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1 13:55

시티뷰가 펼쳐지는 포근한 아치 하우스
#아파트     #30평대     #뷰맛집     #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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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12년 차 주부입니다. 연애 10년, 결혼 12년 차 제 삶의 반평생을 함께 지내고 있는 신랑과 축복같이 예쁜 두 딸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오롯이 저희의 힘으로 첫 집을 마련했습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자연스레 홈스타일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집을 꾸미고 정리 정돈하는 게 요즘 가장 큰 즐거움이에요. 특히나 창 너머로 멋진 뷰가 펼쳐지는 집이라, 꾸미는 데에 재미가 들린 것 같습니다.


 

시티뷰에 반해 입주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이 집은 33평 아파트입니다. 사실 저희는 좋은 기회로 이전에 살던 집 바로 위층으로 이사하게 되었는데요. 동도 라인도 같고 한층 위라 이사를 하고 나서도 낯섦 없이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집의 매력은 탁 트인 시티뷰인데요. 거실 너머로 보이는 풍경과 정남향의 채광이 아주 마음에 들어 입주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나만의 인테리어 팁은?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에는 우리 집만의 컨셉을 확실하게 잡아서 시작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구나 소품 선택에 있어서 고민이 될 때에는 무조건 화이트를 선택했습니다. 색이 있는 가구를 몇 번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화이트로 페인트칠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이 될 때에는 화이트를 선택하고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점 집이 완성되어가면서 너무 하얗기만 한 집이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더라고요. 화이트에 우드 반 스푼 정도 들어간, 하얗지만 포근한 집으로 컨셉을 잡아보았습니다.
 

 

 

 

또 큰 가구 외에 너저분하고 자잘한 짐들은 보이지 않도록 잘 정리해 둡니다. 모든 물건은 사용 후 제 자리를 잘 찾아준다면 깔끔한 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티뷰와 아늑한 아치형 거실

 

 

BEFORE

AFTER

 

 

인테리어를 하다 보니 집이 점점 하얘져서 화이트를 선호하던 저조차도 놀랐던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거실은 포근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대부분의 소품은 웜톤으로 선택하였고, 우드로 조금씩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우리 집 거실의 포인트, 아치형 공간입니다. 원래 베란다였던 공간을 확장하면서 만들어진 곳이에요. 창밖 너머로 펼쳐지는 시티뷰와도 잘 어울리죠?
 

 

 

 

또 확장된 이 공간의 층고가 거실보다 높아서 커튼을 달기가 애매했어요. 커튼 박스 안 천장부터 달면 커튼의 나비 주름이 보이질 않고 길이도 20cm나 추가해야 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우연히 길이가 조절되는 커튼레일 브래킷을 발견하여 구매하게 되었어요. 커튼 길이를 줄이지 않고도 높은 천장에서 길이를 조절하여 커튼을 달 수 있어서 너무 만족하는 아이템입니다.

 

 

 

 

곳곳에 식물도 두어서 과하지도 심심하지도 않은 거실을 꾸며 보았답니다. 
 

 

 

 

 

 

거실의 가구 중 가장 고민을 했던 건 소파입니다. '어떤 소파를 고를까' 고민이 되어 여러 쇼룸에 방문하여 직접 앉아보며 결정했는데요. 많이 고민한 만큼 제일 큰 만족과 보람을 느낀답니다. 

모듈형이라 변화를 좋아하는 제게 정말 딱인 제품이었어요. 소파를 여러 구조로 놓아보며 늘 새로운 구조를 생각하고 있답니다. 집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하는 데에 이 모듈 소파가 딱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집이 하얗다 보니 차가운 분위기보다는 아늑함을 느끼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모든 조명은 주광색이 아닌 주백색 다운라이트를 사용하였고 간접조명은 전구색 할로겐을 사용하였어요. 그랬더니 하얀 집이지만 너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어요.

 

 

깔끔한 놀이공간, 작은 아이 방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작은 딸아이의 방입니다. 
 

 

 

 

아직 5살인 작은 아이를 위해 이 방은 크고 작은 장난감 천국이에요. 부피가 큰 장난감은 캐비닛에 정리하고, 작은 장난감들은 서랍장과 수납함에 모두 정리하였더니 깔끔한 아이 방이 되었습니다.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벽은 5열 3단 책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갈한 느낌의 큰 아이 방

 

 

 

 

다음은 10살 큰 딸의 방입니다. 작은 아이와 방을 분리하여 큰 아이의 방에는 책상과 책장, 침대가 있는데요. 1인용 침대와 헤드쿠션을 두어 밤에는 침대가 되고, 낮에는 소파가 된답니다. 
 

 

 

 

 

 

또 책상 앞에는 타공판을 걸어 학용품을 정리하도록 하였습니다. 좀 더 예쁘게 꾸며주고 싶었지만 현실 학생 방이 되어 버렸답니다.
 

 

 

 

책상 뒤편에는 낮은 책장을 배치해 주었습니다. 아이가 자주 보는 책과 각종 피규어, 액자 등으로 꾸며주었어요.
 

 

 

 

아이 방인데 장난감이 없어서 너무 심심할 것 같지만, 이 방에는 도마뱀 4마리와 구피 친구들, 베타 물고기, 사슴벌레 3마리, 흑와 달팽이 2마리가 함께 살고 있답니다. 동물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10살 소녀랍니다. 도마뱀 호두, 요미, 감귤이, 록시 인사드려요. 딸아이의 손바닥만 한 아가들입니다.  

 

 

집 소개를 마치며

 

 

지금까지 저희 집 거실과 아이들 방을 보여드렸는데요. 깔끔한 '화이트'이지만 '포근함'에 초점을 맞추어 꾸며보았습니다. 덕분에 멋진 시티뷰와 함께 편히 쉴 수 있는 네 가족의 보금자리가 완성되었어요. 

사실 저희 집은 지어진 지 26년이나 된 구축 아파트인데요.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탄생했답니다. 주방, 현관 등 리모델링 전후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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