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1 18:55

반려견이 뛰놀 수 있는, 화이트 미니멀 21평 우리 집
#아파트     #21평     #미니멀     #모던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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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집을 좋아하는 집순이 aratani라고 합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홈스타일링으로 변화된 집의 분위기를 보며 '소확행'을 느끼고 일상 속 즐거움을 찾는 편이에요.

 

 

 

 

저는 주중에는 직장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는 집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해요. 집에서는 주로 음악을 듣고 저녁엔 나를 위한 요리를 해서, 영화를 보면서 먹으며 시간 보내기를 좋아해요.

 

집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은 안방과 베란다예요. 저녁에 조명을 틀고, 소품을 배치해 놓은 다음 그 속에 있으면 정말 힐링이 따로 없거든요.

 

 

 

 

인테리어에 대한 저의 관심은 '항상 주변이 깔끔해야 되는 성격'에서 시작됐어요. 예전부터 정리하는 걸 좋아해서, 제가 생활하는 공간은 깔끔하고 심플하게 정돈하곤 했거든요. 거기에 포인트가 되는 가구나 소품 하나 정도를 두고, 다양한 공간 활용으로 미니멀한 멋을 내면서요. 아마 이런 취향들이 모여 완성된 게, 지금이 공간이 아닐까 해요.

 

 

 

소중한 반려견, 탄이

 

 

집소개에 앞서, 함께 지내고 있는 가족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저의 반려견, 탄이인데요.

 

탄이는 단모 블랙탄 치와와예요. 그래서 대부분이 모두 화이트 톤인 저희 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이자, 최고의 살아있는 오브제라고 할 수 있죠.

 

 

 

 

탄이는 공놀이를 무척 좋아해요. 그래서 이 집으로 이사 올 때 꼭 우다다다 달릴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답니다.

 

그렇다면 탄이는 과연, 이 집에서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찾았을까요? 찬찬히 따라오시면 그 답을 발견하실 수 있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집을 소개해 볼게요!

 

 

 

집 소개

 

 

이 집은 1995년에 지어져, 올해로 27년이 된 21평 구축 아파트예요. 안방, 작은방, 거실, 주방, 베란다, 다용도실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제가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세 가지예요.

 

먼저, 일부 수리가 된 상태였기 때문이죠. 리모델링 계획이 있었지만 구축 아파트라 단열, 방수 처리 같은 큰 공사가 없길 바랐는데, 이 집은 수월하게 공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두 번째 이유는, 베란다 창 너머로 나무가 보이는 뷰가 너무 매력 있었기 때문이에요. 원래는 고층 집으로 가고 싶었지만 실망스러운 뷰를 보고 지금의 저층 매물을 찾았는데요. 이곳은 4계절 내내 다른 느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집이었거든요!

 

마지막으로, 탄이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평수는 작지만, 저에게도 함께 지내는 탄이에게도 좋은 집이 되어줄 수 있는 집처럼 느껴졌어요.

 

 

 

 

그렇게 꾸민 이곳의 인테리어 컨셉은 미니멀, 모던, 화이트예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 가장 잘 맞았거든요. 또 인테리어 컨셉을 바꾸고 싶을 때 '화이트'는 어떤 소품이나 가구 등을 매칭해도 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수 있으니까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거실

 

 

그럼 거실부터 보여드릴게요.

 

저희 집 거실 공간은 많이 넓지 않아서 소파나 테이블을 최대 사이즈로 선택하기보다는, 이동이 편리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의 모듈 소파와 테이블로 선택했어요. 소파는 1인용 제품으로 2개를 가져다 두었답니다.

 

 

 

 

역시 그때그때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 상황에 맞게 마음대로 배치해서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사진처럼 소파를, 앉았을 때 서로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하면 공간이 더욱 아늑해 보여요!

 

 

 

 

저는 종종 거실 불을 끄고 빔프로젝터와 조명을 틀어서 이렇게 신비로운 분위기를 즐겨요. 간단한 연출로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는 것도 화이트 인테리어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거실은 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공간이라 강아지 용품들도 가구나 소품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신경 썼어요. 사진 속 아이템은 탄이네 집이에요. 어딘가 세련된 인테리어 오브제 같지 않나요?

 

 

 

높은 공간 활용도의 베란다

 

 

다음으로 보여드릴 곳은 거실에서 한눈에 보이는 베란다예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탄이에게 꼭 우다다 달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했는데요. 그 방법으로 찾은 것이  바로, '베란다 확장' 시공이었답니다.

 

 

 

 

시공의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에요. 생각지도 못하게 높은 공간 활용도를 뽐내는 공간이 되었거든요. 문도 폴딩도어로 설치해서 닫았을 땐 아늑함이, 열었을 땐 개방감이 느껴진답니다. 넓은 곳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무드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죠!

 

 

 

 

베란다의 벽 한쪽에는 사이즈를 맞추어 수납가구를 두었어요. 깔끔한 수납 가구라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 많은 물건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답니다.

 

 

 

 

아 참, 탄이도 아주 좋아하고요!

 

 

 

좁지만, 좁지 않은 주방

 

 

다음으로 보여드릴 곳은, 현관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주방이에요. 동시에 공간이 많이 협소해, 식탁 선택이나 주방용품 수납에 있어 정말 고민을 많이 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저는, 혼자 사는 1인 가구지만 집에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왔을 때 둘러앉아서 식사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꼭 '4인용 식탁'을 두고 싶었어요. 그런데 공간은 협소하고, 거기에 식탁과 의자 4개까지 놓게 되면 굉장히 답답할 것 같아 검색을 많이 했답니다. 

 

 

 

 

그러다가 찾은 이 식탁은 쓸모도 많고 정말 튼튼해서 만족스러운 가구예요. 특히 의자가 모두 벤치형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을 안 할 때면 안으로 넣어두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답니다. 좁은 집에 안성맞춤이죠!

 

 

 

상부장은 수납을 위해 꼭 필요했지만, 천장까지 꽉 차게 짜면, 좁은 주방이 답답해 보일 것 같아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천장에서 조금 띄우고, 문쪽도 한쪽만 달기로 했답니다. 이렇게 하니까 개방감도 있고 또 문이 없는 쪽엔 인테리어 소품을 진열해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좋아요.

 

 

 

 

주방 쪽엔 창문이 없어서 부족한 빛은 상부장 뒤쪽으로 조명을 설치해서 해결했어요. 어두운 공간을 밝혀주면서 동시에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서 정말 만족스럽답니다.

 

 

 

연결감 있게 구성한 안방

 

 

그럼 이제 안방으로 들어가 볼게요. 안방은 화장실과 파우더룸, 그리고 침실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 모든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바로 이 '아치형' 문이랍니다. 

 

 

 

 

보시는 것처럼 안방은 공간이 모두 이어져 있죠. 침실 문도 일부러 슬라이딩 북도어로 설치해서 공간 간 연결감을 주었답니다. 이렇게 하니까 답답한 느낌도 들지 않고, 또 공간 간 이동도 훨씬 편해져서 만족스러워요!

 

사진 속에서 보이는 공간은 파우더룸이에요. 원래는 작은 창고장이 있었는데 저는 그게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서, 이렇게 만들었답니다. 파우더룸이 빠지니, 침실도 더 넓어지고 화장대 때문에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던 방이 훨씬 깔끔해졌어요.

 

 

 

 

침실은 최대한 심플하고 아늑하게 꾸몄어요.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프레임을 포함한 가구들을 모두 화이트로 선택하고 침구만 '그레이' 톤으로 포인트를 주었더니 모던한 느낌이 나요. 침대의 아래쪽에는, 탄이가 쉽게 침대로 올라올 수 있도록 계단을 두었어요.

 

 

 

 

저는 종종 안방에서 이렇게 조명을 켜두고, 맛있는 음식을 차려 먹으면서 즐거운 안식을 얻곤 한답니다.

 

 

 

깔끔하게 정돈한 드레스룸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드레스룸이에요.

 

 

 

 

드레스룸의 정면으로는 시스템 장을 크게 짜넣었어요. 시스템 장에는 문이 없어서, 공간이 좁아 보이지는 않지만 옷이 겉으로 드러나기에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커튼을 달아주었답니다. 일부러 안이 비치는 커튼을 달아주었는데, 어딘가 독특한 분위기가 나지 않나요?

 

 

 

 

드레스룸의 오른쪽 벽에는 낮은 화이트 수납장을 두었어요. 그리고 그 위로 오브제를 장식해 옷만 수납하는 곳이 아니라, 보기에도 즐거운 곳으로 꾸몄답니다.

 

 

 

집소개를 마치며 -

 

 

제게 집이란 온전히 나를 안아주는 휴식처이자 최고의 힐링 공간이에요. 시간과 비용을 들여 어느 공간을 찾아가지 않아도 집꾸미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홈스타일링만으로도 그와 같은 기쁨과 위로를 집에서도 누릴 수 있다고 믿거든요.

 

지금까지 집소개를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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