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3 11:55

프렌치 클래식의 로망을 실현한 신혼집
#아파트     #50평이상     #종합시공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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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바라는 삶,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라”

 

저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전공 지식을 전달하는 것 외에 늘 강조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나를 위한 삶’이에요. 남의 기대에 맞추어 살고,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좌절하는 그런 삶을 반복하지 말고,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면서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말해요. 이러한 모토가 인테리어를 할 때에도 제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처음 인테리어를 계획할 때, 어른들께서 반대하시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화장실에 대리석은.. 미끄럽다, 주방에 상부장은 꼭 있어야한다, 침대는 돌침대가 좋다 등등.. 물론 저를 위한 말씀이었겠지만 제가 살 집이니 저에게 맡겨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지금은 다들 예쁘다고 칭찬하세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원래 시댁식구들이 별장처럼 사용하던 집이었어요. 가족들이 각지에 흩어져 살다 보니 가끔씩 모일 때면 이곳에서 생활하곤 했어요. 그런 공간을 시부모님께서 신혼집으로 하라고 하셔서 살게 되었답니다. 연애 때 초대해 주셨던 애틋한 공간이기도 해요.

 

 

‘아는 것이 힘이다’

 

[오프라인매장]SEDEC가구

많이 알아보고, 찾아보는 것. 장르를 불문하고 결국 모든 것의 출발점이 아닐까 싶어요.

 

먼저 거실은 저희 집에서 가장 미니멀한 공간이에요. 아트월도 없애고, 거실장도 없앴어요.

 

[오프라인매장]SEDEC가구
[오프라인매장]SEDEC가구
[오프라인매장]SEDEC가구
체리쉬 가구

소파는 원래 사용하던 것이라 어떻게 하면 인테리어에 어울릴까 많이 고민했어요. 가구점을 돌면서 가구를 보는 것이 아니라 소품을 어떻게 디스플레이 했는지, 어떤 색과 매치를 했는지를 많이 보았어요.

 

 

두가지 로망의 실현

 

제작

거실 옆으로는 응접실이에요. 응접실에서 제 두가지 로망이 실현되었어요.

 

제작

바로 ‘스메그 냉장고’입니다. 제가 자취할 때 너무 사고 싶었는데 시집가서 사라고 하셔서..ㅎㅎ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니 부부가 사용하기에는 조금 작더라구요. 그런데 마침 응접실 공간에 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구입했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대리석 테이블이에요.

 

음료창고이자 술 창고로 사용중이에요. 신랑이 정리를 잘해서 줄 맞춰서 잘 세워 놨답니다!!

 

 

무조건 ‘프렌치 클래식’

 

[오프라인매장]Parnell

안방에는 침대와 협탁뿐이에요. 사실 저는 정리를 잘 못해요. 모던한 인테리어는 예쁘지만 정리를 잘해야하는 느낌이 있어서 조금 부담스러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클래식한 의자에 잠옷 하나만 툭 올려놔도 화보같은 느낌이 있잖아요. 다들 느낌아시죠??(웃음) 그래서 그런 탓인지 무조건 프렌치 클래식을 외쳤답니다.

 

[오프라인매장]Parnell

먼지가 쌓이는 게 싫어서 침구와 커튼 말고는 패브릭이 없어요. 안방에서는 절대 옷을 갈아 입지도 않구요. 시력이 좋은 건지.. 먼지가 그렇게 잘 보이더라구요. 마루도 너무 어두운 색이면 먼지가 쌓이는 것이 금방 드러나니까 중간 컬러로 헤링본 시공을 했어요. 청소 꿀팁이 아니라 잔머리 꿀팁이죠??ㅎㅎ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파우더룸’

 

비밀공간처럼 만들고 싶었지만 실패했어요. 아파트가 가진 기본적인 구조가 있기때문에 비밀스러운 공간을 만들 수가 없더라구요.

 

아직은 공주이고 싶어서 여리여리하게 꾸며보았답니다.

 

 

두가지 매력을 지닌 주방

 

식탁 쪽으로는 웨인스코팅 시공을 해서 클래식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민무늬의 하부장을 제작하였어요. 아일랜드에만 1:2:1의 비율로 도장 작업을 하였답니다.

 

주방은 상부장을 과감하게 떼어내고 깔끔하게 화이트로 통일했어요. 포인트가 있다면 스테인리스스틸 후드와 식기세척기에요. 선반에는 제가 좋아하는 그릇이나 소품을 올려서 계절에 맞게 주방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어요.

 

지금은 따뜻한 느낌을 주기위해 도자기를 디스플레이 해 두었어요. 색도 제가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으니 항상 같은 모습의 주방이 아니라 그때그때 다른 느낌을 낼 수 있어서 질리지 않아요.

 

반대편에 있는 검정 식탁은 원래 시댁 어른들께서 사용하시던 것이에요. 산지 얼마 안됐고 바꾸기 아까워서 고민하다가 식탁에 맞는 조명을 선택해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식탁과 조명 그리고 웨인스코팅까지 서로 너무 잘 어울려서 다행이에요.

 

 

 

가장 욕심 낸 공간, 화장실

 

(아내의 화장실)

 

호텔 화장실처럼 넓은 파우더룸을 원했지만 아파트이다 보니 돈을 더 낸다 해도 변경할 수 없는 부분이 있잖아요. 바로 화장실이 그랬어요. 화장실은 철저하게 신랑화장실과 제 화장실로 구분했어요. 180도 다른 분위기로 디자인 했죠.

 

공통된 취향은 대리석이지만, 저는 핑크와 골드가 가미된 여리여리한 분위기의 화장실을 만들었어요.

 

(남편의 화장실)

 

남편은 블랙으로 샤워부스 프레임도 설치하고, 수전도 블랙으로 통일했어요. 거울까지도요. 나름 커플타일로 완성한 2개의 화장실이랍니다.

 

 

인테리어 초심지키기.

 

예전에는 이것저것 가져다가 집을 예쁘게 꾸미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초심’을 지키는 것이 제 인테리어의 목표에요. 왜냐면 전 정리를 못하니까요ㅎㅎㅎㅎㅎ

 

아파트를 한번 꾸며봤더니 글쎄.. 인테리어 공부도 하고 싶고, 건축 공부도 해보고 싶은 거 있죠??ㅎㅎ 나중엔 하나부터 열까지 제 취향을 가득 담은 주택을 짓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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