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5 11:55

인생에서 ‘특별한 경험’ 칸을 채우기 위해 선택한 독립
#원룸     #10평미만     #유니크     #1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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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혼자 살아 볼 수 있는 날은

내 직업을 가진 후 결혼하기 전! 단 몇 년 뿐이에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독립 6개월차의 싱글라이프를 맘껏 즐기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상상만 하던 독립생활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인생의 ‘특별한 경험’칸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시작된거죠!

 

 

독일 대신 독립!

 

작년 여름, 퇴사를 하고 여행을 다녀온 뒤, 또 다시 독일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일상을 떠나야만 행복할 수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훌쩍 떠난 여행이 일상으로부터의 도피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뾰족한 지붕 덕, 층고가 높은 복층집

 

늘 복층의 로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대부분 복층집은 층고가 낮았어요. 그러다 우연히 이 집을 만나게 되었는데, 천장이 높은 게 일단 마음에 들었어요. 1층은 거실로 꾸미고, 복층공간인 2층은 침실로 꾸며봤어요:-)

 

 

1층에는 거실과 주방 그리고 화장실

 

현관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고, 주방과 거실이 있어요. 계단 밑 공간에 마침 TV장이 쏙 들어가는 크기라 TV를 두고 맞은 편 소파에 앉아서 보고 있어요.

 

TV가 있는 쪽의 벽면은 제가 입주 후 처음으로 꾸민 곳이에요. 잠시 포기한 독일에 대한 아쉬움을 담아봤어요.

 

이곳 소파에 앉아서 TV를 볼 수 있어요.

 

 

소파 쪽에서 2층을 올려다 본 모습이에요. 휴식공간으로 꾸민 2층을 소개해드릴게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건강이라고 하면 신체의 건강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삶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절로 아름다운 삶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하루를 살아도 즐겁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늘 재미있게 살고 싶은 마음이에요.

 

예쁘게 꾸미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평범하게 살고 있었던 모습이에요.

 

 

기본에 충실한 것도 좋지만,

조금은 특별하게

 

개인적으로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sns속 집들은 어딘지 모르게 다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나도 모르게 유행을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에 대중적이지 않아도 내가 하고 싶은대로 꾸며보자! 하여 새롭게 탄생한 모습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컬러, 베이직한 스타일의 가구가 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에스닉한 패턴과 보태니컬 침구, 다양한 식물들로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몄어요. 같은 방인데 전혀 다른 분위기로 바뀌었죠?ㅎㅎ

 

침대와 서랍장 옆쪽으로는 작은 행거를 두고 옷을 보관하고 있어요. 층고가 낮았다면 답답했겠지만 층고가 높은 덕분에 행거를 세워 두고도 여유가 있답니다.

 

계단 옆 난간에는 책을 나란히 두었어요. 가구는 최대한 간결하게! 언제든 버리고 떠날 수 있을 정도의 금액대로 꼭 필요한 것들만 구입하다 보니 책장이 굳이 필요없더라고요. 나란히 줄지어 있는 책이 나름의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보기에도 나쁘지 않아요.

 

난간 한 쪽은 메쉬망으로 막아 제가 좋아하는 엽서와 사진, 드림캐쳐를 걸어두었어요. 그리고 그 앞으로는 좋아하는 서적들을 두었고요.

 

2층이 휴식공간이라면 1층은 주로 오락공간이죠:-)

 

 

#독립하고 제일 좋은 것

 

독립을 하고 나서 느낀 가장 좋은 점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내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거에요. 굳이 꾸미지 않아도, 쌩얼에 안경을 쓰고도 만날 수 있는 아주 친한 친구들과의 시간! (여자들은 다 공감할 거에요. 이게 얼마나 친한 정도인지)

 

영화도 보고,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놓고 소소한 이야기들로 밤을 지새우는 것. 거기다 약간의 알콜만 있다면.. 정말 부러울 게 없는 행복한 시간이에요.

 

혼자 살아서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하는 사람들. 저는 이해할 수 없어요. 저는 오히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거든요. 오히려 주말에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답니다(웃음)

 

 

지금도 좋지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나중에는 방 문이 있는 집에 살고 싶어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더라고요..ㅎㅎ 원룸에 살다보니 작은 거실과 방이 분리된 그런 집에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여기서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제 명의의 집에서 아무런 제약없이! 벽에 못도 박고, 선반도 달고 그런.. 솔직한 소망이 있습니다:-)

 

여행 경비와 맞바꾼 보증금으로 지금의 집을 얻게 되었어요. 다행히도 후회없이 지금 생활에 100%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상이 조금 지겨워질 때 다시 떠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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