 미니 빔 프로젝트, 드라이플라워,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디자인을 한 액자, 시계 등등이 올라가 있어요. 그레이와 잘 어울리는게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그와 관련된 소품들을 올려두었지요.

 

저한테는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정서를 끌어올려주는 일이 참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여 미술치료 대학원 진학도 하게 된 것이었는데요, 이 사진 엽서 액자가 제가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정해줬어요.

 

친구들 4명이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2013년 9월부터 500여명의 독자들에게 매달 직접 사진을 찍고 글로 엽서를 만들고 무료로 우편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요, 엽서를 통해 사람들이 위로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행복하더라구요.

 

침대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가구가 좀 촌스러워서요 바꿀까 고민하다가 예산 문제로 ‘침대 보와 베개를 통해 가리자' 라고 결론지었어요. 결과는 대 만족이구요 침대 보도 기본 깔개와 이불, 그리고 베개까지 모두 그레이 톤으로 맞췄구요. 아이르 라는 곳에서 아주 저렴하게 맞출 수 있었어요.

 

침대 맞은편 벽에는 전지를 붙여서 영화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집 안에 여러가지 무드등이 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벽에 붙이는 무드등이에요. 저는 감성적인 시간을 보내는것을 좋아해요. 낮은 없고 밤만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명으로 나타나는 감성적인 시간을 좋아해요.

 

 

뒤에 자석이 달려 있어서 냉장고나 현관문 그리고 다용도실문에도 그대로 붙어 불을 켜주는데 이게 은근 기분에 따라 위치를 바꿔가며 붙이는 재미가 있어요. 불을 다 끄고 있으면 호텔 객실 내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줍니다. 가격이 조금 나가서 많이 사지는 못했지만 2달에 한개씩? 구매하여 여러 군대에 부착하려구요.

 

저는 평소에 무드등을 테이블 1개, 서랍장 위 1개, 침대 앞 1개, 이동식 무드등 1개, 화장대 1개, 주방 1개 그래서 총 6개를 두고 있어요. 집을 꾸미다보니 이 좁은 공간 내에서도 어떻게 꾸미냐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변화를 주고 싶어요.

 

재미난 사실은 주방에 있는 냄새 빼는 후드의 조명도 잘 사용하면 무드등처럼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일상속의 소소한 재미랍니다. :)

 

 

미래의 집을 만들기 위한 연습

 

아직 저는 결혼을 한 것이 아니라 당분간 계속 원룸에 살겠지만, 결혼 후 협소주택 혹은 땅콩주택을 짓는게 꿈이자 로망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집을 짓기 전에 미리 조그맣게 공부한다 생각하고 꾸민것도 있어요. 결국 지금 집은 연습인 것이죠!

 

저에게 이 집이란 마음의 공간이라 생각해요. 이 곳은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 공간이라서요. 이 집에 살면서 하는 일이 더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고 위로의 공간이기도 한 이 공간이 제 삶의 큰 활력소가 이미 되고 있어서요. 잘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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