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1 17:01

혼술을 좋아하는 남자의 집. 홈파티 레시피도 알려드려요
#원룸     #10평미만     #싱글라이프     #시크     #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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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빈입니다.

 

 

 

 

저는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9평 주택에서 혼자 지내고 있어요.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혼술 홈 파티를 하며 쉬는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오늘은 제가 꾸민 '술 마시기 좋은 집'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저와 같은 취향을 가지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지저분했던 첫인상과 결심

 

 

저희 집은 9평 정도 되는 일체형 원룸입니다. 크기, 입지 대비 저렴한 가격에 나와있어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특이하게 이 집은 흙과 나무로만 지어졌다고 합니다. 건축 당시 자제분들이 아토피가 있어, 집주인 분이 직접 건축하여 친환경 자재만 사용하셨다고요.

 

 

 

 

입주 당시에는 이전 세입자분이 깔끔한 편이 아니셨어서, 바퀴벌레가 나오는 등 조금 지저분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점이 아쉬웠지만, 덕분에 집을 제대로 꾸며봐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것 같습니다.

 

 

 

두 가지 톤, 그리고 조명

 

 

인테리어할 때 제가 제일 먼저 정한 건 공간에 활용할 '두 가지 톤'이었습니다. 공간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컬러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둑하면서, 깔끔해 보일 수 있도록 어두운 우드와 그레이 톤을 메인으로 골랐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조명을 골랐습니다. 제가 형광등 불빛을 좋아하지 않아서, 3개의 무드등을 구매했는데 조명의 위치는 최대한 '랜덤하게' 잡았습니다. 직선이나 1차원적인 위치보다는 언밸런스하고 비정형적인 위치에 조명을 두는 식으로요.

 

그럼 그렇게 꾸민 공간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마지막에서는 제가 홈 파티에 어울리는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하기도 하니, 즐겁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홈바가 되는 다이닝 공간

 

 

먼저 다이닝 공간부터 보여드릴게요. 이곳은 제가 식사와 혼술을 즐기는 공간입니다.

 

 

 

 

제가 조명의 불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이런 모습으로 지냅니다.

 

 

 

 

다이닝 공간의 의자는 모두 다른 쉐입입니다. 덕분에 단조롭지 않고, 다양한 색감과 무거운 우드 톤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테이블 옆에 놓인 조명은 제가 아끼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이케아의 플로어 스탠드인데, 현재는 단종되어 구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도 군더더기가 없어서 이곳의 포인트로 두었습니다.

 

 

 

나의 정체성이 되는 거실

 

 

다음으로 보여드릴 곳은 저의 정체성을 담은 거실입니다.

 

 

 

 

이곳은 원룸이라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가운데에 선반과 거울을 두어, 따로 거실을 만들었습니다.

 

 

 

 

선반에는 제가 취미로 하고 있는 운동 '주짓수'에서 받은 메달을 전시해두었습니다. '퍼플 벨트'가 되기까지 오랜 기간 수련하며,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한 흔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소중한 추억이 있는 물건이라 이곳의 메인 소품으로 활용했습니다.

 

 

 

 

선반과 거울 옆으로는 행거를 두었습니다. 제가 검정 옷만 입어서 걸려있는 옷들이 다 검정 색이네요.

 

 

 

집돌이의 침대 공간

 

 

다음은 침대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주로 아이패드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을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퇴근을 하고, 저녁 운동까지 마치면 침대에서 쉬는 시간은 필수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제가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입니다.

 

 

 

 

침대의 옆으로는 협탁을 두고, 시계와 간접등을 올려 꾸몄습니다.

 

 

 

간이 선반을 활용한 주방

 

 

마지막으로 주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싱크대의 옆쪽인데요, 와인랙을 두고 좋아하는 술을 진열해두고 있습니다.

 

 

 

 

주방의 상부장은 높이가 높아 다양한 그릇의 크기를 수납하기 어려워, 따로 간이 선반을 구입하여 접시 등을 효율적으로 수납했습니다.

 

 

 

홈 파티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집들이의 마지막 이야기, 제가 좋아하는 술과 홈 파티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먼저 제가 좋아하는 위스키, '페이머스 그라우스'입니다. 사진 속에서 왼쪽 2,3번째에 위치한 제품인데, 가격이 저렴하고 맛이 괜찮아서 추천드립니다. 저는 주로 '와인앤모어'라는 주류전문매장에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가 가장 애용하는 '홈파티용 하이볼 레시피'입니다. 이 레시피에서 위스키를 와인으로 바꾸면 '와인 에이드'가 되니 활용성도 좋습니다.

 

 

 

집들이를 마치며

 

 

지금까지 혼술을 즐기는 저의 소중한 공간을 소개해드렸는데, 재미있게 보셨을까요?

 

저의 이야기가 1인 가구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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