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1 13:57

남편의 셀프 페인팅으로 완성한, 이케아 신혼집
#아파트     #25평     #취미방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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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 5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Jang입니다. 그전까지는 SNS를 잘 안 하다가 예비신부를 만나면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진만 찍고 그 외 인스타그램 활동은 모두 예비신부가 하고 있습니다.집은 제가 거의 주도적으로 꾸미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집들이를 하게 되었는데요. 예비신부가 잘 관리해 준 계정 덕에 이렇게 집꾸미기에 소개될 수 있어 정말 영광입니다.

 

 

 

우리 집과의 만남

 

 

제가 살고 있는 집은 25평 아파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독립적인 생활을 해와서 그런지 집 장만은 저의 오랜 목표였습니다. 운 좋게도 청약통장에 당첨되어 지금 집에 들어왔고 아파트가 공원 특화형 아파트라 조경을 정말 잘 꾸며놓았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좋은 날엔 커피 하나 들고 단지 안에 테이블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번에 소개할 공간은 침실, 서재, 드레스룸인데요. 거실과 주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컨셉은?

 

 

특정한 컨셉을 정해놓은 건 아니지만 밖에서 에너지를 소비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집에서는 충전이 되길 바랐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우고 싶었고 그것들로 인해 에너지를 받기를 원해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우고 있어요. 예전에는 물건을 살 때 기능과 가격에만 집중했다면 지금은 최대한 제 취향이 반영된 물건들을 고르고 있습니다.

 

 

 

 

또 처음에 인테리어에 대해 잘 몰랐을 때는 이케아 쇼룸을 참고하며 방을 꾸몄습니다. 현재도 대부분의 가구는 이케아이지만 천천히 미드 센추리 모던의 느낌의 가구들로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거실은 미드 센추리 모던의 감성이지만 아직 침실과 서재는 이케아 느낌이라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원하는 느낌의 인테리어를 완성하기 위해 침실과 드레스룸에는 셀프 페인팅도 진행했는데요. 페인팅부터 제 손을 거쳐 탄생한 공간이라는 생각에 더욱 뿌듯합니다.

 

 

 

쇼룸을 닮은 블루톤 침실

 

 

가장 먼저 보여드릴 공간은 침실입니다. 침실은 아직 이케아 느낌이 가득합니다. 참고로 침대, 사이드 테이블, 장식장 모두 같은 브랜드 제품입니다. 장식장에는 보통 잠옷을 두거나 베어브릭들을 두고 있습니다.

 

 

 

 

 

쇼룸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오려 했는데요. 벽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컬러인 블루로 셀프로 칠했습니다. 셀프로 하면 돈이 별로 안 들어서 좋긴 하지만 확실히 완성도는 아쉬웠어요.

 

 

 

 

거실에 TV가 없는 대신 침실에 TV를 놓았습니다. 누워서 피앙세와 함께 TV를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합니다. 침대가 높은 편이라 TV 볼 때 시선이 잘 맞아 편안하게 영화나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침대 옆에는 파우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이트 컬러의 화장대, 거울을 놓았습니다.

 

 

 

취미와 취향이 공존하는 서재

 

 

 

침실처럼 이케아 느낌으로 꾸민 서재입니다. 서재는 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가장 잘 묻어나는 곳이에요. 

 

 

 

 

 

서재 한쪽에는 블랙 컬러의 장식장이 있는데요. 장식장에는 제가 좋아하는 오브제들이 보관하고 있습니다. 베어브릭과 레고를 많이 모았었는데 요즘은 예산의 압박으로 잠시 쉬고 있지만 좀 괜찮아지면 더 수집할 계획입니다.

 

 

 

 

 

작업 공간에는 저의 취미인 리폼을 하기 위해 재봉틀이 있습니다. 리폼은 업무에 지쳤을 때 기분 전환 겸 시작했는데 가끔 판매도 되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현재는 좀 뜸하지만 그래도 가끔 옷을 만들고 싶을 땐 동묘나 광장시장 가서 옷을 구매한 뒤 동대문 부자재 시장에서 부자재들을 구매하여 옷을 리폼하곤 합니다.

 

 

 

셀프 페인팅으로 완성한 드레스룸

 

 

 

드레스룸 역시 벽지 컬러가 너무 칙칙해서 셀프 페인팅을 진행했습니다. 하얀색을 원했는데 젯소는 2번, 페인트는 5번을 칠하고 나서야 원래 컬러가 가려졌습니다.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지만 그만큼 집에 대한 애정이 늘어났습니다.

 

 

 

 

 

또 드레스룸에는 원래 붙박이장을 하고 싶었으나 예산의 압박으로 오픈형 드레스룸으로 꾸몄습니다.

 

 

 

 

 

창가에는 정리 서랍을 두고 각종 패션 소품들을 보관하고 있는데요. 위에는 안 쓰는 머플러로 상단을 가려주었습니다.

 

 

 

 

 

남은 공간에 큰 거울을 두어 그날의 착장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거울 앞에는 제가 좋아하는 신발 모양의 러그를 두었습니다.

 

 

 

깔끔하게 유지하는 욕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욕실이에요. 입주할 때 모습 그대로입니다. 밖에 물건 두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모두 수납장에 넣고 있습니다. 만약 새집으로 이사하게 된다면 그때는 온전히 저만의 느낌으로 하고 싶습니다.

 

 

 

집 소개를 마치며

 

 

집을 잘 꾸밀수록 집에서 얻는 에너지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냥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뭔가 나를 기분 좋게 해주는 공간이랄까요.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생겼습니다. 원래 청소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정리 정돈도 자주 하고 더 집에 애정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런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이상으로 집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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