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2 14:57

나에게 딱 맞는 배치를 찾기까지, 1인 가구의 42평 하우스
#아파트     #42평     #셀프 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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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테리어 관련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쏭뜰리에라고 합니다. 보통 아침 9시에서 오후 7시까지는 정말 집에서 일만 합니다. 또 9시부터 6시까지는 함께 일하는 분들이 오셔서 함께 일하는 시간이에요. 점심도 같이 먹고, 밥 먹고 산책도 하고 직장인과 똑같은 루틴으로 집에서 일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이후에 혼자 저녁 해먹고 운동을 해요. 매일 저녁마다 요가를 다니고 있는데, 다녀와서는 음악 들으면서 멍 때리기도 하고 책도 읽고 드라마도 보고 하는 시간을 갖는답니다.

 

 

 

집꾸미기를 시작한 계기는?

 

 

엄마가 집 정리하고 배치 바꾸는 걸 좋아하셔서, 초등학생 때부터 꿈이 인테리어 디자이너였어요. 그냥 단순히 데코레이션 하는 것이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줄 알았던 시절이었지만, 전공도 인테리어 디자인을 택하게 되었네요. 

 

또 대학교 입학 후,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면서 저만의 공간이 생기고 전공도 인테리어이니, 집 꾸미는 게 당연했고, 항상 예쁘게 집을 꾸미는 것에 대한 욕망이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마침내 만난 공간

 

 

저희 집은 42평 신축 아파트입니다. 거실, 주방, 방 4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요즘은 보통 오픈형 주방으로 인테리어를 많이 하시는데, 전 반대로 거실과 주방을 분리하기 위해 가벽을 세웠어요!

 

이번 집 소개에서는 침실, 주방을 보여드릴 텐데요. 거실과 홈 오피스, 운동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오랜 변화 끝에 정착, 셀프 미장한 침실

 

 

 

 

 

가장 먼저 보여드릴 공간은 침실입니다. 침실은 그동안 배치를 많이 바꿨어요. 처음엔 우드 베이스로 제주도 느낌의 내추럴한 감성이었어요.

 

 

 

 

 

그다음엔 거실에 있는 블랙 가구들을 침실로 다 들여와서 베이지 & 블랙으로 꾸몄어요.

 

 

 

 

 

지금은 제 라이프 스타일에 딱 맞게 배치를 해봤는데, 집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직업 특성상, 이곳에 들어오면 무조건 휴식을 취하기로 한 공간이 침실이더라고요.

 

 

 

 

 

그래서 침실을 혼자 쉬고 싶을 때, 음악 듣거나 책을 보거나 하는 혼자만의 휴식공간을 만들었어요. 침실 구조가 넓게 나온 덕분에 퀸 사이즈 침대와 함께 아주 편한 패브릭 소파를 침대 맞은편에 둘 수 있었습니다.

 

 

 

 

침대는 헤드 없는 매트리스와 하단 매트리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헤드가 있는 침대를 쓰다 보면 뭔가 질리더라고요. 계속 바꾸고 싶고 헤드를 떼고 싶고 그래서 헤드 없는 침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벽에 기대서 넷플릭스를 볼 땐 좀 불편해요. 그래서 맞은편 소파에서 뭘 보거나 하고 잠만 딱 침대에서 자고 있어요.

 

 

 

 

그리고 침대 옆에는 벽난로를 놓았어요. 예쁜 거울과 오브제 등을 올려 두었더니 조금 더 아늑한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소파가 있는 쪽 벽면은 셀프로 미장을 한 공간이에요. 이곳은 제가 미장 스타일 페인팅 DIY 브랜드를 운영하기 시작하게 된 계기이기도 해요. 이틀 동안 거실에서 자면서 셀프로 칠한 벽이라 더 애틋하고 볼 때마다 뿌듯한 공간이에요.

 

 

 

점점 더 예뻐지는 주방

 

 

 

다음으로 보여드릴 주방은 사실 가장 버려진 공간이었어요. 인조 대리석과 회색 타일, 예쁘지 않은 아일랜드 식탁 등 다 새것이라 바꾸기는 아깝고, 예쁘지도 않은 조합들이라 가려놓고 생활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셀프로 시트 작업을 하고 조금씩 손대기 시작하니 예뻐지기 시작하더라고요.

 

 

 

BEFORE

AFTER

 

 

 

 

 

그리고, 주방과 거실을 연결하는 이 공간은 원형 테이블을 두었어요. 아무래도 거실에 다이닝 테이블이 있다 보니 동선이 너무 멀어서, 혼자서 밥 먹거나 커피 마실 때에는 이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답니다. 너무 예뻐져서인지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나에게 집이란-

 

 

현재 저의 집은 '나의 존재를 보여주는 공간'이에요. 지금 이 공간을 보고 있으면 제가 짧지만 이루어온 것들이 쌓여있는 느낌이거든요. 일적으로도 그렇고 집도 점점 제 취향과 스타일대로 변화해가잖아요. 어제보다 오늘이 이 공간이 더 저를 닮아 있는 느낌이라 제 존재를 드러내주는 공간같이 느껴져요. 그럼 이상으로 집들이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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