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1 08:55

아이 둘 어른 둘, 네 가족이 사는 따스한 집
#아파트     #30평대     #네츄럴     #아이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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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4살 귀여운 꼬마 둘과

우당탕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육아와 집안일에 전념중인 아내인 저와 영화와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 저희는 결혼 7년차 부부입니다. 개구진 아이들과 지내는 일상은 매일 사건사고가 생기고 정신없지만, 틈틈이 시간을 내서 집을 꾸려가고 있어요.

 

 

깔끔한 집을 유지하는 방법

 

집이 어질러져 있거나 물건으로 가득 차 있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미니멀리스트는 아니지만 되도록 깔끔하게 정리해두고 공간의 여유가 많은 집을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1년에 두 번정도 집 전체 물건들을 점검해요. 불필요한 물건은 나눔이나 중고거래를 통해 정리중이에요.

 

(도면)

 

 

거실의 공간 분리

: 미디어공간 & 놀이공간

 

저희 집을 보고 많은 분들이 거실 구조가 독특하다고 해요. 거실 안쪽으로 작은 공간이 이어져 있거든요.

 

원래는 가벽을 세워 방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인데 기존에 사시던 분들이 방을 만들지 않고 거실로 사용중이셨어요.

 

입주 전 인테리어 시공을 하면서 방으로 만들 지 거실로 사용할 지 고민을 하다가, 소파를 활용해 공간을 분리시켜 주기로 했어요.

 

TV나 빔프로젝터를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공간이에요. 오픈된 공간이지만 소파가 칸막이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누군가 TV를 보더라도 각자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요.

 

이 쪽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에요. 아이를 키우는 집이다보니 자칫 알록달록해지기 쉬워서 가구나 소품을 고를 때 항상 고민하게 돼요.

 

수납가구는 원목으로, 그리고 수납함들은 네추럴한 바구니를 이용했어요. 최대한 편안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어요.
 

장난감이 우르르 나와있으면 금새 알록달록해지지만, 전체적인 톤을 원목으로 맞추니 조금 덜 어지럽혀진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이 바구니들은 사실 제 취향이지만 아이들도 들고 다니면서 놀 수 있어서 좋아해요. 또, 격하게 놀더라도 플라스틱수납함처럼 깨질 위험이 없어 좋아요.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있는 바구니들로 아이들 장난감 수납을 해결해고 있어요.

 

 

 

네 가족이 모이는 곳, 다이닝룸

 

거실 바로 맞은편은 주방과 다이닝공간이에요. 식탁이 놓인 다이닝 공간은 특히 제가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에요.

 

조명, 소품, 가구들을 천천히 바꿔가며 제가 좋아하고 가족이 좋아할만 한 공간으로 꾸미고 있는 ‘현재진행형'인 공간이죠.
 

네 식구가 한번에 모이는 곳도 식탁이라, 우리 가족에게는 꽤 의미있는 공간이에요.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읽거나 각자 좋아하는 일을 가지고 와서 하곤 해요.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 식탁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구 중 하나예요. 화이트 컬러다보니 어떤 음식을 차려 올려도 참 멋스러운 느낌이 나요. 그리고 아이들이 낙서하거나 포크로 식탁을 찍어도 흠집이 잘 나지 않아요.

 

우리집 홈카페가 차려지는 곳이기도 하고 아이들 생일날에는 생일 테이블로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식탁 뒤쪽으로는 수납장을 따로 두었어요. 식탁과 같은 화이트 컬러라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해내요.

 

직접 조립을 해야해서 조금 고생했지만 몇년째 잘 사용중이에요. 큼직해서 수납도 많이 되고, 수납장 위에 오디오나 좋아하는 소품을 올려둘 수 있어서 실용성도 좋아요!

 

 

올 화이트 주방

: 깔끔하고 더 넓어보이게

 

평수에 비해 좁게 나온 주방이라, 싱크대와 타일 모두 화이트 계열로 맞춰 조금이나마 넓어보이도록 꾸미고 싶었어요.

 

조리공간은 정리에 신경을 더 쓴다해도 금방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에, 올 화이트 컬러로 맞춰 깔끔해보일 수 있도록 했어요.

 

 

다같이 꿈을 꾸는 침실

 

다음은 침실을 소개드릴게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큰 침대와 아이들 침대를 붙여서 사용중이에요.

 

오로지 잠을 위한 아늑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서 침대와 필요한 수납가구 정도만 들여놓고자 했어요.

 

벽쪽으로 있는 서랍장은 옷이나 머플러같은 악세사리 보관용이에요. 서랍장 위에는 좋아하는 소품들 몇 가지를 올려 잔잔하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해보았어요.

 

제 희망사항은 침대와 조명만 있는 깔끔한 침실이었는데, 살다보니 생각외로 필요한 가구들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침실 한 켠에 작은 책상을 놓게 됐어요.

 

평소에는 깔끔히 정리해놓고, 주로 자기 전에 읽을 책들을 올려두고 있어요.

 

침실과 아이들 방 사이에는 큰 수납장을 두었는데, 자주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나 철 지난 옷들을 정리해두기 좋아요.

 

 

파란색, 아이들의 놀이방

 

침실 바로 맞은편, 파란색의 방문은 아이들 방이에요. 톤다운 된 컬러나 화이트 계열을 좋아하지만 아이방만은 아이가 좋아하는 색감으로 꾸며주고 싶었어요.

 

이사올 당시에 한창 파란색에 빠져있어 선택한 컬러인데 여전히 좋아하고 있어요.

 

아이들방은 아이들이 벽에 스티커를 붙이기도 하고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그대로 바닥에 두기도 하는, 우리집에서 제일 자유로운 방이에요.

 

이 방만큼은 저도 정리하는 걸 조금 내려놓고, 아이들이 마음껏 어지럽히고 놀게 냅두고 있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해서 책꽂이 맞은편으로는 작은 매트리스를 하나 두었어요. 책을 읽을 수 있는 편한 공간 혹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다가 쉴 수 있는 자리에요. 다 같이 엎드려 아이들 그림책 읽어주는 시간은 아이들도 저와 남편도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아직 꾸밈중- 드레스룸

 

드레스룸이면서 공부방이자 창고방?이기도 한 공간이에요. 한쪽 벽면에는 옷장이 놓여 있고,

 

반대쪽에는 벽에 선반을 달고 책상을 두었어요.

 

이사올 당시에 옷장만 들여놓고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한 방이라, 곧 들어가고 싶은 방으로 만드는 게 제 앞으로의 목표예요.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는 집을 꿈꿔요

 

집은 가족이 모두 함께 하는 공간, 돌아왔을 때 아늑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말 아침 라디오를 틀어두고 식탁의자에 앉아 집을 보고 있으면, 그저 마음이 편안해지고 ‘홈스윗홈'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는 그런 공간이요.

 

그래서 늘 따스한 집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 우리 네 식구가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집으로,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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