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8 13:55

30년 된 38평 구축, 마침내 우리만의 러브 하우스로!
#아파트     #30평대     #화이트우드     #올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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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1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은 개발자이고, 저는 디자이너 일을 하다가 지금은 휴식기를 갖고 있답니다. 집은 결혼하는 시기에 맞춰 구입하였지만 세입자가 있어 식을 올리고 한참 뒤에서야 들어갈 수 있었고, 최근에서야 신혼 느낌을 제대로 내고 있어요. 이사 후 요즘은 집에 있는 가구 및 소품들의 위치를 요리조리 바꿔보면서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30년 된 구축 리모델링기

 

 

저희 부부가 살고 있는 이 집은 지어진 지 30년이 다 된 38평 구축 아파트입니다. 깨끗하게 고쳐서 오랫동안 기분 좋게 오래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수리 비용이 부담이 되어 호기롭게 반셀프 인테리어도 공부해 보았지만 직장과 병행하기 쉽지 않아 보여 결국 전문가에게 맡겨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비용은 5천 중반 정도 들었는데요. 처음 받은 견적과 달리 철거해 보니 겉으로는 보이지 않던 문제점들이 발견되어 금액이 추가되더라고요. 인테리어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추가 견적을 받아들일 마음과 예산을 여유 있게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도대체 어디를 리모델링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저희는 직접 눈으로 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짐들이 다 빠지고 난 뒤에 방문해 보니 오래된 아파트라 노후화된 부분도 있었고, 집주인이 아닌 세입자가 살던 공간이라 관리가 안 된 부분도 보이더라고요. 

 

디자인적으로 예쁘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초 공사들을 탄탄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업체에서 집 상태를 확인 후 추가하는 사항들이 많아져서 예산이 초과되긴 했지만, 그래도 기초공사를 견고하게 다지는 것이 최우선이었죠. 

 

 

 

 

때문에 점점 추워지는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전체 새시를 교체하였고, 외벽과 맞닿은 벽은 단열 공사를 진행하였어요. 또한, 벽과 천장의 석고보드 중 곰팡이가 피고 썩은 부분들이 발견되어서 전체 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

 

 

 

인테리어 컨셉은?

 

 

저희 집은 화이트 톤에 밋밋하지 않게 우드로 포인트를 줬어요. 벽과 천장이 하얀 도화지 같아서 어떤 아이템을 놓아도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또한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집에 있어도 카페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인테리어 방향을 잡았어요.

 

 

 

우드 중문이 반겨주는 현관

 

BEFORE

AFTER

 

이제 본격적으로 리모델링 전후를 보여드릴게요. 가장 먼저 공개할 곳은 현관입니다.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처음 보이는 부분이라 신경을 많이 써서 고른 중문이에요. 빈티지한 느낌을 주고 싶어 황동 손잡이를 달았고, 유리는 모루 유리로 선택했어요. 유리 높이와 비율도 고심해서 정했답니다.

 

 

 

 

입구 왼쪽에는 우드 중문과 어울리는 빈티지한 골드 거울을 둬서 외출하기 전 옷매무새를 체크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며보았어요. 덕분에 낮에 보아도 밤에 보아도 예쁜 현관이 완성되었어요!

 

 

 

베란다 대신 방을 확장해 만든 거실

 

BEFORE

 

거실에서 가장 큰 변화는 가벽을 철거하고 작은방이었던 곳을 다이닝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에요. 정말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확장은 하지 않았지만 둘이서 쓰는 거실로 손색 없이 넓고, 겨울에 결로나 추위 걱정이 없으니 더 좋아요. 베란다를 유지하는 덕분에 소소하게 식물들도 들이고 있어요. 

 

 

 

AFTER

 

또 전체적인 조명은 주백색 매입 등으로 시공했어요. 천장이 낮은 편이라 거실에 큰 등을 두고 싶지 않았고, 매입 등으로도 조도가 충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또, 커튼 박스에 간접 등을 넣었는데요. 간접 등만 켜두어도 생각보다 밝고 은은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간접 등 시공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시공 이후에는 가구나 소품으로 홈 스타일링을 시작했어요. 거실의 중심을 차지하는 저희 신혼집 소파는 패브릭으로 선택했습니다. 인터넷도 찾아보고 매장도 다니면서 예쁘고 실용성도 있으면서 심지어 가격도 착한 이 소파를 찾았어요. 사이즈도 저희 거실에 적당했고 색깔도 은은하게 저희 집이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또 소파는 착석감이 중요한데 등 쿠션이 구스 소재라 그런지 다른 디자인보다 편해요. 시트 부분의 깊이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오면 너무 예쁘다고 해주는 이 공간은 작은방을 없애고 만들어진 저희 집의 자랑, 다이닝 공간이에요. 둘 다 집에서 요리해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고, 분위기 있게 밥 먹을 공간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과감히 가벽을 철거하고 넓은 거실에 소파로 공간 분리를 해 식탁을 두게 되었어요.

 

 

 

 

식탁은 가성비 좋고 깔끔한 제품으로 선택했고 우드 조명과 제각기 다른 귀여운 의자들로 구성해 보았어요. 손님들이 오면 제대로 대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수납과 개방성을 모두 갖춘 주방

 

BEFORE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주방입니다. 주방 시공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창문 전체가 제대로 여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최대한 창문이 잘 보이게 상부장을 높이 설치했어요! 

 

 

 

 

상부장 없는 주방도 고려했지만, 예쁜 그릇이나 컵 욕심이 많은 저에겐 상부장이 없는 주방은 꿈꾸기 힘들었어요. 게다가 주방 하부장이 수납하기 좋은 구조가 아니었고 싱크대 아래에 중앙에 위치한 분배기가 있어 수납이 부족할 것 같았어요.

 

 

 

 

 

또 주방에는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 우드 위주의 아이템들로 채워나가고 있어요. 포인트 타일이 있어 어떤 아이템을 놔도 갬성 넘치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아일랜드도 제작했답니다. 상부장만 있으면 수납이 부족할 것 같아 홈 카페 공간으로 꾸밀 타공 키 큰 장을 말씀드렸는데 딱 알맞은 사이즈로 잘 만들어주셨어요.

 

폭이 좁은 주방이라 냉장고는 처음부터 키친 핏을 두려고 생각했고, 그 사이즈에 맞게 냉장고 장도 추가로 제작했어요. 키친 핏만의 매력인 깔끔함이 돋보여서 너무 만족합니다.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두 가지 다 코타 화이트 색상으로 했는데 색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눈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홈 시네마이자 레디 존이 된 침실

 

BEFORE

AFTER

 

지금부터는 저희 부부의 따뜻한 침실을 소개합니다. 우드 느낌의 침대 프레임을 두었고, 화장대 의자도 귀여운 라탄으로 선택했어요. 우드가 주는 차분함과 고급스러움이 너무 좋아요.

 

 

 

 

침실은 밤이 되면 저희 부부만의 홈 시네마가 되기도 하는데요. 침대에 누워서 프로젝터를 쏴서 영화를 볼 생각으로 침대 헤드를 붙박이장 쪽으로 두었어요.

 

 

 

 

또 수납이 중요했던 저는 처음부터 화장대는 붙박이로 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서랍에 색조 화장품을 넣으면, 화장대 위에는 기초 제품만 두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해요.

 

 

 

 

펜던트 조명과 아치형 거울도 제가 너무 하고 싶었던 조합이에요. 화장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펜던트 등의 가장 큰 장점은 조명만 켜도 침실 분위기가 은은해진다는 점, 그리고 아침에 서로의 잠을 깨우지 않고도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깔끔하면서도 밝은 욕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욕실입니다. 거실 욕실은 베이지 타일에 무광 수전 액세서리로 최대한 깔끔하고 밝은 느낌으로 진행했어요.

 

 

 

 

침실 욕실도 동일한 타일로 분위기를 통일해 주었어요.

 

그리고 요즘에는 대부분 욕조를 없애는 추세지만 저는 한 번씩 하는 반신욕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친정집에서 욕조를 너무 잘 사용했어서, 없으면 너무 허전할 것 같아 욕조를 꼭 넣어달라고 말씀드렸답니다. 침실 욕실이 넓지 않아서 귀여운 사이즈의 욕조로 저만의 힐링 공간을 만들었어요.

 

 

 

집 소개를 마치며

 


30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이 집을 시공하기로 결정한 뒤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한 번은 지인까지 동원해 거실 바닥에 깔려있던 강화 마루를 셀프로 철거하려고 했었는데요. 힘들게 강화 마루를 제거하고 뿌듯해하고 있었던 것도 잠시, 시멘트 바닥이 아닌 본드로 단단히 붙인 데코타일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고, 이것은 곧 추가 비용으로 이어졌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집이 완성되었고, 이 집의 처음 모습과 시공과정까지 지켜보게 되니 감회가 남다르네요. 과정은 고생스러웠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집에서 보낼 앞으로의 신혼 일상이 더 기대가 됩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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